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잠수교…하천 통제 계속

[앵커]

오늘 새벽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다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서울 잠수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이호준 기자, 잠수교 통제가 엊그제 풀렸다고 들었는데, 오늘 다시 비가 많이 내린다고 하죠.

[기자]

지금 이곳 잠수교에는 비교적 굵은 빗줄기가 내리고 있습니다.

응급 보수 작업을 마친 잠수교는 그제부터는 차량 통행이 가능해졌고, 어제부터는 보행자도 다닐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중부지방에 또다시 적지 않은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된 만큼 잠수교 통행이 어떻게 될지는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 잠수교 수위는 5.3m입니다.

6.2m부터 차량 통행이 제한되니까 아직 1ｍ 정도는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교통 통제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며칠 사이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현재 서울 시내 교통이 통제된 곳은 없습니다.

보수 공사가 끝나지 않은 반포한강공원을 제외하곤 나머지 10개 한강공원도 이용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한강과 중랑천, 안양천, 목감천 등 하천 4곳의 보행자 나들목은 일부 구간이 통제돼 있습니다.

서울시는 우이천과 묵동천, 홍제천, 양재천, 도림천 등 19개 하천도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비가 많이 올 것에 대비한 조치라고 서울시는 설명했습니다.

오늘 기상 상황에 따라 통제 구간이 늘 수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잠수교에서 KBS 뉴스 이호준입니다.

촬영기자:유용규/영상편집:송화인

[알립니다] 현장 중계를 통해 '망원한강공원'을 이용할 수 없다고 전했으나, 이후 한강사업본부에서 당초 내용을 잘못 안내했다며 수정을 요청해와 기사 내용을 '반포한강공원'으로 정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