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비EU 입국 허용됐지만…“관광산업 회생은 아직”
입력 2020.07.13 (10:45) 수정 2020.07.13 (11:02) 지구촌뉴스
자동재생
동영상영역 시작
동영상영역 끝
[앵커]

유럽연합 이사회 권고에 따라 유럽 국가들이 비EU 국가에 대해 입국을 허용한 지 열흘이 지났습니다.

여러 안전대책을 세우고 여행객들을 기다리고 있지만, 관광산업이 되살아나기까지는 상당한 기간이 걸릴 거란 전망입니다.

유광석 특파원이 네덜란드의 관광산업 실태를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암스테르담의 국제공항에 속속 비행기들이 도착합니다.

이제 막 도착한 승객들이 마스크를 쓰고 나옵니다.

프라하, 비엔나, 제네바 등 대부분 유럽 도시들에서 오는 비행편입니다.

[안드레아/이탈리아인 여행객 : "이번이 세 번째 방문인데요, 이 나라와 도시를 정말 좋아합니다."]

유럽연합 이사회 권고에 따라 이달 1일부터 우리나라를 비롯한 15개 비EU 국가에 대해 다시 입국을 허용했지만, 입국자수는 기대에 미치지 못합니다.

현재 비EU 국가에서 오는 항공편은 평일 기준으로 전체 200편의 10%대에 불과합니다.

승객 대부분은 업무 목적의 출장자들이고, 관광객은 매우 드뭅니다.

인기 관광상품인 운하 크루즈, 1.5미터 거리를 두고 줄을 서고, 손을 소독한 뒤에 탑승합니다.

승객 대부분은 역시 유럽 손님들입니다.

[안토니노·셀린/독일인 여행객 : "안전하다고 생각합니다. 거리 유지도 잘 되고 소독제도 비치돼 있습니다."]

지난 3월 국경이 차단되면서 유럽 4개국에서 26개 업체를 운영하는 이 기업의 수입은 두 달 반 동안 전무했습니다.

영업 재개 한 달이 지난 지금 예년 매출의 20% 수준 밖에 회복되지 않았습니다.

[해롤드 클루이트/투어리즘 그룹 최고운영책임자 : "미국인이나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승객들이 주로 많았는데 올해 뿐 아니라 내년까지도 돌아올 거 같지 않습니다."]

전체 좌석의 절반만 표를 판매하고, 한 테이블엔 같은 일행만 앉게 하는 등 여러 안전대책을 마련했지만, 여름 성수기에도 여행업계의 고전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암스테르담에서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촬영:김영환/영상편집:한찬의
  • 비EU 입국 허용됐지만…“관광산업 회생은 아직”
    • 입력 2020-07-13 10:47:33
    • 수정2020-07-13 11:02:53
    지구촌뉴스
[앵커]

유럽연합 이사회 권고에 따라 유럽 국가들이 비EU 국가에 대해 입국을 허용한 지 열흘이 지났습니다.

여러 안전대책을 세우고 여행객들을 기다리고 있지만, 관광산업이 되살아나기까지는 상당한 기간이 걸릴 거란 전망입니다.

유광석 특파원이 네덜란드의 관광산업 실태를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암스테르담의 국제공항에 속속 비행기들이 도착합니다.

이제 막 도착한 승객들이 마스크를 쓰고 나옵니다.

프라하, 비엔나, 제네바 등 대부분 유럽 도시들에서 오는 비행편입니다.

[안드레아/이탈리아인 여행객 : "이번이 세 번째 방문인데요, 이 나라와 도시를 정말 좋아합니다."]

유럽연합 이사회 권고에 따라 이달 1일부터 우리나라를 비롯한 15개 비EU 국가에 대해 다시 입국을 허용했지만, 입국자수는 기대에 미치지 못합니다.

현재 비EU 국가에서 오는 항공편은 평일 기준으로 전체 200편의 10%대에 불과합니다.

승객 대부분은 업무 목적의 출장자들이고, 관광객은 매우 드뭅니다.

인기 관광상품인 운하 크루즈, 1.5미터 거리를 두고 줄을 서고, 손을 소독한 뒤에 탑승합니다.

승객 대부분은 역시 유럽 손님들입니다.

[안토니노·셀린/독일인 여행객 : "안전하다고 생각합니다. 거리 유지도 잘 되고 소독제도 비치돼 있습니다."]

지난 3월 국경이 차단되면서 유럽 4개국에서 26개 업체를 운영하는 이 기업의 수입은 두 달 반 동안 전무했습니다.

영업 재개 한 달이 지난 지금 예년 매출의 20% 수준 밖에 회복되지 않았습니다.

[해롤드 클루이트/투어리즘 그룹 최고운영책임자 : "미국인이나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승객들이 주로 많았는데 올해 뿐 아니라 내년까지도 돌아올 거 같지 않습니다."]

전체 좌석의 절반만 표를 판매하고, 한 테이블엔 같은 일행만 앉게 하는 등 여러 안전대책을 마련했지만, 여름 성수기에도 여행업계의 고전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암스테르담에서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촬영:김영환/영상편집:한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