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한강홍수통제소…수위 안정적, 특보 수역 촉각

입력 2020.08.09 (08:13) 수정 2020.08.09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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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부지방에 많은 비가 예보됐던만큼 한강과 하천 수위 상승도 우려되는데요,

한강홍수통제소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이 시각 상황 알아봅니다.

옥유정 기자, 지금 한강 수위는 어떻습니까?

[리포트]

밤사이 내린 비로 한강 본류 수위는 다소 올라가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오전 8시를 기준으로 서울 한강대교 수위는 4.3 미터로 어젯밤부터 비슷한 수준입니다.

한강 본류의 홍수특보는 한강대교 수위를 기준으로 8.5m를 넘으면 주의보, 10.5m를 넘으면 홍수경보가 내려집니다.

어제 오후부터 비구름이 중부지방에 집중되면서 주요 예보지점의 수위도 일부 올라갔지만 대체로 관심단계 수위 안에 있습니다.

특히 경기도 평택과 용인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어 탄천과 안성천 수위가 상승 중입니다.

경기도 여주 원부교와 흥천대교, 평택시 군문교와 충북 괴산군 목도교에 내려졌던 홍수특보는 아직까지 유지되고 있습니다.

수위는 특보 발령 기준에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홍수통제소 측은 경상도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전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진만큼 국지성 호우 등에 대비해 특보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밖에 어제 하루종일 비가 내렸던 영산강 유역은 수위가 크게 상승해 대부분 홍수특보가 발효돼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비가 한강 수계에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지는 않지만, 홍수통제소는 서해 해상에서 만들어진 비구름이 수도권 남부를 지나 강원도로 이동하면서 국지적으로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되는만큼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홍수특보 상황과 하천 수위는 한강홍수통제소 홈페이지나 '홍수알리미' 앱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이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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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시각 한강홍수통제소…수위 안정적, 특보 수역 촉각
    • 입력 2020-08-09 08:19:16
    • 수정2020-08-09 10: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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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에 많은 비가 예보됐던만큼 한강과 하천 수위 상승도 우려되는데요,

한강홍수통제소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이 시각 상황 알아봅니다.

옥유정 기자, 지금 한강 수위는 어떻습니까?

[리포트]

밤사이 내린 비로 한강 본류 수위는 다소 올라가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오전 8시를 기준으로 서울 한강대교 수위는 4.3 미터로 어젯밤부터 비슷한 수준입니다.

한강 본류의 홍수특보는 한강대교 수위를 기준으로 8.5m를 넘으면 주의보, 10.5m를 넘으면 홍수경보가 내려집니다.

어제 오후부터 비구름이 중부지방에 집중되면서 주요 예보지점의 수위도 일부 올라갔지만 대체로 관심단계 수위 안에 있습니다.

특히 경기도 평택과 용인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어 탄천과 안성천 수위가 상승 중입니다.

경기도 여주 원부교와 흥천대교, 평택시 군문교와 충북 괴산군 목도교에 내려졌던 홍수특보는 아직까지 유지되고 있습니다.

수위는 특보 발령 기준에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홍수통제소 측은 경상도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전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진만큼 국지성 호우 등에 대비해 특보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밖에 어제 하루종일 비가 내렸던 영산강 유역은 수위가 크게 상승해 대부분 홍수특보가 발효돼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비가 한강 수계에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지는 않지만, 홍수통제소는 서해 해상에서 만들어진 비구름이 수도권 남부를 지나 강원도로 이동하면서 국지적으로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되는만큼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홍수특보 상황과 하천 수위는 한강홍수통제소 홈페이지나 '홍수알리미' 앱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이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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