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제뉴스] 규제 완화 기념…체코 프라하, ‘500m 식탁’ 저녁 파티

입력 2020.07.02 (06:42) 수정 2020.07.02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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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각국이 코로나 19로 걸어놨던 빗장을 속속 풀고 있지만 2차 대유행 우려 역시 커지는 가운데, 체코 프라하 카렐교에선 수백 명이 저녁 만찬을 즐기는 대규모 행사가 벌어졌습니다.

[리포트]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다리로 꼽히는 체코 프라하의 '카렐교'입니다.

이 다리 위에 끝이 안 보일 만큼 긴 식탁을 놓고 수백 명의 사람이 나란히 붙여 앉아 각자 가져온 음식을 나누어 먹습니다.

이날 체코 당국이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한 규제 조치를 완화하자 프라하 시민들이 길이 500여 미터의 대형 식탁을 카렐교에 설치하고 이를 축하하는 저녁 식사 파티를 벌인 겁니다.

앞서 체코는 다른 유럽 국가보다 빠른 봉쇄 조치를 취해 비교적 최악의 상황을 모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하지만 최근 2차 대유행 우려가 확산하는 가운데, 거리 두기도, 마스크 착용도 없이 이런 행사를 치른 건 집단 감염의 빌미가 될 수 있다며 비판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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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7-02 06:46:05
    • 수정2020-07-02 06:51:40
    뉴스광장 1부
[앵커]

세계 각국이 코로나 19로 걸어놨던 빗장을 속속 풀고 있지만 2차 대유행 우려 역시 커지는 가운데, 체코 프라하 카렐교에선 수백 명이 저녁 만찬을 즐기는 대규모 행사가 벌어졌습니다.

[리포트]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다리로 꼽히는 체코 프라하의 '카렐교'입니다.

이 다리 위에 끝이 안 보일 만큼 긴 식탁을 놓고 수백 명의 사람이 나란히 붙여 앉아 각자 가져온 음식을 나누어 먹습니다.

이날 체코 당국이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한 규제 조치를 완화하자 프라하 시민들이 길이 500여 미터의 대형 식탁을 카렐교에 설치하고 이를 축하하는 저녁 식사 파티를 벌인 겁니다.

앞서 체코는 다른 유럽 국가보다 빠른 봉쇄 조치를 취해 비교적 최악의 상황을 모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하지만 최근 2차 대유행 우려가 확산하는 가운데, 거리 두기도, 마스크 착용도 없이 이런 행사를 치른 건 집단 감염의 빌미가 될 수 있다며 비판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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