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인종차별 항의 시위, 성과와 과제는?
입력 2020.06.08 (21:39)
수정 2020.06.08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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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종차별에 항의하는 시위가 어떤 성과를 거뒀는지, 또 미국사회는 앞으로 어떤 과제를 풀어야할지 알아보겠습니다.
워싱턴 특파원 연결합니다.
김웅규 특파원! 미국의 시위사태는 이제 진정국면이라고 봐도 되겠습니까?
[기자]
주말 대규모 시위 계속됐습니다.
시위 모습을 본 어떤 이는 '아름답고 평화롭고 다양했다'고 표현했습니다.
워싱턴DC 공공기관에 배치된 주방위군 모습 오늘 보이지 않았습니다.
[앵커]
미국사회가 이제 시위 이후를 논의하기 시작했다고요?
[기자]
경찰 폭력, 그것도 소수 인종에 집중된 인종차별 문제가 핵심입니다.
한국시간 일요일 일어난 경찰의 체포장면 보시죠.
배회하는 흑인 체포 때인데 제압당한 사람에게 올라타 전기총을 쏘고있습니다.
폭력수준의 공권력 사용 그대로 보여줍니다.
[앵커]
결국 법으로 어떻게 규제하느냐의 문제겠군요?
[기자]
민주당이 오늘 '경찰 정의법'으로 이름붙인 개혁안을 의회에 제출합니다.
핵심은 경찰이 가혹 행위하고 책임을 면제받는 범위를 좁히는 겁니다.
거의 무제한인 무력사용 금지, 총기는 최후 수단으로만, 잘 지키지 않는 현장 카메라 부착 의무화 등입니다.
[앵커]
이런 개혁 시도가 여러 번 있었지만 성사된 경우가 없는 이유는 뭔가요?
[기자]
강한 법집행에 대한 미국인들의 관대함입니다.
경찰 등 법집행관 존중 문화 강합니다.
경찰에 의한 수많은 소수인종 사망이 있었고 항의도 격렬했지만 그때 뿐이었던 이윱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도 그런 입장에서 이번 시위사태를 보고 있는 거죠?
[기자]
트위터에 법과 질서 여러 번 되풀이해 올렸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리트윗한 사진입니다.
시위대와 함께 플로이드 죽음을 애도하는 바이든 후보와 워싱턴 DC 시위대를 강경 진압하고 교회가서 사진찍은 날 당당히 걸어가는 모습을 비교했습니다.
시위사태를 보는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 같습니다.
[앵커]
그러면서 논란인게 경찰 예산을 줄이거나 없애자는 시위대 요구가 있죠?
[기자]
경찰 무력화 하기위해 민주당과 대통령 후보가 예산 없앤다는 게 트럼프 대통령 주장입니다.
민주당은 경찰 개혁법안에 이 부분 넣지 않았습니다.
일부 지방 정부가 추진하고 있습니다.
[앵커]
시위 사태 이후 미국을 전망해보면 어떻습니까?
[기자]
대선 145일 남았습니다.
경찰 개혁 놓고 하자,그렇게 못한다, 민주당과 트럼프 대통령측 힘겨루기 있을것 같습니다.
인권에 대한 미국의 입장 지켜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오늘 플로이드 씨 마지막 추도식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인종문제와 국민통합에 대해 이번 주 연설할 가능성 있다고 합니다.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인종차별에 항의하는 시위가 어떤 성과를 거뒀는지, 또 미국사회는 앞으로 어떤 과제를 풀어야할지 알아보겠습니다.
워싱턴 특파원 연결합니다.
김웅규 특파원! 미국의 시위사태는 이제 진정국면이라고 봐도 되겠습니까?
[기자]
주말 대규모 시위 계속됐습니다.
시위 모습을 본 어떤 이는 '아름답고 평화롭고 다양했다'고 표현했습니다.
워싱턴DC 공공기관에 배치된 주방위군 모습 오늘 보이지 않았습니다.
[앵커]
미국사회가 이제 시위 이후를 논의하기 시작했다고요?
[기자]
경찰 폭력, 그것도 소수 인종에 집중된 인종차별 문제가 핵심입니다.
한국시간 일요일 일어난 경찰의 체포장면 보시죠.
배회하는 흑인 체포 때인데 제압당한 사람에게 올라타 전기총을 쏘고있습니다.
폭력수준의 공권력 사용 그대로 보여줍니다.
[앵커]
결국 법으로 어떻게 규제하느냐의 문제겠군요?
[기자]
민주당이 오늘 '경찰 정의법'으로 이름붙인 개혁안을 의회에 제출합니다.
핵심은 경찰이 가혹 행위하고 책임을 면제받는 범위를 좁히는 겁니다.
거의 무제한인 무력사용 금지, 총기는 최후 수단으로만, 잘 지키지 않는 현장 카메라 부착 의무화 등입니다.
[앵커]
이런 개혁 시도가 여러 번 있었지만 성사된 경우가 없는 이유는 뭔가요?
[기자]
강한 법집행에 대한 미국인들의 관대함입니다.
경찰 등 법집행관 존중 문화 강합니다.
경찰에 의한 수많은 소수인종 사망이 있었고 항의도 격렬했지만 그때 뿐이었던 이윱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도 그런 입장에서 이번 시위사태를 보고 있는 거죠?
[기자]
트위터에 법과 질서 여러 번 되풀이해 올렸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리트윗한 사진입니다.
시위대와 함께 플로이드 죽음을 애도하는 바이든 후보와 워싱턴 DC 시위대를 강경 진압하고 교회가서 사진찍은 날 당당히 걸어가는 모습을 비교했습니다.
시위사태를 보는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 같습니다.
[앵커]
그러면서 논란인게 경찰 예산을 줄이거나 없애자는 시위대 요구가 있죠?
[기자]
경찰 무력화 하기위해 민주당과 대통령 후보가 예산 없앤다는 게 트럼프 대통령 주장입니다.
민주당은 경찰 개혁법안에 이 부분 넣지 않았습니다.
일부 지방 정부가 추진하고 있습니다.
[앵커]
시위 사태 이후 미국을 전망해보면 어떻습니까?
[기자]
대선 145일 남았습니다.
경찰 개혁 놓고 하자,그렇게 못한다, 민주당과 트럼프 대통령측 힘겨루기 있을것 같습니다.
인권에 대한 미국의 입장 지켜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오늘 플로이드 씨 마지막 추도식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인종문제와 국민통합에 대해 이번 주 연설할 가능성 있다고 합니다.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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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종차별에 항의하는 시위가 어떤 성과를 거뒀는지, 또 미국사회는 앞으로 어떤 과제를 풀어야할지 알아보겠습니다.
워싱턴 특파원 연결합니다.
김웅규 특파원! 미국의 시위사태는 이제 진정국면이라고 봐도 되겠습니까?
[기자]
주말 대규모 시위 계속됐습니다.
시위 모습을 본 어떤 이는 '아름답고 평화롭고 다양했다'고 표현했습니다.
워싱턴DC 공공기관에 배치된 주방위군 모습 오늘 보이지 않았습니다.
[앵커]
미국사회가 이제 시위 이후를 논의하기 시작했다고요?
[기자]
경찰 폭력, 그것도 소수 인종에 집중된 인종차별 문제가 핵심입니다.
한국시간 일요일 일어난 경찰의 체포장면 보시죠.
배회하는 흑인 체포 때인데 제압당한 사람에게 올라타 전기총을 쏘고있습니다.
폭력수준의 공권력 사용 그대로 보여줍니다.
[앵커]
결국 법으로 어떻게 규제하느냐의 문제겠군요?
[기자]
민주당이 오늘 '경찰 정의법'으로 이름붙인 개혁안을 의회에 제출합니다.
핵심은 경찰이 가혹 행위하고 책임을 면제받는 범위를 좁히는 겁니다.
거의 무제한인 무력사용 금지, 총기는 최후 수단으로만, 잘 지키지 않는 현장 카메라 부착 의무화 등입니다.
[앵커]
이런 개혁 시도가 여러 번 있었지만 성사된 경우가 없는 이유는 뭔가요?
[기자]
강한 법집행에 대한 미국인들의 관대함입니다.
경찰 등 법집행관 존중 문화 강합니다.
경찰에 의한 수많은 소수인종 사망이 있었고 항의도 격렬했지만 그때 뿐이었던 이윱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도 그런 입장에서 이번 시위사태를 보고 있는 거죠?
[기자]
트위터에 법과 질서 여러 번 되풀이해 올렸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리트윗한 사진입니다.
시위대와 함께 플로이드 죽음을 애도하는 바이든 후보와 워싱턴 DC 시위대를 강경 진압하고 교회가서 사진찍은 날 당당히 걸어가는 모습을 비교했습니다.
시위사태를 보는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 같습니다.
[앵커]
그러면서 논란인게 경찰 예산을 줄이거나 없애자는 시위대 요구가 있죠?
[기자]
경찰 무력화 하기위해 민주당과 대통령 후보가 예산 없앤다는 게 트럼프 대통령 주장입니다.
민주당은 경찰 개혁법안에 이 부분 넣지 않았습니다.
일부 지방 정부가 추진하고 있습니다.
[앵커]
시위 사태 이후 미국을 전망해보면 어떻습니까?
[기자]
대선 145일 남았습니다.
경찰 개혁 놓고 하자,그렇게 못한다, 민주당과 트럼프 대통령측 힘겨루기 있을것 같습니다.
인권에 대한 미국의 입장 지켜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오늘 플로이드 씨 마지막 추도식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인종문제와 국민통합에 대해 이번 주 연설할 가능성 있다고 합니다.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인종차별에 항의하는 시위가 어떤 성과를 거뒀는지, 또 미국사회는 앞으로 어떤 과제를 풀어야할지 알아보겠습니다.
워싱턴 특파원 연결합니다.
김웅규 특파원! 미국의 시위사태는 이제 진정국면이라고 봐도 되겠습니까?
[기자]
주말 대규모 시위 계속됐습니다.
시위 모습을 본 어떤 이는 '아름답고 평화롭고 다양했다'고 표현했습니다.
워싱턴DC 공공기관에 배치된 주방위군 모습 오늘 보이지 않았습니다.
[앵커]
미국사회가 이제 시위 이후를 논의하기 시작했다고요?
[기자]
경찰 폭력, 그것도 소수 인종에 집중된 인종차별 문제가 핵심입니다.
한국시간 일요일 일어난 경찰의 체포장면 보시죠.
배회하는 흑인 체포 때인데 제압당한 사람에게 올라타 전기총을 쏘고있습니다.
폭력수준의 공권력 사용 그대로 보여줍니다.
[앵커]
결국 법으로 어떻게 규제하느냐의 문제겠군요?
[기자]
민주당이 오늘 '경찰 정의법'으로 이름붙인 개혁안을 의회에 제출합니다.
핵심은 경찰이 가혹 행위하고 책임을 면제받는 범위를 좁히는 겁니다.
거의 무제한인 무력사용 금지, 총기는 최후 수단으로만, 잘 지키지 않는 현장 카메라 부착 의무화 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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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개혁 시도가 여러 번 있었지만 성사된 경우가 없는 이유는 뭔가요?
[기자]
강한 법집행에 대한 미국인들의 관대함입니다.
경찰 등 법집행관 존중 문화 강합니다.
경찰에 의한 수많은 소수인종 사망이 있었고 항의도 격렬했지만 그때 뿐이었던 이윱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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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도 그런 입장에서 이번 시위사태를 보고 있는 거죠?
[기자]
트위터에 법과 질서 여러 번 되풀이해 올렸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리트윗한 사진입니다.
시위대와 함께 플로이드 죽음을 애도하는 바이든 후보와 워싱턴 DC 시위대를 강경 진압하고 교회가서 사진찍은 날 당당히 걸어가는 모습을 비교했습니다.
시위사태를 보는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 같습니다.
[앵커]
그러면서 논란인게 경찰 예산을 줄이거나 없애자는 시위대 요구가 있죠?
[기자]
경찰 무력화 하기위해 민주당과 대통령 후보가 예산 없앤다는 게 트럼프 대통령 주장입니다.
민주당은 경찰 개혁법안에 이 부분 넣지 않았습니다.
일부 지방 정부가 추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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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 사태 이후 미국을 전망해보면 어떻습니까?
[기자]
대선 145일 남았습니다.
경찰 개혁 놓고 하자,그렇게 못한다, 민주당과 트럼프 대통령측 힘겨루기 있을것 같습니다.
인권에 대한 미국의 입장 지켜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오늘 플로이드 씨 마지막 추도식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인종문제와 국민통합에 대해 이번 주 연설할 가능성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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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웅규 기자 kw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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