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행 제한 계속…이 시각 잠수교

입력 2020.08.09 (05:23) 수정 2020.08.09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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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도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됐었는데, 밤 사이 상황이 어떤지 잠수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유대 기자! 서울은 아직까진 비가 많이 내리진 않는 것 같던데 지금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밤 사이 비가 조금씩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는 모습입니다.

제가 나와 있는 잠수교에는 조금 전부터 빗방울이 조금씩 굵어지고 있습니다.

잠수교 수위는 밤 사이 크게 변하지 않았습니다.

지금은 6.8미터 정도의 수위를 보이고 있는데요.

하지만 여전히 차량 통제 수위인인 6.2미터보단 높은 상황이고요.

오늘 하루 종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예보돼 있는 만큼, 잠수교 수위는 쉽게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잠수교는 일주일 넘게 통행 제한이 계속되고 있고, 방화대교 남단 개화육갑문 역시 통제 중입니다.

[앵커]

서울에도 본격적으로 비구름이 들어오고 있다고 하니까 긴장을 늦춰선 안 되겠습니다.

[기자]

네 그렇습니다.

서울과 경기, 서해 5도를 포함한 인천 등 수도권 전역에 현재 호우특보가 발효돼 있습니다.

어제부터 오늘까지 중부지방과 서해5도에는 100에서 300mm, 최대 500mm의 많은 비가 예보돼 있는데요.

밤사이 비가 조금 덜 왔다고 해서 한강과 주변 하천으론 절대 접근하지 않으셔야겠습니다.

도림천과 청계천 등 서울시내 하천 출입은 계속 통제되고 있고, 한강공원 역시 모두 출입할 수 없습니다.

폭우가 시작되면 하천 수위가 급상승할 수 있어 지하 공간이나 저지대 주민들은 특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비가 많이 올 경우 서울과 수도권 주요 도로가 언제든 다시 통제될 수 있는 만큼, 기상정보와 함께 교통 정보도 각별히 신경 쓰셔야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잠수교에서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촬영기자:심규일/영상편집: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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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행 제한 계속…이 시각 잠수교
    • 입력 2020-08-09 05:26:45
    • 수정2020-08-09 05:52:27
[앵커]

서울도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됐었는데, 밤 사이 상황이 어떤지 잠수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유대 기자! 서울은 아직까진 비가 많이 내리진 않는 것 같던데 지금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밤 사이 비가 조금씩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는 모습입니다.

제가 나와 있는 잠수교에는 조금 전부터 빗방울이 조금씩 굵어지고 있습니다.

잠수교 수위는 밤 사이 크게 변하지 않았습니다.

지금은 6.8미터 정도의 수위를 보이고 있는데요.

하지만 여전히 차량 통제 수위인인 6.2미터보단 높은 상황이고요.

오늘 하루 종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예보돼 있는 만큼, 잠수교 수위는 쉽게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잠수교는 일주일 넘게 통행 제한이 계속되고 있고, 방화대교 남단 개화육갑문 역시 통제 중입니다.

[앵커]

서울에도 본격적으로 비구름이 들어오고 있다고 하니까 긴장을 늦춰선 안 되겠습니다.

[기자]

네 그렇습니다.

서울과 경기, 서해 5도를 포함한 인천 등 수도권 전역에 현재 호우특보가 발효돼 있습니다.

어제부터 오늘까지 중부지방과 서해5도에는 100에서 300mm, 최대 500mm의 많은 비가 예보돼 있는데요.

밤사이 비가 조금 덜 왔다고 해서 한강과 주변 하천으론 절대 접근하지 않으셔야겠습니다.

도림천과 청계천 등 서울시내 하천 출입은 계속 통제되고 있고, 한강공원 역시 모두 출입할 수 없습니다.

폭우가 시작되면 하천 수위가 급상승할 수 있어 지하 공간이나 저지대 주민들은 특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비가 많이 올 경우 서울과 수도권 주요 도로가 언제든 다시 통제될 수 있는 만큼, 기상정보와 함께 교통 정보도 각별히 신경 쓰셔야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잠수교에서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촬영기자:심규일/영상편집: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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