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도로 곳곳 통제…이 시각 잠수교

입력 2020.08.06 (06:09) 수정 2020.08.06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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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강 수위가 계속올라가면서 서울시내 주요 도로의 통제구간도 늘고 있습니다.

잠수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오승목 기자! 지금 비가 많이 오는 것 같은데요. 교통 통제 구간도 늘고 있다고요? 출근길 걱정이네요.

[기자]

네, 지금 보시다시피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밤새 계속해서 쏟아붓다시피 했는데 비의 양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교통통제 구간도 새벽들어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우선 올림픽대로는 어젯 밤부터 통제됐던 동작대교에서 염창나들목까지 구간에서 양방향 여전히 막혀있습니다.

동부간선도로는 성수분기점에서 군자교까지, 수락지하차도에서 군자교까지도 양방향 구간 통제되고 있고, 내부순환로도 성동분기점에서 마장램프까지 양방향 통행이 불가능합니다.

새벽 3시 10분부터는 강변북로 마포대교에서 한강대교까지 양방면 구간도 통행이 제한됐습니다.

한강 수위가 계속 오르는 상황인 만큼 서울 시내 도로도 통제 구간이 더 늘어날 수 있어 도로 상황을 실시간으로 잘 확인하시고 출근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앵커]

잠수교도 계속 통제되고 있죠.

수위가 오르는 중입니까 어떻습니까.

[기자]

네, 잠수교도 당연히 물에 잠겨 통행할 수 없는 상태인데요.

이 곳 도로와 공원에 가득 찬 흙탕물은 더욱 불어나고 습니다.

이제는 표지판들과 나뭇가지 윗부분까지 가려진 정돕니다.

소양강댐 등 한강 상류에서 수문을 열면서 강 수위도 꾸준히 오르고 있는 건데요.

잠수교 수위도 현재 9미터를 넘어섰습니다.

소양강댐과 팔당댐 등 한강 상류 방류량이 늘면서, 이 수위는 오늘 더 올라갈 가능성이 큽니다.

하천과 한강공원 통제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반포와 강서 한강공원은 전면 통제됐고, 서울 시내 하천 43곳 중 도림천과 청계천 등 하천 18곳도 아직 출입할 수 없습니다.

한강공원이나 산책로를 오갈 때 이용하는 보행자 나들목도 거의 대부분 통제한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잠수교에서 KBS 뉴스 오승목입니다.

촬영기자:박상욱 이호/영상편집:권형욱 안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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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내 도로 곳곳 통제…이 시각 잠수교
    • 입력 2020-08-06 06:12:02
    • 수정2020-08-06 06:15:48
    뉴스광장 1부
[앵커]

한강 수위가 계속올라가면서 서울시내 주요 도로의 통제구간도 늘고 있습니다.

잠수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오승목 기자! 지금 비가 많이 오는 것 같은데요. 교통 통제 구간도 늘고 있다고요? 출근길 걱정이네요.

[기자]

네, 지금 보시다시피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밤새 계속해서 쏟아붓다시피 했는데 비의 양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교통통제 구간도 새벽들어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우선 올림픽대로는 어젯 밤부터 통제됐던 동작대교에서 염창나들목까지 구간에서 양방향 여전히 막혀있습니다.

동부간선도로는 성수분기점에서 군자교까지, 수락지하차도에서 군자교까지도 양방향 구간 통제되고 있고, 내부순환로도 성동분기점에서 마장램프까지 양방향 통행이 불가능합니다.

새벽 3시 10분부터는 강변북로 마포대교에서 한강대교까지 양방면 구간도 통행이 제한됐습니다.

한강 수위가 계속 오르는 상황인 만큼 서울 시내 도로도 통제 구간이 더 늘어날 수 있어 도로 상황을 실시간으로 잘 확인하시고 출근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앵커]

잠수교도 계속 통제되고 있죠.

수위가 오르는 중입니까 어떻습니까.

[기자]

네, 잠수교도 당연히 물에 잠겨 통행할 수 없는 상태인데요.

이 곳 도로와 공원에 가득 찬 흙탕물은 더욱 불어나고 습니다.

이제는 표지판들과 나뭇가지 윗부분까지 가려진 정돕니다.

소양강댐 등 한강 상류에서 수문을 열면서 강 수위도 꾸준히 오르고 있는 건데요.

잠수교 수위도 현재 9미터를 넘어섰습니다.

소양강댐과 팔당댐 등 한강 상류 방류량이 늘면서, 이 수위는 오늘 더 올라갈 가능성이 큽니다.

하천과 한강공원 통제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반포와 강서 한강공원은 전면 통제됐고, 서울 시내 하천 43곳 중 도림천과 청계천 등 하천 18곳도 아직 출입할 수 없습니다.

한강공원이나 산책로를 오갈 때 이용하는 보행자 나들목도 거의 대부분 통제한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잠수교에서 KBS 뉴스 오승목입니다.

촬영기자:박상욱 이호/영상편집:권형욱 안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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