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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녕 낙동강 제방 무너져 침수…주민 구조 중
입력 2020.08.09 (17:20) 수정 2020.08.09 (17:26) 뉴스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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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새벽 경남 창녕군 낙동강 변 제방 일부가 무너지면서 주민 150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경남도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있는데요, 낙동강 상황이 어떤지,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대완 기자, 지금 있는 곳이 어디죠?

[기자]

제가 나와 있는 곳은 낙동강 변인, 경남 창녕군 장천마을 앞입니다.

제 뒤로 보이는 길이 마을로 들어가는 유일한 도로인 67번 국도인데, 물이 성인 허리 높이까지 잠겨있는데요, 이 때문에 모든 차량이 통제된 상태여서 마을로 진입하는 건 불가능한 실정입니다.

낙동강에서 1km 떨어진 이곳은 최근 계속된 폭우로 낙동강 수위가 상승하면서 오늘 새벽 4시쯤 수압을 못 이기고 40m가량의 마을 제방이 무너졌습니다.

순식간에 농경지 350㏊가 침수되면서 오늘 새벽 5시부터 국도 안쪽 2개 마을 주민들의 긴급 대피가 시작됐습니다.

모두 150여 명이 현재 인근 초등학교로 대피했습니다.

하지만 미처 대피를 못 해 마을에 남아있는 주민들은 절반으로, 아직 150명가량 고립돼 있고 , 바로 옆 2개 마을 주민들도 대피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앵커]

내일 태풍 소식도 있는데 낙동강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오늘 오후 4시 기준으로 낙동강 경남구간에서 홍수 경보가 내려진 곳은 3곳인데요.

수위는 밀양 삼랑진교 8.5, 함안 계내리 지점 9.7, 합천 황강교 9.1m로 홍수 경보 수위보다 최대 1.5m 높은 상황입니다.

오전보다 수위가 다소 내렸지만, 앞으로가 문제입니다.

오늘 비는 소강상태를 보이지만 내일 태풍 장미 북상 소식에 영주댐 등 상류 댐들의 방류량이 늘고 있고, 남부 지방에 최대 300mm 비 소식도 있는데요.

앞으로 내리는 비로 인해 농경지와 저지대 침수 등 추가 피해가 우려되니, 특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낙동강 변에서 KBS 뉴스 이대완입니다.

촬영기자:지승환
  • 경남 창녕 낙동강 제방 무너져 침수…주민 구조 중
    • 입력 2020-08-09 17:22:55
    • 수정2020-08-09 17:26:56
    뉴스 5
[앵커]

오늘 새벽 경남 창녕군 낙동강 변 제방 일부가 무너지면서 주민 150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경남도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있는데요, 낙동강 상황이 어떤지,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대완 기자, 지금 있는 곳이 어디죠?

[기자]

제가 나와 있는 곳은 낙동강 변인, 경남 창녕군 장천마을 앞입니다.

제 뒤로 보이는 길이 마을로 들어가는 유일한 도로인 67번 국도인데, 물이 성인 허리 높이까지 잠겨있는데요, 이 때문에 모든 차량이 통제된 상태여서 마을로 진입하는 건 불가능한 실정입니다.

낙동강에서 1km 떨어진 이곳은 최근 계속된 폭우로 낙동강 수위가 상승하면서 오늘 새벽 4시쯤 수압을 못 이기고 40m가량의 마을 제방이 무너졌습니다.

순식간에 농경지 350㏊가 침수되면서 오늘 새벽 5시부터 국도 안쪽 2개 마을 주민들의 긴급 대피가 시작됐습니다.

모두 150여 명이 현재 인근 초등학교로 대피했습니다.

하지만 미처 대피를 못 해 마을에 남아있는 주민들은 절반으로, 아직 150명가량 고립돼 있고 , 바로 옆 2개 마을 주민들도 대피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앵커]

내일 태풍 소식도 있는데 낙동강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오늘 오후 4시 기준으로 낙동강 경남구간에서 홍수 경보가 내려진 곳은 3곳인데요.

수위는 밀양 삼랑진교 8.5, 함안 계내리 지점 9.7, 합천 황강교 9.1m로 홍수 경보 수위보다 최대 1.5m 높은 상황입니다.

오전보다 수위가 다소 내렸지만, 앞으로가 문제입니다.

오늘 비는 소강상태를 보이지만 내일 태풍 장미 북상 소식에 영주댐 등 상류 댐들의 방류량이 늘고 있고, 남부 지방에 최대 300mm 비 소식도 있는데요.

앞으로 내리는 비로 인해 농경지와 저지대 침수 등 추가 피해가 우려되니, 특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낙동강 변에서 KBS 뉴스 이대완입니다.

촬영기자:지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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