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 31명·실종 11명·이재민 5천9백여 명…침수 대비 행동요령은?

입력 2020.08.09 (23:23) 수정 2020.08.09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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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쉴새없이 이어지는 집중호우에 전국에서 인명피해와 시설 피해도 계속 보고되고 있습니다.

제5호 태풍 장미까지 북상하면서 피해지역 주민들은 다시 긴장하고 있는데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민혁 기자,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속속 보고되고 있죠. 피해 현황 먼저 알려주시죠.

[기자]

전남 곡성과 전북 장수에서 발생한 산사태 등으로 인해 13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 1명이 다쳤습니다.

이달 들어 계속 비가왔죠.

지난 1일 이후부터 집계를 보면요.

전체 사망자 수는 31명, 실종자는 11명이 됐습니다.

부상자는 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재민 수도 점점 늘고있는데요.

전국 11개 시도 3천 4백여세대에서 5천 9백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이 중 4천 6백여명은 아직 귀가하지 못한걸로 집계됐습니다.

[앵커]

네, 이런 와중에 제5호 태풍 장미까지 북상하고 있는데, 침수 상황에 대비한 행동요령을 좀 소개해주시죠.

[기자]

네, 많은 비가 예보된 저지대나 상습 침수지역 주민들은 대피를 준비해야 합니다.

하천이나 해안가 등에는 급류에 휩쓸릴 수 있으니 가까이 가지 말아야 하고요.

공사장 근처와 가로등, 전신주, 지하 공간 등도 물이 차면 위험하기 때문에 접근을 피해야 합니다.

농촌 지역에서는 논둑이나 물꼬를 보러 나가는 것도 피하셔야 합니다.

집안에 물이 들기 시작하면 전기와 가스를 차단해야 하는데, 젖은 손으로 전기 차단기를 만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고요.

전기가 끊겼을 경우엔 양초 대신 손전등이나 휴대폰 등을 사용해야 합니다.

불이 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집 밖으로 대피할 때는 가재도구에 미련을 두지 말고 서둘러 침수 지역을 벗어나야 합니다.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BS 뉴스 김민혁입니니다.

영상편집:김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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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망 31명·실종 11명·이재민 5천9백여 명…침수 대비 행동요령은?
    • 입력 2020-08-09 23:27:15
    • 수정2020-08-09 23:29:57
[앵커]

쉴새없이 이어지는 집중호우에 전국에서 인명피해와 시설 피해도 계속 보고되고 있습니다.

제5호 태풍 장미까지 북상하면서 피해지역 주민들은 다시 긴장하고 있는데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민혁 기자,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속속 보고되고 있죠. 피해 현황 먼저 알려주시죠.

[기자]

전남 곡성과 전북 장수에서 발생한 산사태 등으로 인해 13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 1명이 다쳤습니다.

이달 들어 계속 비가왔죠.

지난 1일 이후부터 집계를 보면요.

전체 사망자 수는 31명, 실종자는 11명이 됐습니다.

부상자는 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재민 수도 점점 늘고있는데요.

전국 11개 시도 3천 4백여세대에서 5천 9백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이 중 4천 6백여명은 아직 귀가하지 못한걸로 집계됐습니다.

[앵커]

네, 이런 와중에 제5호 태풍 장미까지 북상하고 있는데, 침수 상황에 대비한 행동요령을 좀 소개해주시죠.

[기자]

네, 많은 비가 예보된 저지대나 상습 침수지역 주민들은 대피를 준비해야 합니다.

하천이나 해안가 등에는 급류에 휩쓸릴 수 있으니 가까이 가지 말아야 하고요.

공사장 근처와 가로등, 전신주, 지하 공간 등도 물이 차면 위험하기 때문에 접근을 피해야 합니다.

농촌 지역에서는 논둑이나 물꼬를 보러 나가는 것도 피하셔야 합니다.

집안에 물이 들기 시작하면 전기와 가스를 차단해야 하는데, 젖은 손으로 전기 차단기를 만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고요.

전기가 끊겼을 경우엔 양초 대신 손전등이나 휴대폰 등을 사용해야 합니다.

불이 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집 밖으로 대피할 때는 가재도구에 미련을 두지 말고 서둘러 침수 지역을 벗어나야 합니다.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BS 뉴스 김민혁입니니다.

영상편집:김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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