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교 수위 6.9m…통행 제한 계속

입력 2020.08.09 (08:11) 수정 2020.08.09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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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 등 중부지방에 또다시 많은 비가 예보돼 있습니다.

밤 사이 서울에도 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했는데요.

현재 상황 어떨지 잠수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유대 기자, 지금 비가 다시 오고 있나요?

[기자]

네, 비는 밤사이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했는데요.

30분 전부터 빗방울이 조금씩 굵어지고 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잠수교와 반포 한강공원은 며칠 전 물에 완전히 잠겼을 때에 비하면 도로와 산책로가 모습을 많이 드러내고 있습니다.

잠수교 수위는 밤 사이 크게 변하진 않았습니다.

어젯밤 6.7미터까지 수위가 내려갔다가 지금은 6.9미터 정도인데요.

차량 통제 수위인인 6.2미터보단 여전히 높습니다.

오늘 하루 종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예보돼 있습니다.

한강 상류 일대에도 호우 특보가 내려져 있어 잠수교 수위는 쉽게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에선 현재 이곳 잠수교와 방화대교 남단 개화육갑문의 교통이 통제 중입니다.

[앵커]

강한 비 구름대가 수도권으로 유입되고 있다고 하니까 도로 통제 구간이 더 늘 수도 있겠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현재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 등 서울 시내 주요 도로는 통제 구간 없이 소통이 원활하지만, 예보대로 오늘 많은 비가 내려 팔당댐 방류량이 늘어나면 주요 간선도로가 다시 통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현재 서울과 경기, 서해 5도를 포함한 인천 등 수도권 전역에는 호우특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오늘부터 모레까지 중부지방과 서해5도에 100에서 300mm, 많은 곳은 500mm가 넘는 폭우가 내릴 수 있다고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따라서 밤사이 비가 조금 덜 오긴 했지만, 한강과 주변 하천으로는 절대 접근하지 않으셔야 합니다.

도림천과 청계천 등 서울시내 하천 출입은 지금도 계속 통제되고 있습니다.

한강공원 역시 11곳 모두 출입할 수 없습니다.

폭우가 시작되면 하천 수위가 급상승할 수 있어 지하 공간에 계시는 분들이나 저지대 주민들은 특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잠수교에서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촬영기자:이창준/영상편집:이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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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수교 수위 6.9m…통행 제한 계속
    • 입력 2020-08-09 08:17:11
    • 수정2020-08-09 08:19:21
[앵커]

수도권 등 중부지방에 또다시 많은 비가 예보돼 있습니다.

밤 사이 서울에도 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했는데요.

현재 상황 어떨지 잠수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유대 기자, 지금 비가 다시 오고 있나요?

[기자]

네, 비는 밤사이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했는데요.

30분 전부터 빗방울이 조금씩 굵어지고 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잠수교와 반포 한강공원은 며칠 전 물에 완전히 잠겼을 때에 비하면 도로와 산책로가 모습을 많이 드러내고 있습니다.

잠수교 수위는 밤 사이 크게 변하진 않았습니다.

어젯밤 6.7미터까지 수위가 내려갔다가 지금은 6.9미터 정도인데요.

차량 통제 수위인인 6.2미터보단 여전히 높습니다.

오늘 하루 종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예보돼 있습니다.

한강 상류 일대에도 호우 특보가 내려져 있어 잠수교 수위는 쉽게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에선 현재 이곳 잠수교와 방화대교 남단 개화육갑문의 교통이 통제 중입니다.

[앵커]

강한 비 구름대가 수도권으로 유입되고 있다고 하니까 도로 통제 구간이 더 늘 수도 있겠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현재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 등 서울 시내 주요 도로는 통제 구간 없이 소통이 원활하지만, 예보대로 오늘 많은 비가 내려 팔당댐 방류량이 늘어나면 주요 간선도로가 다시 통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현재 서울과 경기, 서해 5도를 포함한 인천 등 수도권 전역에는 호우특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오늘부터 모레까지 중부지방과 서해5도에 100에서 300mm, 많은 곳은 500mm가 넘는 폭우가 내릴 수 있다고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따라서 밤사이 비가 조금 덜 오긴 했지만, 한강과 주변 하천으로는 절대 접근하지 않으셔야 합니다.

도림천과 청계천 등 서울시내 하천 출입은 지금도 계속 통제되고 있습니다.

한강공원 역시 11곳 모두 출입할 수 없습니다.

폭우가 시작되면 하천 수위가 급상승할 수 있어 지하 공간에 계시는 분들이나 저지대 주민들은 특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잠수교에서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촬영기자:이창준/영상편집:이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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