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까지 수도권 중심으로 최고 200mm 비

입력 2020.08.15 (06:01) 수정 2020.08.15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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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벽부터 수도권 곳곳에서 다시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최고 200mm의 많은 비가 예보된 가운데 오늘 오전까지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상황은 어떤지 재난방송센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민정 기자! 지금 비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새벽부터 가늘고 긴 비구름대가 형성되면서 보시다시피 수도권과 강원도 일부 지역에 많은 비를 뿌리고 있습니다.

지역별로 강한 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오늘 오전에는 수도권과 강원 영서는 물론 충북 북부 지역까지 비가 확대될 전망이니, 계속 주의를 기울이셔야 합니다.

많은 비 예보된 지역들, 현재 기상 상황은 어떤지 재난감시 CCTV를 통해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강원 홍천강휴게소입니다.

CCTV화면상으로 빗길 미끄럼 주의라고 표시된 글자 보이시죠?

홍천은 산지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긴 합니다만, 이곳 역시 젖은 도로를 보면 적지 않은 양의 비가 내린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차들도 비교적 서행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다음은 경기 양촌 교차로입니다.

차량이 지나가는 걸 보시면, 뒷편으로 물보라가 일어나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 경기지역은 오전 내내 적지 않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또, 서울에도 본격적으로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앵커]

그럼 앞으로 비가 얼마나 더 내릴까요?

[기자]

기상청의 오늘 5시 예보에 따르면 많은 곳은 내일까지 최대 200mm의 비가 예보돼있습니다.

레이더 영상 보시면 서쪽에서 비구름대가 계속해서 수도권으로 유입되고 있습니다.

역시 길고 폭이 좁은 비구름대입니다.

일부 지역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붉은색으로 표시된 비구름이 지나는 지역, 많은 비가 내리겠는데요, 비구름의 폭이 좁아서 지역별로 강수량 편차가 클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시간당 강수량, 강원 홍천군 내면이 30.5mm, 경기 안산시 상록구와 의왕시 고천동이 20mm가 넘는 강우량 기록하고 있는데요.

슈퍼컴 예측에 따르면 길게 뻗은 비구름대는, 오전 9시경까지 세력을 확장하면서 수도권에 머물겠습니다.

그러다가 오전 9시 이후로는 점차 세력이 약화되겠는데요, 따라서 앞으로 오전 9시까지 3시간 정도가 오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수도권과 강원영서에 50에서 150mm, 경기 남부는 최대 200mm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또, 충청 북부는 30에서 100mm,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내륙은 20에서 60mm의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이미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져 있는 만큼, 끝까지 비 피해 없도록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비는 오후 늦게 그쳤다가 일요일 아침에 다시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이후엔 54일 만에 올여름 장마가 사실상 끝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김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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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까지 수도권 중심으로 최고 200mm 비
    • 입력 2020-08-15 06:06:20
    • 수정2020-08-15 08:48:51
    뉴스광장 1부
[앵커]

새벽부터 수도권 곳곳에서 다시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최고 200mm의 많은 비가 예보된 가운데 오늘 오전까지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상황은 어떤지 재난방송센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민정 기자! 지금 비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새벽부터 가늘고 긴 비구름대가 형성되면서 보시다시피 수도권과 강원도 일부 지역에 많은 비를 뿌리고 있습니다.

지역별로 강한 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오늘 오전에는 수도권과 강원 영서는 물론 충북 북부 지역까지 비가 확대될 전망이니, 계속 주의를 기울이셔야 합니다.

많은 비 예보된 지역들, 현재 기상 상황은 어떤지 재난감시 CCTV를 통해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강원 홍천강휴게소입니다.

CCTV화면상으로 빗길 미끄럼 주의라고 표시된 글자 보이시죠?

홍천은 산지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긴 합니다만, 이곳 역시 젖은 도로를 보면 적지 않은 양의 비가 내린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차들도 비교적 서행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다음은 경기 양촌 교차로입니다.

차량이 지나가는 걸 보시면, 뒷편으로 물보라가 일어나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 경기지역은 오전 내내 적지 않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또, 서울에도 본격적으로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앵커]

그럼 앞으로 비가 얼마나 더 내릴까요?

[기자]

기상청의 오늘 5시 예보에 따르면 많은 곳은 내일까지 최대 200mm의 비가 예보돼있습니다.

레이더 영상 보시면 서쪽에서 비구름대가 계속해서 수도권으로 유입되고 있습니다.

역시 길고 폭이 좁은 비구름대입니다.

일부 지역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붉은색으로 표시된 비구름이 지나는 지역, 많은 비가 내리겠는데요, 비구름의 폭이 좁아서 지역별로 강수량 편차가 클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시간당 강수량, 강원 홍천군 내면이 30.5mm, 경기 안산시 상록구와 의왕시 고천동이 20mm가 넘는 강우량 기록하고 있는데요.

슈퍼컴 예측에 따르면 길게 뻗은 비구름대는, 오전 9시경까지 세력을 확장하면서 수도권에 머물겠습니다.

그러다가 오전 9시 이후로는 점차 세력이 약화되겠는데요, 따라서 앞으로 오전 9시까지 3시간 정도가 오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수도권과 강원영서에 50에서 150mm, 경기 남부는 최대 200mm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또, 충청 북부는 30에서 100mm,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내륙은 20에서 60mm의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이미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져 있는 만큼, 끝까지 비 피해 없도록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비는 오후 늦게 그쳤다가 일요일 아침에 다시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이후엔 54일 만에 올여름 장마가 사실상 끝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김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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