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49번 확진자 ‘슈퍼 전파자’되나…감염경로 ‘오리무중’
입력 2020.06.18 (09:39)
수정 2020.06.18 (09:5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대전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산되는 가운데 밤사이에도 접촉자 가운데 2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대전에서만 나흘사이 15명이 확진됐는데 특히 방문판매업체를 방문한 60대 여성과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확진자가 10명을 넘어 '슈퍼 전파자' 우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정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전지역 집단감염 확산의 중심에는 방문 판매업체를 드나들었던 60대 여성이 있습니다.
이 여성을 연결고리로 함께 식사하거나 모임을 했던 10여 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특히, 확진자 중 절반은 대전의 방문 판매업체 3곳을 교차 방문했고, 최근 계룡시에서 확진된 60대 부부도 이 중 한 곳을 들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방문 판매업체를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되자 대전시는 2주 동안 관내 특수판매업소 전체에 대해 집합금지 행정조치를 내렸습니다.
[허태정/대전시장 : "괴정동 소재 미등록 다단계 판매업소가 지역 내 집단감염의 진원지로 추정되는바 2주간에 걸쳐서 부분적으로 집합금지 행정조치 명령을 발령합니다."]
하지만 이들 가운데 최초 전파자가 누구인지, 감염경로는 여전히 불분명합니다.
대전시는 현재 확진자들이 감염 초기 단계로 바이러스 전파력이 매우 강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강혁/대전시 보건복지국장 : "수치를 보고 놀랐는데 그만큼 전파력이 세다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특히 49번 확진자(60대 여성)의 접촉자들은 확진이 계속 나오고 있잖아요."]
또 이 60대 여성이 과거 신천지 신도였던 점에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수도권에 이어 대전까지 '깜깜이 감염사례'가 확산되면서 질병관리본부도 역학조사팀을 급파하는 등 긴장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대전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산되는 가운데 밤사이에도 접촉자 가운데 2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대전에서만 나흘사이 15명이 확진됐는데 특히 방문판매업체를 방문한 60대 여성과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확진자가 10명을 넘어 '슈퍼 전파자' 우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정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전지역 집단감염 확산의 중심에는 방문 판매업체를 드나들었던 60대 여성이 있습니다.
이 여성을 연결고리로 함께 식사하거나 모임을 했던 10여 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특히, 확진자 중 절반은 대전의 방문 판매업체 3곳을 교차 방문했고, 최근 계룡시에서 확진된 60대 부부도 이 중 한 곳을 들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방문 판매업체를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되자 대전시는 2주 동안 관내 특수판매업소 전체에 대해 집합금지 행정조치를 내렸습니다.
[허태정/대전시장 : "괴정동 소재 미등록 다단계 판매업소가 지역 내 집단감염의 진원지로 추정되는바 2주간에 걸쳐서 부분적으로 집합금지 행정조치 명령을 발령합니다."]
하지만 이들 가운데 최초 전파자가 누구인지, 감염경로는 여전히 불분명합니다.
대전시는 현재 확진자들이 감염 초기 단계로 바이러스 전파력이 매우 강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강혁/대전시 보건복지국장 : "수치를 보고 놀랐는데 그만큼 전파력이 세다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특히 49번 확진자(60대 여성)의 접촉자들은 확진이 계속 나오고 있잖아요."]
또 이 60대 여성이 과거 신천지 신도였던 점에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수도권에 이어 대전까지 '깜깜이 감염사례'가 확산되면서 질병관리본부도 역학조사팀을 급파하는 등 긴장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60대 49번 확진자 ‘슈퍼 전파자’되나…감염경로 ‘오리무중’
-
- 입력 2020-06-18 09:48:11
- 수정2020-06-18 09:53:17
[앵커]
대전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산되는 가운데 밤사이에도 접촉자 가운데 2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대전에서만 나흘사이 15명이 확진됐는데 특히 방문판매업체를 방문한 60대 여성과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확진자가 10명을 넘어 '슈퍼 전파자' 우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정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전지역 집단감염 확산의 중심에는 방문 판매업체를 드나들었던 60대 여성이 있습니다.
이 여성을 연결고리로 함께 식사하거나 모임을 했던 10여 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특히, 확진자 중 절반은 대전의 방문 판매업체 3곳을 교차 방문했고, 최근 계룡시에서 확진된 60대 부부도 이 중 한 곳을 들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방문 판매업체를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되자 대전시는 2주 동안 관내 특수판매업소 전체에 대해 집합금지 행정조치를 내렸습니다.
[허태정/대전시장 : "괴정동 소재 미등록 다단계 판매업소가 지역 내 집단감염의 진원지로 추정되는바 2주간에 걸쳐서 부분적으로 집합금지 행정조치 명령을 발령합니다."]
하지만 이들 가운데 최초 전파자가 누구인지, 감염경로는 여전히 불분명합니다.
대전시는 현재 확진자들이 감염 초기 단계로 바이러스 전파력이 매우 강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강혁/대전시 보건복지국장 : "수치를 보고 놀랐는데 그만큼 전파력이 세다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특히 49번 확진자(60대 여성)의 접촉자들은 확진이 계속 나오고 있잖아요."]
또 이 60대 여성이 과거 신천지 신도였던 점에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수도권에 이어 대전까지 '깜깜이 감염사례'가 확산되면서 질병관리본부도 역학조사팀을 급파하는 등 긴장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대전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산되는 가운데 밤사이에도 접촉자 가운데 2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대전에서만 나흘사이 15명이 확진됐는데 특히 방문판매업체를 방문한 60대 여성과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확진자가 10명을 넘어 '슈퍼 전파자' 우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정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전지역 집단감염 확산의 중심에는 방문 판매업체를 드나들었던 60대 여성이 있습니다.
이 여성을 연결고리로 함께 식사하거나 모임을 했던 10여 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특히, 확진자 중 절반은 대전의 방문 판매업체 3곳을 교차 방문했고, 최근 계룡시에서 확진된 60대 부부도 이 중 한 곳을 들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방문 판매업체를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되자 대전시는 2주 동안 관내 특수판매업소 전체에 대해 집합금지 행정조치를 내렸습니다.
[허태정/대전시장 : "괴정동 소재 미등록 다단계 판매업소가 지역 내 집단감염의 진원지로 추정되는바 2주간에 걸쳐서 부분적으로 집합금지 행정조치 명령을 발령합니다."]
하지만 이들 가운데 최초 전파자가 누구인지, 감염경로는 여전히 불분명합니다.
대전시는 현재 확진자들이 감염 초기 단계로 바이러스 전파력이 매우 강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강혁/대전시 보건복지국장 : "수치를 보고 놀랐는데 그만큼 전파력이 세다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특히 49번 확진자(60대 여성)의 접촉자들은 확진이 계속 나오고 있잖아요."]
또 이 60대 여성이 과거 신천지 신도였던 점에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수도권에 이어 대전까지 '깜깜이 감염사례'가 확산되면서 질병관리본부도 역학조사팀을 급파하는 등 긴장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
-
이정은 기자 mulan8@kbs.co.kr
이정은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