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재난지역, 읍면동 세분화 지정 검토”…재난지원금 2배로
입력 2020.08.12 (21:19)
수정 2020.08.13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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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12일) 하루동안 경남, 전남, 충남의 수해 지역을 잇따라 방문한 뒤, 특별재난지역을 신속히 추가 지정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정부와 여당은 재난지원금을 2배로 높이기로 했습니다.
우수경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의 첫 방문지는 경남 하동의 화개장터였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직접 보니까 얼마나 피해가 큰지, 또 그 때문에 우리 상인들이나 주민들께서 얼마나 상심을 크게 받고 있을지 생생하게 느껴집니다."]
문 대통령은 빠른 지원이 가장 중요한 걸 실감했다며 속도 있게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전남 구례와 충남 천안의 피해 지역들을 차례로 찾았습니다.
[전용주/전남 구례 양정마을 이장 : "홍수로 인해 가지고 소들이 얼추 50%가 폐사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가축을 키우는 분들이나 농사짓는 분들은 그 오랜 동안 노력이 일순간에 툭 무너지는 모습을 보면 참담할 텐데..."]
이례적으로 경남과 전남, 충남까지 세 곳을 하루에 방문한 문 대통령은 보고는 이동하는 KTX에서 받았습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특별재난지역을 신속히 추가 지정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특히 기존 시군 단위가 안 되면 읍.면.동으로 세분화해서 지정하는 것을 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재난지원금 액수도 상향 조정됩니다.
정부와 여당은 긴급 당정청 협의회를 열고 25년동안 변화가 없던 재난지원금 액수를 2배로 올리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재난 사망 지원금은 천 만원에서 2천 만원으로, 침수 피해 지원금은 백만 원에서 2백만 원으로 조정될 예정입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사망 실종자에 대한 구호금 등 재난지원금도 현실화시키고 적기에 지원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습니다."]
4차 추경은 일단 유보하고 나중에 판단하기로 했습니다.
재정 여력이 아직 있다는 판단인데, 정확한 피해 집계가 이뤄진 뒤 다시 논의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촬영기자:조현관 허용석/영상편집:이윤진/그래픽:홍윤철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12일) 하루동안 경남, 전남, 충남의 수해 지역을 잇따라 방문한 뒤, 특별재난지역을 신속히 추가 지정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정부와 여당은 재난지원금을 2배로 높이기로 했습니다.
우수경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의 첫 방문지는 경남 하동의 화개장터였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직접 보니까 얼마나 피해가 큰지, 또 그 때문에 우리 상인들이나 주민들께서 얼마나 상심을 크게 받고 있을지 생생하게 느껴집니다."]
문 대통령은 빠른 지원이 가장 중요한 걸 실감했다며 속도 있게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전남 구례와 충남 천안의 피해 지역들을 차례로 찾았습니다.
[전용주/전남 구례 양정마을 이장 : "홍수로 인해 가지고 소들이 얼추 50%가 폐사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가축을 키우는 분들이나 농사짓는 분들은 그 오랜 동안 노력이 일순간에 툭 무너지는 모습을 보면 참담할 텐데..."]
이례적으로 경남과 전남, 충남까지 세 곳을 하루에 방문한 문 대통령은 보고는 이동하는 KTX에서 받았습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특별재난지역을 신속히 추가 지정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특히 기존 시군 단위가 안 되면 읍.면.동으로 세분화해서 지정하는 것을 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재난지원금 액수도 상향 조정됩니다.
정부와 여당은 긴급 당정청 협의회를 열고 25년동안 변화가 없던 재난지원금 액수를 2배로 올리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재난 사망 지원금은 천 만원에서 2천 만원으로, 침수 피해 지원금은 백만 원에서 2백만 원으로 조정될 예정입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사망 실종자에 대한 구호금 등 재난지원금도 현실화시키고 적기에 지원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습니다."]
4차 추경은 일단 유보하고 나중에 판단하기로 했습니다.
재정 여력이 아직 있다는 판단인데, 정확한 피해 집계가 이뤄진 뒤 다시 논의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촬영기자:조현관 허용석/영상편집:이윤진/그래픽:홍윤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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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오늘(12일) 하루동안 경남, 전남, 충남의 수해 지역을 잇따라 방문한 뒤, 특별재난지역을 신속히 추가 지정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정부와 여당은 재난지원금을 2배로 높이기로 했습니다.
우수경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의 첫 방문지는 경남 하동의 화개장터였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직접 보니까 얼마나 피해가 큰지, 또 그 때문에 우리 상인들이나 주민들께서 얼마나 상심을 크게 받고 있을지 생생하게 느껴집니다."]
문 대통령은 빠른 지원이 가장 중요한 걸 실감했다며 속도 있게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전남 구례와 충남 천안의 피해 지역들을 차례로 찾았습니다.
[전용주/전남 구례 양정마을 이장 : "홍수로 인해 가지고 소들이 얼추 50%가 폐사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가축을 키우는 분들이나 농사짓는 분들은 그 오랜 동안 노력이 일순간에 툭 무너지는 모습을 보면 참담할 텐데..."]
이례적으로 경남과 전남, 충남까지 세 곳을 하루에 방문한 문 대통령은 보고는 이동하는 KTX에서 받았습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특별재난지역을 신속히 추가 지정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특히 기존 시군 단위가 안 되면 읍.면.동으로 세분화해서 지정하는 것을 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재난지원금 액수도 상향 조정됩니다.
정부와 여당은 긴급 당정청 협의회를 열고 25년동안 변화가 없던 재난지원금 액수를 2배로 올리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재난 사망 지원금은 천 만원에서 2천 만원으로, 침수 피해 지원금은 백만 원에서 2백만 원으로 조정될 예정입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사망 실종자에 대한 구호금 등 재난지원금도 현실화시키고 적기에 지원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습니다."]
4차 추경은 일단 유보하고 나중에 판단하기로 했습니다.
재정 여력이 아직 있다는 판단인데, 정확한 피해 집계가 이뤄진 뒤 다시 논의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촬영기자:조현관 허용석/영상편집:이윤진/그래픽:홍윤철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12일) 하루동안 경남, 전남, 충남의 수해 지역을 잇따라 방문한 뒤, 특별재난지역을 신속히 추가 지정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정부와 여당은 재난지원금을 2배로 높이기로 했습니다.
우수경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의 첫 방문지는 경남 하동의 화개장터였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직접 보니까 얼마나 피해가 큰지, 또 그 때문에 우리 상인들이나 주민들께서 얼마나 상심을 크게 받고 있을지 생생하게 느껴집니다."]
문 대통령은 빠른 지원이 가장 중요한 걸 실감했다며 속도 있게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전남 구례와 충남 천안의 피해 지역들을 차례로 찾았습니다.
[전용주/전남 구례 양정마을 이장 : "홍수로 인해 가지고 소들이 얼추 50%가 폐사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가축을 키우는 분들이나 농사짓는 분들은 그 오랜 동안 노력이 일순간에 툭 무너지는 모습을 보면 참담할 텐데..."]
이례적으로 경남과 전남, 충남까지 세 곳을 하루에 방문한 문 대통령은 보고는 이동하는 KTX에서 받았습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특별재난지역을 신속히 추가 지정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특히 기존 시군 단위가 안 되면 읍.면.동으로 세분화해서 지정하는 것을 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재난지원금 액수도 상향 조정됩니다.
정부와 여당은 긴급 당정청 협의회를 열고 25년동안 변화가 없던 재난지원금 액수를 2배로 올리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재난 사망 지원금은 천 만원에서 2천 만원으로, 침수 피해 지원금은 백만 원에서 2백만 원으로 조정될 예정입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사망 실종자에 대한 구호금 등 재난지원금도 현실화시키고 적기에 지원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습니다."]
4차 추경은 일단 유보하고 나중에 판단하기로 했습니다.
재정 여력이 아직 있다는 판단인데, 정확한 피해 집계가 이뤄진 뒤 다시 논의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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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경 기자 sw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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