“숨을 쉴 수 없어요”…세계 곳곳서 울려 퍼진 2주간의 외침
입력 2020.06.08 (21:37)
수정 2020.06.08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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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흑인의 생명도 소중하다"
지난 주말 전 세계 주요 도시를 가득 메운 외침입니다.
미국에서 시작된 반 인종차별 시위는 다른 나라들로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하송연 기자가 그간의 상황들을 정리해봤습니다.
[리포트]
백인 경찰의 무릎에 목이 눌린 한 흑인 남성이 고통을 호소합니다.
["제발 숨을 쉴 수가 없어요. 제발 어머니! "]
그렇게 8분 46초 동안 조지 플로이드는 숨져갔습니다.
["숨을 쉴 수가 없다! 숨을 쉴 수가 없다!"]
플로이드의 마지막 말은 시위대의 외침으로 되살아났습니다.
경찰은 서둘러 관련 경관 4명을 파면했지만, 미 전역은 며칠 만에 인종 차별 규탄으로 들끓었습니다.
시위는 격렬해졌고, 약탈과 방화가 더해졌습니다.
주 방위군이 투입되고 야간 통행금지령까지 내려졌습니다.
대통령은 시위대를 폭도, 극좌파로 부르며 강경 대응을 공언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5월 31일 : "폭력과 파괴 행위는 극좌파와 또 다른 급진적 좌파 세력이 이끌고 있습니다."]
정규군까지 투입하겠다고 했지만 현직 국방장관과 국가 원로, 전·현직 군 장성들의 반대로 물러설 수밖에 없었습니다.
플로이드의 추모식을 전후로 시위는 폭력성을 벗고 평화적으로 진행됐습니다.
플로이드를 죽음에 이르게 한 경찰은 당초 혐의보다 한 단계 엄중한 2급 살인 혐의로 기소돼 더 무거운 처벌을 받게 됐습니다.
피부색 때문에 차별받는 세상, 미국뿐이 아니었습니다.
이번만큼은 인종 차별을 극복해 보자는 외침은 전 세계 곳곳에서 울려 퍼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흑인의 생명도 소중하다"
지난 주말 전 세계 주요 도시를 가득 메운 외침입니다.
미국에서 시작된 반 인종차별 시위는 다른 나라들로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하송연 기자가 그간의 상황들을 정리해봤습니다.
[리포트]
백인 경찰의 무릎에 목이 눌린 한 흑인 남성이 고통을 호소합니다.
["제발 숨을 쉴 수가 없어요. 제발 어머니! "]
그렇게 8분 46초 동안 조지 플로이드는 숨져갔습니다.
["숨을 쉴 수가 없다! 숨을 쉴 수가 없다!"]
플로이드의 마지막 말은 시위대의 외침으로 되살아났습니다.
경찰은 서둘러 관련 경관 4명을 파면했지만, 미 전역은 며칠 만에 인종 차별 규탄으로 들끓었습니다.
시위는 격렬해졌고, 약탈과 방화가 더해졌습니다.
주 방위군이 투입되고 야간 통행금지령까지 내려졌습니다.
대통령은 시위대를 폭도, 극좌파로 부르며 강경 대응을 공언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5월 31일 : "폭력과 파괴 행위는 극좌파와 또 다른 급진적 좌파 세력이 이끌고 있습니다."]
정규군까지 투입하겠다고 했지만 현직 국방장관과 국가 원로, 전·현직 군 장성들의 반대로 물러설 수밖에 없었습니다.
플로이드의 추모식을 전후로 시위는 폭력성을 벗고 평화적으로 진행됐습니다.
플로이드를 죽음에 이르게 한 경찰은 당초 혐의보다 한 단계 엄중한 2급 살인 혐의로 기소돼 더 무거운 처벌을 받게 됐습니다.
피부색 때문에 차별받는 세상, 미국뿐이 아니었습니다.
이번만큼은 인종 차별을 극복해 보자는 외침은 전 세계 곳곳에서 울려 퍼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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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6-08 22: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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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의 생명도 소중하다"
지난 주말 전 세계 주요 도시를 가득 메운 외침입니다.
미국에서 시작된 반 인종차별 시위는 다른 나라들로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하송연 기자가 그간의 상황들을 정리해봤습니다.
[리포트]
백인 경찰의 무릎에 목이 눌린 한 흑인 남성이 고통을 호소합니다.
["제발 숨을 쉴 수가 없어요. 제발 어머니! "]
그렇게 8분 46초 동안 조지 플로이드는 숨져갔습니다.
["숨을 쉴 수가 없다! 숨을 쉴 수가 없다!"]
플로이드의 마지막 말은 시위대의 외침으로 되살아났습니다.
경찰은 서둘러 관련 경관 4명을 파면했지만, 미 전역은 며칠 만에 인종 차별 규탄으로 들끓었습니다.
시위는 격렬해졌고, 약탈과 방화가 더해졌습니다.
주 방위군이 투입되고 야간 통행금지령까지 내려졌습니다.
대통령은 시위대를 폭도, 극좌파로 부르며 강경 대응을 공언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5월 31일 : "폭력과 파괴 행위는 극좌파와 또 다른 급진적 좌파 세력이 이끌고 있습니다."]
정규군까지 투입하겠다고 했지만 현직 국방장관과 국가 원로, 전·현직 군 장성들의 반대로 물러설 수밖에 없었습니다.
플로이드의 추모식을 전후로 시위는 폭력성을 벗고 평화적으로 진행됐습니다.
플로이드를 죽음에 이르게 한 경찰은 당초 혐의보다 한 단계 엄중한 2급 살인 혐의로 기소돼 더 무거운 처벌을 받게 됐습니다.
피부색 때문에 차별받는 세상, 미국뿐이 아니었습니다.
이번만큼은 인종 차별을 극복해 보자는 외침은 전 세계 곳곳에서 울려 퍼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흑인의 생명도 소중하다"
지난 주말 전 세계 주요 도시를 가득 메운 외침입니다.
미국에서 시작된 반 인종차별 시위는 다른 나라들로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하송연 기자가 그간의 상황들을 정리해봤습니다.
[리포트]
백인 경찰의 무릎에 목이 눌린 한 흑인 남성이 고통을 호소합니다.
["제발 숨을 쉴 수가 없어요. 제발 어머니! "]
그렇게 8분 46초 동안 조지 플로이드는 숨져갔습니다.
["숨을 쉴 수가 없다! 숨을 쉴 수가 없다!"]
플로이드의 마지막 말은 시위대의 외침으로 되살아났습니다.
경찰은 서둘러 관련 경관 4명을 파면했지만, 미 전역은 며칠 만에 인종 차별 규탄으로 들끓었습니다.
시위는 격렬해졌고, 약탈과 방화가 더해졌습니다.
주 방위군이 투입되고 야간 통행금지령까지 내려졌습니다.
대통령은 시위대를 폭도, 극좌파로 부르며 강경 대응을 공언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5월 31일 : "폭력과 파괴 행위는 극좌파와 또 다른 급진적 좌파 세력이 이끌고 있습니다."]
정규군까지 투입하겠다고 했지만 현직 국방장관과 국가 원로, 전·현직 군 장성들의 반대로 물러설 수밖에 없었습니다.
플로이드의 추모식을 전후로 시위는 폭력성을 벗고 평화적으로 진행됐습니다.
플로이드를 죽음에 이르게 한 경찰은 당초 혐의보다 한 단계 엄중한 2급 살인 혐의로 기소돼 더 무거운 처벌을 받게 됐습니다.
피부색 때문에 차별받는 세상, 미국뿐이 아니었습니다.
이번만큼은 인종 차별을 극복해 보자는 외침은 전 세계 곳곳에서 울려 퍼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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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송연 기자 pinetr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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