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재해대책 비상 2단계 발령

입력 2020.08.09 (01:08) 수정 2020.08.09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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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집중호우에 대비해 비상근무 중인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로 가보겠습니다.

최문종 기자, 지금 서울시는 비상 2단계를 발령한 상태죠?

[기자]

그렇습니다.

서울시는 어제 오후 5시부터 재해대책 비상 1단계를 발령했고요.

어젯밤 10시 반에 호우경보가 내려지면서, 비상 2단계로 들어갔습니다.

비상 2단계는 호우경보와 함께 비가 3시간에 90밀리미터 이상 내릴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합니다.

지금 이곳에선 대형 전광판으로 각 자치구별 강수량과 한강 수위를 실시간으로 보고 있는데요.

서울 북쪽으로 갈수록 비가 많이 내리는 편입니다.

강북과 도봉, 노원구가 시간당 5밀리미터 정도고요.

나머지 지역은 그 미만입니다.

[앵커]

지금 서울시에서 가장 신경 쓰는 게 어떤 부분인가요?

[기자]

네, 무엇보다 그동안 내린 비로 지반이 많이 약해져 있는 점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이럴 때 짧게라도 집중호우가 내리게 되면, 축대가 무너질 수 있고, 또 낡은 집들과 담장도 위험합니다.

지금 산사태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인 만큼, 산사태 위험도 큽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급경사지나 강가에는 가지 마시고, 침수 위험이 있는 지하주차장이나 건물 앞에는 모래주머니나 물막이판을 준비해두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촬영기자:권순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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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재해대책 비상 2단계 발령
    • 입력 2020-08-09 01:15:36
    • 수정2020-08-09 01:53:21
[앵커]

이번에는 집중호우에 대비해 비상근무 중인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로 가보겠습니다.

최문종 기자, 지금 서울시는 비상 2단계를 발령한 상태죠?

[기자]

그렇습니다.

서울시는 어제 오후 5시부터 재해대책 비상 1단계를 발령했고요.

어젯밤 10시 반에 호우경보가 내려지면서, 비상 2단계로 들어갔습니다.

비상 2단계는 호우경보와 함께 비가 3시간에 90밀리미터 이상 내릴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합니다.

지금 이곳에선 대형 전광판으로 각 자치구별 강수량과 한강 수위를 실시간으로 보고 있는데요.

서울 북쪽으로 갈수록 비가 많이 내리는 편입니다.

강북과 도봉, 노원구가 시간당 5밀리미터 정도고요.

나머지 지역은 그 미만입니다.

[앵커]

지금 서울시에서 가장 신경 쓰는 게 어떤 부분인가요?

[기자]

네, 무엇보다 그동안 내린 비로 지반이 많이 약해져 있는 점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이럴 때 짧게라도 집중호우가 내리게 되면, 축대가 무너질 수 있고, 또 낡은 집들과 담장도 위험합니다.

지금 산사태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인 만큼, 산사태 위험도 큽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급경사지나 강가에는 가지 마시고, 침수 위험이 있는 지하주차장이나 건물 앞에는 모래주머니나 물막이판을 준비해두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촬영기자:권순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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