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한강홍수통제소…수위 파악하며 방류량 조절

입력 2020.08.04 (21:15) 수정 2020.08.04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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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럼 한강 유역의 ​하천과 댐 등을 ​실시간으로 감시·관리하고 있는 ​곳이죠.

​한강홍수통제소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유대 기자! 그동안 비가 많이 왔는데, 한강 유역 댐들 계속 방류를 이어가고 있습니까?

[기자]

네, 이곳 한강홍수통제소에선 댐과 주요 지점의 수위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면서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있는데요.

북한강 쪽 댐부터 먼저 살펴보면, 경기도 가평 청평댐의 경우 오늘(4일) 오전까진 초당 2천톤 정도를 방류했는데, 지금은 방류량을 늘려 현재 초당 4천톤 정도를 하류로 흘려보내고 있습니다.

의암댐, 춘천댐 등도 방류량을 늘리고 있습니다.

남한강 쪽에선 충추댐과 괴산댐이 수문을 열고 하류로 물을 흘려보내고 있습니다.

한강 상류 댐들이 방류를 계속하면서 팔당댐 역시 수문을 열고 현재 초당 6천5백톤 정도의 물을 흘려보내고 있습니다.

팔당댐의 현재 수위는 24.5미터로, 제한수위인 25.5미터까진 1미터 정도 남아 있습니다.

[앵커]

댐들이 계속 물을 방류하면서 홍수 특보도 곳곳에 내려져있죠?

[기자]

네, 댐도 그렇고 강한 비가 국지적으로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경기도 여주 흥천대교와 원부교, 남양주 진관교와 포천 영평교 지점 등 4곳에 홍수 경보가 계속 내려져 있고요.

충북 괴산 목도교와 강원 홍천 홍천교, 경기도 평택 군문교에는 홍수주의보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지금 당장 위험하진 않지만, 앞으로 많은 비가 예보돼 있어 홍수경보와 주의보를 유지한는 게 통제소 측의 설명입니다.

[앵커]

임진강 수위도 궁금합니다.

그쪽 상황은?

[기자]

네, 북한 지역에도 비가 많이 내렸고, 경기 북부에 강한 비가 예보돼 있는 만큼 이곳 홍수통제소에서도 임진강 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군남댐과 한탄강댐이 방류를 계속하면서 수위를 조절하고 있는데요.

연천군 필승교 수위는 어제 5미터를 넘어섰다가, 오늘(4일)은 3미터 정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강홍수통제소에서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촬영기자:윤희진/영상편집:신남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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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시각 한강홍수통제소…수위 파악하며 방류량 조절
    • 입력 2020-08-04 21:16:55
    • 수정2020-08-04 21:24:12
    뉴스 9
[앵커]

그럼 한강 유역의 ​하천과 댐 등을 ​실시간으로 감시·관리하고 있는 ​곳이죠.

​한강홍수통제소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유대 기자! 그동안 비가 많이 왔는데, 한강 유역 댐들 계속 방류를 이어가고 있습니까?

[기자]

네, 이곳 한강홍수통제소에선 댐과 주요 지점의 수위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면서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있는데요.

북한강 쪽 댐부터 먼저 살펴보면, 경기도 가평 청평댐의 경우 오늘(4일) 오전까진 초당 2천톤 정도를 방류했는데, 지금은 방류량을 늘려 현재 초당 4천톤 정도를 하류로 흘려보내고 있습니다.

의암댐, 춘천댐 등도 방류량을 늘리고 있습니다.

남한강 쪽에선 충추댐과 괴산댐이 수문을 열고 하류로 물을 흘려보내고 있습니다.

한강 상류 댐들이 방류를 계속하면서 팔당댐 역시 수문을 열고 현재 초당 6천5백톤 정도의 물을 흘려보내고 있습니다.

팔당댐의 현재 수위는 24.5미터로, 제한수위인 25.5미터까진 1미터 정도 남아 있습니다.

[앵커]

댐들이 계속 물을 방류하면서 홍수 특보도 곳곳에 내려져있죠?

[기자]

네, 댐도 그렇고 강한 비가 국지적으로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경기도 여주 흥천대교와 원부교, 남양주 진관교와 포천 영평교 지점 등 4곳에 홍수 경보가 계속 내려져 있고요.

충북 괴산 목도교와 강원 홍천 홍천교, 경기도 평택 군문교에는 홍수주의보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지금 당장 위험하진 않지만, 앞으로 많은 비가 예보돼 있어 홍수경보와 주의보를 유지한는 게 통제소 측의 설명입니다.

[앵커]

임진강 수위도 궁금합니다.

그쪽 상황은?

[기자]

네, 북한 지역에도 비가 많이 내렸고, 경기 북부에 강한 비가 예보돼 있는 만큼 이곳 홍수통제소에서도 임진강 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군남댐과 한탄강댐이 방류를 계속하면서 수위를 조절하고 있는데요.

연천군 필승교 수위는 어제 5미터를 넘어섰다가, 오늘(4일)은 3미터 정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강홍수통제소에서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촬영기자:윤희진/영상편집:신남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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