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호우특보 점차 해제…산사태 등 피해 늘어

입력 2020.08.09 (11:31) 수정 2020.08.09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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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은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호우특보가 점차 해제되고 있지만, 연일 집중호우로 피해 신고가 늘고 있습니다.

전라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오늘(9일) 오전 9시 기준으로 집중호우 피해를 장수군 번암면에서 산사태로 주택 한 채가 토사에 파묻혀 50대 부부 2명이 숨졌으며, 남원시 이백면에서는 70대 할머니가 농수로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또 남원시 금지면에서 섬진강 제방이 무너져 인근 지역 주민 500여 명이 긴급 대피했고, 산사태와 침수 피해로 남원 등 6개 시군에서 모두 1,700여 명이 지역에 마련된 학교와 마을회관에 임시 대피소를 이용하기도 했습니다.

전북지역에서는 주택과 축사 침수 529건, 주택과 석축 파손 2건, 양식장 침수 등 수산 피해 3건, 농경지 7,883ha가 침수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도로와 교량, 상·하수도, 문화재 등 공공시설 260여 개도 이번 집중호우로 파손 같은 피해가 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라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와 14개 시군은 추가로 들어오는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피해 지역을 대상으로 응급 복구에 나서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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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호우특보 점차 해제…산사태 등 피해 늘어
    • 입력 2020-08-09 11:31:37
    • 수정2020-08-09 11:39:00
    사회
전북지역은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호우특보가 점차 해제되고 있지만, 연일 집중호우로 피해 신고가 늘고 있습니다.

전라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오늘(9일) 오전 9시 기준으로 집중호우 피해를 장수군 번암면에서 산사태로 주택 한 채가 토사에 파묻혀 50대 부부 2명이 숨졌으며, 남원시 이백면에서는 70대 할머니가 농수로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또 남원시 금지면에서 섬진강 제방이 무너져 인근 지역 주민 500여 명이 긴급 대피했고, 산사태와 침수 피해로 남원 등 6개 시군에서 모두 1,700여 명이 지역에 마련된 학교와 마을회관에 임시 대피소를 이용하기도 했습니다.

전북지역에서는 주택과 축사 침수 529건, 주택과 석축 파손 2건, 양식장 침수 등 수산 피해 3건, 농경지 7,883ha가 침수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도로와 교량, 상·하수도, 문화재 등 공공시설 260여 개도 이번 집중호우로 파손 같은 피해가 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라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와 14개 시군은 추가로 들어오는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피해 지역을 대상으로 응급 복구에 나서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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