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전역 호우특보…모레까지 최대 500mm 이상 비

입력 2020.08.09 (15:17) 수정 2020.08.0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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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에도 계속되는 집중호우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충북에는 모레까지 최대 5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린다는 예보여서 피해 우려가 큰 상황입니다.

청주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유진 기자, 현재 비 상황은 어떤가요?

[리포트]

제가 나와 있는 청주 무심천은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는데요.

제 뒤로 보이는 무심천 하상도로는 여전히 차량 통행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현재 충북 전역에 내려졌던 호우 특보는 일부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아직 충북 충주와 제천 등 일부 중북부 지역에는 호우 경보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연일 이어진 장맛비에, 산사태 위험은 여전히 큰데요.

충북 옥천에는 산사태 경보가, 영동과 보은에는 산사태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집중호우로 인명피해도 잇따라, 충북에서는 6명이 숨지고, 7명이 실종됐습니다.

도로와 하천 등 공공 시설물 피해는 천 3백여 건, 주택 파손 등 사유시설 피해도 9백여 건에 이릅니다.

어제 용담댐 수위가 계획 홍수위에 다다르면서 초당 2천 9백여 톤의 물을 방류해, 금강 하류 지역인 충북 남부 지역에 많은 침수 피해가 발생했는데요.

충청북도는 영동군과 옥천군 주민 590여 명이 긴급 대피했고, 영동군 주민 140여 명은 마을회관에 자체 고립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태풍 '장미'가 북상하면서 충북 7개 시·군에는 태풍 예비특보가 내려지기도 했는데요.

모레까지 충북에는 100에서 300mm, 많은 곳은 50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저지대 침수나 산사태 등 추가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충북 청주에서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최영준 김현기 김장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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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 전역 호우특보…모레까지 최대 500mm 이상 비
    • 입력 2020-08-09 15:24:57
    • 수정2020-08-09 15:30:44
[앵커]

충북에도 계속되는 집중호우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충북에는 모레까지 최대 5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린다는 예보여서 피해 우려가 큰 상황입니다.

청주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유진 기자, 현재 비 상황은 어떤가요?

[리포트]

제가 나와 있는 청주 무심천은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는데요.

제 뒤로 보이는 무심천 하상도로는 여전히 차량 통행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현재 충북 전역에 내려졌던 호우 특보는 일부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아직 충북 충주와 제천 등 일부 중북부 지역에는 호우 경보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연일 이어진 장맛비에, 산사태 위험은 여전히 큰데요.

충북 옥천에는 산사태 경보가, 영동과 보은에는 산사태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집중호우로 인명피해도 잇따라, 충북에서는 6명이 숨지고, 7명이 실종됐습니다.

도로와 하천 등 공공 시설물 피해는 천 3백여 건, 주택 파손 등 사유시설 피해도 9백여 건에 이릅니다.

어제 용담댐 수위가 계획 홍수위에 다다르면서 초당 2천 9백여 톤의 물을 방류해, 금강 하류 지역인 충북 남부 지역에 많은 침수 피해가 발생했는데요.

충청북도는 영동군과 옥천군 주민 590여 명이 긴급 대피했고, 영동군 주민 140여 명은 마을회관에 자체 고립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태풍 '장미'가 북상하면서 충북 7개 시·군에는 태풍 예비특보가 내려지기도 했는데요.

모레까지 충북에는 100에서 300mm, 많은 곳은 50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저지대 침수나 산사태 등 추가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충북 청주에서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최영준 김현기 김장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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