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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전국 집중호우
이재민 7천명 넘어…중대본 9일째 최고 단계 대응
입력 2020.08.11 (12:17) 수정 2020.08.11 (12:21) 뉴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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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호우로 인한 사망 실종자는 42명, 이재민은 7천5백 명을 넘어섰습니다.

정부는 오늘로 9일째, 위기 경보 단계를 가장 높은 '심각' 단계로 높여 대응하고 있습니다.

이번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연결해 피해 상황과 정부 대책 알아봅니다.

이승훈 기자, 먼저 전국 피해 상황부터 말씀해 주시죠.

[기자]

네, 조금전에 오전 10시 반을 기준으로 한 피해 현황이 발표됐는데요,

그제 이후로 현재까지 호우로 인한 인명 피해는 더 늘지 않았습니다.

사망자가 31명이고요, 실종자 11명, 부상자 8명입니다.

하지만 침수 구역이 늘면서, 이재민은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11개 시도에 4천3백여 세대, 모두 7천5백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걸로 집계됩니다.

이 가운데 3천여 명은 아직까지 집에 돌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주택은 5천4백여 채, 가축을 키우는 축사와 창고 2천2백여 동이 파손됐습니다.

또 도로나 교량도 5천 곳 가까이 피해를 입었고요, 크고 작은 산사태도 7백 건이 넘습니다.

농경지 피해도 지금 심각합니다.

현재까지 서울 여의도 면적으로 따져보면, 94배에 이르는 농경지가 물에 잠기거나 매몰됐습니다.

좀처럼 비가 그치지 않으면서 응급 복구도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체 피해 시설 2만2천여 건 가운데 현재까지 응급 복구가 완료된 건 57% 정도에 불과합니다.

[앵커]

비가 빨리 그쳐야 응급복구도 속도를 낼 수 있을 텐데요.

정부는 지금 어떻게 대응하고 있습니까?

[기자]

네, 정부는 오늘로 9일째 4단계 위기 경보 가운데 가장 높은 심각 단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자연 재해로 이렇게 긴시간 최고 수준의 경보 단계가 유지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오늘 오전에는 대통령 주재로, 집중 호우 점검 회의도 진행했습니다.

특히, 전남을 비롯한 남부 지역의 피해 상황을 화상을 통해 보고 받고, 주민 지원 대책과 긴급 복구 계획 등을 논의했습니다.

현재 정부는 전남북을 비롯해 피해가 큰 지역을 특별 재난지역으로 추가 지정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러날 비가 많이 와서 무엇보다 산사태 위험이 높은데요, 정부는 취약지역 만2천여 개 지점에 대한 예찰 활동을 강화했고요, 3천5백여 명을 사전에 대피시킨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영상편집:최찬종
  • 이재민 7천명 넘어…중대본 9일째 최고 단계 대응
    • 입력 2020-08-11 12:20:18
    • 수정2020-08-11 12:21:58
    뉴스 12
[앵커]

이번 호우로 인한 사망 실종자는 42명, 이재민은 7천5백 명을 넘어섰습니다.

정부는 오늘로 9일째, 위기 경보 단계를 가장 높은 '심각' 단계로 높여 대응하고 있습니다.

이번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연결해 피해 상황과 정부 대책 알아봅니다.

이승훈 기자, 먼저 전국 피해 상황부터 말씀해 주시죠.

[기자]

네, 조금전에 오전 10시 반을 기준으로 한 피해 현황이 발표됐는데요,

그제 이후로 현재까지 호우로 인한 인명 피해는 더 늘지 않았습니다.

사망자가 31명이고요, 실종자 11명, 부상자 8명입니다.

하지만 침수 구역이 늘면서, 이재민은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11개 시도에 4천3백여 세대, 모두 7천5백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걸로 집계됩니다.

이 가운데 3천여 명은 아직까지 집에 돌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주택은 5천4백여 채, 가축을 키우는 축사와 창고 2천2백여 동이 파손됐습니다.

또 도로나 교량도 5천 곳 가까이 피해를 입었고요, 크고 작은 산사태도 7백 건이 넘습니다.

농경지 피해도 지금 심각합니다.

현재까지 서울 여의도 면적으로 따져보면, 94배에 이르는 농경지가 물에 잠기거나 매몰됐습니다.

좀처럼 비가 그치지 않으면서 응급 복구도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체 피해 시설 2만2천여 건 가운데 현재까지 응급 복구가 완료된 건 57% 정도에 불과합니다.

[앵커]

비가 빨리 그쳐야 응급복구도 속도를 낼 수 있을 텐데요.

정부는 지금 어떻게 대응하고 있습니까?

[기자]

네, 정부는 오늘로 9일째 4단계 위기 경보 가운데 가장 높은 심각 단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자연 재해로 이렇게 긴시간 최고 수준의 경보 단계가 유지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오늘 오전에는 대통령 주재로, 집중 호우 점검 회의도 진행했습니다.

특히, 전남을 비롯한 남부 지역의 피해 상황을 화상을 통해 보고 받고, 주민 지원 대책과 긴급 복구 계획 등을 논의했습니다.

현재 정부는 전남북을 비롯해 피해가 큰 지역을 특별 재난지역으로 추가 지정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러날 비가 많이 와서 무엇보다 산사태 위험이 높은데요, 정부는 취약지역 만2천여 개 지점에 대한 예찰 활동을 강화했고요, 3천5백여 명을 사전에 대피시킨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영상편집:최찬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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