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슈퍼부터 백화점까지…17일간 ‘동행세일’

입력 2020.06.26 (21:38) 수정 2020.06.26 (22:0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이렇게 조금씩 살아나고 있는 소비심리를 좀 더 살리기 위해 유통업계를 중심으로 대규모 할인 행사가 시작됐습니다.

전통시장부터 백화점, 동네 슈퍼까지 참여하는데요.

17일 동안 진행됩니다.

계속해서 김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십시오!"]

시장 한 켠에서 27년째 정육점을 하는 사장님, 올해만큼 장사가 안된 적도 없었습니다.

[박선종/정육점 사장 : "재난지원금으로 인해서 2주 정도는 잠깐 괜찮았어요. 지금은 (매출이) 정상에서 더 밑으로 떨어지고 있는 그런 실정이기 때문에..."]

이렇게 코로나19로 가라앉은 내수를 살리기 위한 대규모 할인 행사, '대한민국 동행세일'이 시작됐습니다.

다음 달 12일까지 17일간 계속됩니다.

5천여 개 동네 슈퍼부터 백화점, 온라인 쇼핑몰, 수산업계까지 대부분 판매점이 참여합니다.

6백여 개 전통시장에서는 구매금액의 20%를 온누리 상품권으로 돌려줍니다.

[하영희/서울 양천구 : "좋죠, 소비자는. 아무래도 세일을 많이 하니까 가정에도 보탬이 되고 괜찮죠."]

16개 온라인 쇼핑몰도 중소기업 제품을 최대 40% 할인 판매하고, 가전제품 판매업체들은 앞다퉈 특가 상품을 내놨습니다.

[강두생/하이마트 지점장 : "행사 기간에 오시면 에어컨과 의류관리기 두 품목을 구매하시면 최대 100만 원까지 혜택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사람이 많이 몰릴 것에 대비해 실내 행사장은 입장 인원이 제한됩니다.

다만, 많은 업체들이 이미 할인을 하고 있어 할인율 체감도가 낮은 데다 과거 정부 주도의 할인 행사가 큰 성공을 못 거뒀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이 얼마나 지갑을 열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동네슈퍼부터 백화점까지…17일간 ‘동행세일’
    • 입력 2020-06-26 21:42:27
    • 수정2020-06-26 22:01:45
    뉴스9(경인)
[앵커]

이렇게 조금씩 살아나고 있는 소비심리를 좀 더 살리기 위해 유통업계를 중심으로 대규모 할인 행사가 시작됐습니다.

전통시장부터 백화점, 동네 슈퍼까지 참여하는데요.

17일 동안 진행됩니다.

계속해서 김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십시오!"]

시장 한 켠에서 27년째 정육점을 하는 사장님, 올해만큼 장사가 안된 적도 없었습니다.

[박선종/정육점 사장 : "재난지원금으로 인해서 2주 정도는 잠깐 괜찮았어요. 지금은 (매출이) 정상에서 더 밑으로 떨어지고 있는 그런 실정이기 때문에..."]

이렇게 코로나19로 가라앉은 내수를 살리기 위한 대규모 할인 행사, '대한민국 동행세일'이 시작됐습니다.

다음 달 12일까지 17일간 계속됩니다.

5천여 개 동네 슈퍼부터 백화점, 온라인 쇼핑몰, 수산업계까지 대부분 판매점이 참여합니다.

6백여 개 전통시장에서는 구매금액의 20%를 온누리 상품권으로 돌려줍니다.

[하영희/서울 양천구 : "좋죠, 소비자는. 아무래도 세일을 많이 하니까 가정에도 보탬이 되고 괜찮죠."]

16개 온라인 쇼핑몰도 중소기업 제품을 최대 40% 할인 판매하고, 가전제품 판매업체들은 앞다퉈 특가 상품을 내놨습니다.

[강두생/하이마트 지점장 : "행사 기간에 오시면 에어컨과 의류관리기 두 품목을 구매하시면 최대 100만 원까지 혜택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사람이 많이 몰릴 것에 대비해 실내 행사장은 입장 인원이 제한됩니다.

다만, 많은 업체들이 이미 할인을 하고 있어 할인율 체감도가 낮은 데다 과거 정부 주도의 할인 행사가 큰 성공을 못 거뒀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이 얼마나 지갑을 열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