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 복구 현장 달려간 정치권…통합당 호남 집중

입력 2020.08.11 (19:10) 수정 2020.08.11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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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호우 피해가 계속 커지면서 정치권도 수해 복구를 돕겠다며 현장으로 달려갔습니다.

민주당은 오늘부터 당 지도부가 총출동해 현장 봉사활동에 나섰고, 통합당은 이틀째 호남에서 봉사를 이어가면서 외연 확장에 주력하는 모습입니다.

박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회를 비우고, 충북 음성으로 달려간 민주당 원내 지도부.

회의 대신 삽을 들었고, 재난 지원금 현실화를 약속했습니다.

[김태년/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재난지원금들도 과거의 기준으로 만들어놨기 때문에 이 부분도 개선을 해서 실질적인 보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재난 지원금을 상향 조정하고, 수해 복구를 위한 4차 추경도 적극 검토하겠단 뜻을 거듭 밝혔습니다.

내일은 전당대회에 나선 당 대표와 최고위원 후보들이 전북 남원을 찾고, 모레는 이해찬 대표 등 지도부가 강원 철원을 찾는 등 봉사활동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보다 앞서 수해 현장으로 달려간 통합당.

어제에 이어 오늘도 전남 구례와 경남 하동을 찾아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5.18 민주 묘지 참배 계획을 밝히는 등 연일 호남에 집중하는 모습인데,

[김종인/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 : "이번에 당을 새롭게 뭐 운영하는 과정에서 호남 민심도 좀 파악을 하고..."]

당 지지율 상승세를 타고 호남에서의 외연 확장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피해 복구 예산의 조속한 집행과 추경 편성 등에도 힘을 실었습니다.

4차 추경에 대한 정치권의 공감대가 형성되는 가운데 이 같은 내용 등을 논의하기 위한 재난 대책 당정 협의회가 내일 열릴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 조영천/영상편집:이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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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해 복구 현장 달려간 정치권…통합당 호남 집중
    • 입력 2020-08-11 19:20:04
    • 수정2020-08-11 19:59:36
    뉴스 7
[앵커]

호우 피해가 계속 커지면서 정치권도 수해 복구를 돕겠다며 현장으로 달려갔습니다.

민주당은 오늘부터 당 지도부가 총출동해 현장 봉사활동에 나섰고, 통합당은 이틀째 호남에서 봉사를 이어가면서 외연 확장에 주력하는 모습입니다.

박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회를 비우고, 충북 음성으로 달려간 민주당 원내 지도부.

회의 대신 삽을 들었고, 재난 지원금 현실화를 약속했습니다.

[김태년/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재난지원금들도 과거의 기준으로 만들어놨기 때문에 이 부분도 개선을 해서 실질적인 보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재난 지원금을 상향 조정하고, 수해 복구를 위한 4차 추경도 적극 검토하겠단 뜻을 거듭 밝혔습니다.

내일은 전당대회에 나선 당 대표와 최고위원 후보들이 전북 남원을 찾고, 모레는 이해찬 대표 등 지도부가 강원 철원을 찾는 등 봉사활동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보다 앞서 수해 현장으로 달려간 통합당.

어제에 이어 오늘도 전남 구례와 경남 하동을 찾아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5.18 민주 묘지 참배 계획을 밝히는 등 연일 호남에 집중하는 모습인데,

[김종인/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 : "이번에 당을 새롭게 뭐 운영하는 과정에서 호남 민심도 좀 파악을 하고..."]

당 지지율 상승세를 타고 호남에서의 외연 확장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피해 복구 예산의 조속한 집행과 추경 편성 등에도 힘을 실었습니다.

4차 추경에 대한 정치권의 공감대가 형성되는 가운데 이 같은 내용 등을 논의하기 위한 재난 대책 당정 협의회가 내일 열릴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 조영천/영상편집:이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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