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방문판매업체 관련 확진 잇따라…‘n차 감염’ 비상

입력 2020.06.22 (19:13) 수정 2020.06.22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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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전 방문판매업체를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지역 감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대전과 충남에서 확진자가 4명이 더 나왔는데요.

방문판매업체 관련 확진자와의 접촉에 따른 2차, 3차 감염, 이른바 'n차 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정아 기자, 방문 판매업체 관련 확진자가 끊이질 않고 있네요?

[리포트]

네, 방금전 대전에서 한 명이 더 추가돼 어젯밤부터 오늘 사이 대전과 충남에서는 모두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대전에서는 50대 남성 그리고 70대 남성에 이어 그 부인인 60대 여성도 방금 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충남 논산에서는 70대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들 역시 앞서 확진자가 나왔던 대전 방문판매업체나 확진자가 다녀간 논산의 다른 방문 판매업체 사무실에 들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로써 대전의 방문판매업체와 관련돼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대전과 세종·충남에서만 45명이 됐습니다.

집단감염의 온상으로 지목된 방문판매 업체를 시작으로 지역 감염의 폭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확진자 가족이나 지인뿐만 아니라 이들과 접촉해 2차,3차,4차 감염된 이른바 'N차 감염'이 속출했는데요,

이런 고리를 끊기 위해 감염경로 파악이 중요하지만 여전히 확인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대전시는 확진자가 잇따른 대전 괴정동 오렌지타운과 탄방동 둔산전자타운, 사정동 웰빙사우나, 봉명동 경하온천호텔을 최근 방문한 사람들은 무료 검사를 받도록 했습니다.

또 앞으로 일주일이 지역 감염 확산세를 꺾을 고비로 보고 고강도 방역지침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전시는 자신의 동선을 숨겨 역학조사와 방역을 방해한 혐의로 40대 여성 확진자를 고발하고 다른 확진자 1명에 대해서도 고발을 검토중입니다.

이 40대 확진자는 지난 12일 전북 전주에서 열린 방문판매 설명회장을 찾은 뒤 전주의 한 식당에서 여고생과 접촉해 감염을 확산시킨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전시청에서 KBS 뉴스 조정아입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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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 방문판매업체 관련 확진 잇따라…‘n차 감염’ 비상
    • 입력 2020-06-22 19:19:52
    • 수정2020-06-22 19:52:17
    뉴스 7
[앵커]

대전 방문판매업체를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지역 감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대전과 충남에서 확진자가 4명이 더 나왔는데요.

방문판매업체 관련 확진자와의 접촉에 따른 2차, 3차 감염, 이른바 'n차 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정아 기자, 방문 판매업체 관련 확진자가 끊이질 않고 있네요?

[리포트]

네, 방금전 대전에서 한 명이 더 추가돼 어젯밤부터 오늘 사이 대전과 충남에서는 모두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대전에서는 50대 남성 그리고 70대 남성에 이어 그 부인인 60대 여성도 방금 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충남 논산에서는 70대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들 역시 앞서 확진자가 나왔던 대전 방문판매업체나 확진자가 다녀간 논산의 다른 방문 판매업체 사무실에 들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로써 대전의 방문판매업체와 관련돼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대전과 세종·충남에서만 45명이 됐습니다.

집단감염의 온상으로 지목된 방문판매 업체를 시작으로 지역 감염의 폭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확진자 가족이나 지인뿐만 아니라 이들과 접촉해 2차,3차,4차 감염된 이른바 'N차 감염'이 속출했는데요,

이런 고리를 끊기 위해 감염경로 파악이 중요하지만 여전히 확인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대전시는 확진자가 잇따른 대전 괴정동 오렌지타운과 탄방동 둔산전자타운, 사정동 웰빙사우나, 봉명동 경하온천호텔을 최근 방문한 사람들은 무료 검사를 받도록 했습니다.

또 앞으로 일주일이 지역 감염 확산세를 꺾을 고비로 보고 고강도 방역지침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전시는 자신의 동선을 숨겨 역학조사와 방역을 방해한 혐의로 40대 여성 확진자를 고발하고 다른 확진자 1명에 대해서도 고발을 검토중입니다.

이 40대 확진자는 지난 12일 전북 전주에서 열린 방문판매 설명회장을 찾은 뒤 전주의 한 식당에서 여고생과 접촉해 감염을 확산시킨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전시청에서 KBS 뉴스 조정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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