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남 호우경보…충남북부앞바다 풍랑주의보

입력 2020.08.09 (10:45) 수정 2020.08.09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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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재 대전, 세종, 충남지역에는 호우경보가 충남북부앞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대전 대전천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지은 기자, 지금도 비가 많이 내리나요?

[리포트]

네, 조금전까지도 제법 굵은 비가 내렸지만 지금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제가 나와 있는 대전천 주변 하상도로도 조금씩 줄어드는 모습니다.

현재 대전 세종 충남지역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져 있고요.

현재 아산, 당진, 예산 등 충남 북부지역에 시간당 20mm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지금까지 충남 당진 신평이 132.5mm의 강수량을 기록했고 충남 서천 129mm,홍성 서부 123.5mm 등 충남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100mm를 넘는 비가 내렸습니다.

이처럼 집중호우가 이어지면서 전북 용담댐의 저수율이 90%를 넘어서 초당 1500톤씩 물을 방류하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댐 아래에 있는 충남 금산군 제원면 제원리, 대산리, 천내리, 용화리와 금산군 부리면 평촌리, 수통리, 예미리 등이 물에 잠겨 마을 주민 245명이 인근 초등학교와 마을회관 등으로 긴급 대피했습니다.

게다가 대청댐도 저수율이 79%를 넘어서면서 방류량을 초당 3000천톤까지 늘려 대전시 신대동과 미호동, 봉산동 지역 저지대에서 침수 피해가 속속 접수되고 있는데요.

추가 피해 없도록 대비하셔야 겠습니다.

연일 비가 이어지면서 지반이 약해 산사태, 축대 붕괴 등의 피해도 우려됨에 따라 세종과 충남 아산에 산사태경보가, 천안, 논산, 서천, 부여, 보령, 예산, 홍성 충남 7개 시군에 산사태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특히 국지적으로 매우 강한 비가 내리면서 짧은 시간 동안 계곡이나 하천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어 야영객들은 주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대전 대전천에서 KBS 뉴스 박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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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세종·충남 호우경보…충남북부앞바다 풍랑주의보
    • 입력 2020-08-09 11:03:42
    • 수정2020-08-09 12:17:44
[앵커]

현재 대전, 세종, 충남지역에는 호우경보가 충남북부앞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대전 대전천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지은 기자, 지금도 비가 많이 내리나요?

[리포트]

네, 조금전까지도 제법 굵은 비가 내렸지만 지금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제가 나와 있는 대전천 주변 하상도로도 조금씩 줄어드는 모습니다.

현재 대전 세종 충남지역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져 있고요.

현재 아산, 당진, 예산 등 충남 북부지역에 시간당 20mm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지금까지 충남 당진 신평이 132.5mm의 강수량을 기록했고 충남 서천 129mm,홍성 서부 123.5mm 등 충남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100mm를 넘는 비가 내렸습니다.

이처럼 집중호우가 이어지면서 전북 용담댐의 저수율이 90%를 넘어서 초당 1500톤씩 물을 방류하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댐 아래에 있는 충남 금산군 제원면 제원리, 대산리, 천내리, 용화리와 금산군 부리면 평촌리, 수통리, 예미리 등이 물에 잠겨 마을 주민 245명이 인근 초등학교와 마을회관 등으로 긴급 대피했습니다.

게다가 대청댐도 저수율이 79%를 넘어서면서 방류량을 초당 3000천톤까지 늘려 대전시 신대동과 미호동, 봉산동 지역 저지대에서 침수 피해가 속속 접수되고 있는데요.

추가 피해 없도록 대비하셔야 겠습니다.

연일 비가 이어지면서 지반이 약해 산사태, 축대 붕괴 등의 피해도 우려됨에 따라 세종과 충남 아산에 산사태경보가, 천안, 논산, 서천, 부여, 보령, 예산, 홍성 충남 7개 시군에 산사태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특히 국지적으로 매우 강한 비가 내리면서 짧은 시간 동안 계곡이나 하천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어 야영객들은 주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대전 대전천에서 KBS 뉴스 박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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