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선·광주선 열차운행 정상화…곳곳 교통 차질 여전

입력 2020.08.09 (21:31) 수정 2020.08.09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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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교통 상황 정리해보겠습니다.

열차 운행이 중단됐던 전라선과 광주선은 오늘(9일) 정상화 됐지만, 호남과 강원 지역 일부 구간은 복구에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고속도로와 국도 역시 일부구간만 복구된 상태이기 때문에, 이동 전에 꼭 확인하셔야겠습니다.

황정호 기잡니다.

[리포트]

호남 지역에 내린 집중 호우는 철로와 도로 곳곳을 집어 삼켰습니다.

그래도 복구는 계속돼 전라선과 광주선이 오늘(9일) 차례로 정상화됐습니다.

전라선 열차는 전주~여수엑스포역 구간이 중단됐다가 오늘(9일) 새벽 첫차부터 재개했습니다.

이어, 광주역도 오늘(9일) 오전 10시 50분부터 열차 운행이 가능해졌습니다.

그러나 이달 초부터 운행이 중단된 다른 구간 5곳은 기약이 없습니다.

경전선은 진주에서 광주 송정까지, 장항선도 홍성에서 익산까지 운행이 멈춰있습니다.

이달 2일부터 운행을 중단된 충주~제천, 영주~ 동해 그리고 태백선 전 구간은 여전히 열차가 다닐 수 없습니다.

특히 선로가 유실된 곳은 완전히 복구하는 데까지 최대 6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흙더미가 쏟아져 통제됐던 고속도로 일부 구간은 정상화됐습니다.

통행이 전면 차단됐던 호남 고속도로 천안 방향 석곡 나들목에서 곡성나들목 구간 등은 통행이 재개됐습니다.

광주-대구 고속도로도 광주 방향 등 일부 구간에서 복구작업이 진행돼 1차선은 통행이 가능해졌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복구 작업 중인 구간들이 있어 고속도로를 이용해야 한다면 한국도로공사 '로드플러스'를 통해 교통 상황을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국토부는 호우 피해가 본격 시작된 2일부터 오늘(9일) 저녁까지 전국 국도와 고속도로 108곳에서 피해가 난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한편 활주로가 물에 잠겼던 광주공항은 오늘(9일) 첫 항공편을 시작으로 정상 운영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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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라선·광주선 열차운행 정상화…곳곳 교통 차질 여전
    • 입력 2020-08-09 21:32:36
    • 수정2020-08-09 21:3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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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교통 상황 정리해보겠습니다.

열차 운행이 중단됐던 전라선과 광주선은 오늘(9일) 정상화 됐지만, 호남과 강원 지역 일부 구간은 복구에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고속도로와 국도 역시 일부구간만 복구된 상태이기 때문에, 이동 전에 꼭 확인하셔야겠습니다.

황정호 기잡니다.

[리포트]

호남 지역에 내린 집중 호우는 철로와 도로 곳곳을 집어 삼켰습니다.

그래도 복구는 계속돼 전라선과 광주선이 오늘(9일) 차례로 정상화됐습니다.

전라선 열차는 전주~여수엑스포역 구간이 중단됐다가 오늘(9일) 새벽 첫차부터 재개했습니다.

이어, 광주역도 오늘(9일) 오전 10시 50분부터 열차 운행이 가능해졌습니다.

그러나 이달 초부터 운행이 중단된 다른 구간 5곳은 기약이 없습니다.

경전선은 진주에서 광주 송정까지, 장항선도 홍성에서 익산까지 운행이 멈춰있습니다.

이달 2일부터 운행을 중단된 충주~제천, 영주~ 동해 그리고 태백선 전 구간은 여전히 열차가 다닐 수 없습니다.

특히 선로가 유실된 곳은 완전히 복구하는 데까지 최대 6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흙더미가 쏟아져 통제됐던 고속도로 일부 구간은 정상화됐습니다.

통행이 전면 차단됐던 호남 고속도로 천안 방향 석곡 나들목에서 곡성나들목 구간 등은 통행이 재개됐습니다.

광주-대구 고속도로도 광주 방향 등 일부 구간에서 복구작업이 진행돼 1차선은 통행이 가능해졌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복구 작업 중인 구간들이 있어 고속도로를 이용해야 한다면 한국도로공사 '로드플러스'를 통해 교통 상황을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국토부는 호우 피해가 본격 시작된 2일부터 오늘(9일) 저녁까지 전국 국도와 고속도로 108곳에서 피해가 난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한편 활주로가 물에 잠겼던 광주공항은 오늘(9일) 첫 항공편을 시작으로 정상 운영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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