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장맛비 계속… 비 피해 계속 확산

입력 2020.08.11 (12:04) 수정 2020.08.11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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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에는 일주일 넘게 장맛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에만 수백 건의 비 피해 신고가 더 들어왔다고 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송근섭 기자, 현재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지금 충북에는 빗줄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곳, 청주 무심천 하상도로도 차량 운행이 일부 통제되고 있는데요.

현재 충북 11개 시·군 가운데 진천과 음성, 2곳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 호우 특보가 내려진 상탭니다.

충주에는 호우경보가, 나머지 8개 시·군에는 호우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이미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음성에는 오전에만 10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충북에선 이번 집중 호우로 6명이 실종된 상탭니다.

악천후 속에, 소방당국은 오늘도 피해 지역과 하류 일대 등에 4백여 명을 투입해 수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또, 현재까지 충북에선 7백 명 넘는 이재민이 임시 거주시설에 머물고 있습니다.

제천 360여 명, 충주 130여 명 등 충북 북부 지역에 집중돼있는데요.

계속되는 장맛비로 복구가 더뎌져, 귀가가 미뤄지고 있습니다.

충북의 시설물 피해도 2천 7백여 건이나 발생해, 잠정 피해액만 천 5백억 원을 넘었습니다.

특히 오늘 오전에만 도로 등 공공 시설은 60여 건, 주택 등 사유 시설은 350여 건의 신고가 더 들어오는 등 피해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장맛비가 계속되면서, 산사태 위험도 큽니다.

보은과 옥천, 영동과 단양에는 현재 산사태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오늘 밤까지 충북에 비가 50에서 150mm 이상 더 내릴 것으로 예보돼 피해가 더 커지지 않을까, 주민들은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충북 청주 무심천에서 KBS 뉴스 송근섭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영상편집:오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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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 장맛비 계속… 비 피해 계속 확산
    • 입력 2020-08-11 12:06:06
    • 수정2020-08-11 12:08:38
    뉴스 12
[앵커]

충북에는 일주일 넘게 장맛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에만 수백 건의 비 피해 신고가 더 들어왔다고 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송근섭 기자, 현재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지금 충북에는 빗줄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곳, 청주 무심천 하상도로도 차량 운행이 일부 통제되고 있는데요.

현재 충북 11개 시·군 가운데 진천과 음성, 2곳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 호우 특보가 내려진 상탭니다.

충주에는 호우경보가, 나머지 8개 시·군에는 호우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이미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음성에는 오전에만 10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충북에선 이번 집중 호우로 6명이 실종된 상탭니다.

악천후 속에, 소방당국은 오늘도 피해 지역과 하류 일대 등에 4백여 명을 투입해 수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또, 현재까지 충북에선 7백 명 넘는 이재민이 임시 거주시설에 머물고 있습니다.

제천 360여 명, 충주 130여 명 등 충북 북부 지역에 집중돼있는데요.

계속되는 장맛비로 복구가 더뎌져, 귀가가 미뤄지고 있습니다.

충북의 시설물 피해도 2천 7백여 건이나 발생해, 잠정 피해액만 천 5백억 원을 넘었습니다.

특히 오늘 오전에만 도로 등 공공 시설은 60여 건, 주택 등 사유 시설은 350여 건의 신고가 더 들어오는 등 피해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장맛비가 계속되면서, 산사태 위험도 큽니다.

보은과 옥천, 영동과 단양에는 현재 산사태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오늘 밤까지 충북에 비가 50에서 150mm 이상 더 내릴 것으로 예보돼 피해가 더 커지지 않을까, 주민들은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충북 청주 무심천에서 KBS 뉴스 송근섭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영상편집:오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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