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Q&A] ‘코로나 영향’ 중소기업 77% “매출 줄었다”
입력 2020.08.28 (06:45)
수정 2020.08.28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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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관련 국내 소식 몇 가지 더 전해드립니다.
첫 번째 키워드부터 열어보겠습니다.
코로나19에 따른 우리 중소기업 피해가 컸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중소기업의 77%가 매출이 줄었고, 매출액은 평균 39% 하락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번 조사는 연 매출 1억 원 이상의 전국 중소기업 천 곳을 대상으로 이뤄졌는데요.
중소기업 가운데 77%가 매출이 줄었고, 매출이 올랐다고 답한 기업은 0.6%에 불과했습니다.
매출 감소폭은 평균 39.2%로, 50에서 70% 미만으로 줄었다는 기업이 34.6%로 가장 많았습니다.
업종별로는 숙박 및 음식점업의 매출이 95% 넘게 줄어 가장 타격이 컸고요.
교육 서비스업도 94%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는 6월 15일부터 7월 24일까지 진행했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입니다.
다음 키워드 볼까요.
올 상반기 부동산 관련 창업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처럼 부동산업 창업이 는 것은 소득세법 개정으로 사업자 등록이 의무화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중소기업벤처부가 어제 발표한 '창업기업 동향'에 따르면, 올 상반기 부동산 관련 창업 기업 수는 29만 2천810개로, 지난해보다 131.6% 늘며 전체의 36.2%를 차지했습니다.
도·소매업, 숙박·음식점업, 건설업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중기부는 도·소매업의 경우, 온라인 쇼핑 활성화 등에 힘입어 전자상거래업을 중심으로 증가했다고 분석했습니다.
부동산업 창업이 크게 늘면서, 올해 상반기 창업기업 수는 80만9천여 개로, 지난해 대비 26% 증가했습니다.
키워드 하나 더 보겠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사실상 해외로 나가는 게 어려운 상황이죠.
올 2분기 내국인 출국자는 12만 명으로, 370만 명이었던 1분기에 비해 97% 가까이 급감했습니다.
출국길이 막히면서 2분기 해외에서 쓴 카드 사용도 1분기의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습니다.
한국은행이 어제 발표한 거주자 해외사용 실적을 보면, 2분기 국내 거주자의 카드 해외사용금액은 18억7천만 달러로, 전분기 대비 48.7% 줄었습니다.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및 직불카드의 사용 금액이 모두 감소했습니다.
다만, 온라인 해외 직접구매 등 일부 수요가 이어지면서 출국자 수 감소폭보다는 카드 사용실적 감소 폭이 작았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지금까지 코로나 Q&A였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부터 열어보겠습니다.
코로나19에 따른 우리 중소기업 피해가 컸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중소기업의 77%가 매출이 줄었고, 매출액은 평균 39% 하락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번 조사는 연 매출 1억 원 이상의 전국 중소기업 천 곳을 대상으로 이뤄졌는데요.
중소기업 가운데 77%가 매출이 줄었고, 매출이 올랐다고 답한 기업은 0.6%에 불과했습니다.
매출 감소폭은 평균 39.2%로, 50에서 70% 미만으로 줄었다는 기업이 34.6%로 가장 많았습니다.
업종별로는 숙박 및 음식점업의 매출이 95% 넘게 줄어 가장 타격이 컸고요.
교육 서비스업도 94%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는 6월 15일부터 7월 24일까지 진행했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입니다.
다음 키워드 볼까요.
올 상반기 부동산 관련 창업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처럼 부동산업 창업이 는 것은 소득세법 개정으로 사업자 등록이 의무화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중소기업벤처부가 어제 발표한 '창업기업 동향'에 따르면, 올 상반기 부동산 관련 창업 기업 수는 29만 2천810개로, 지난해보다 131.6% 늘며 전체의 36.2%를 차지했습니다.
도·소매업, 숙박·음식점업, 건설업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중기부는 도·소매업의 경우, 온라인 쇼핑 활성화 등에 힘입어 전자상거래업을 중심으로 증가했다고 분석했습니다.
부동산업 창업이 크게 늘면서, 올해 상반기 창업기업 수는 80만9천여 개로, 지난해 대비 26% 증가했습니다.
키워드 하나 더 보겠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사실상 해외로 나가는 게 어려운 상황이죠.
올 2분기 내국인 출국자는 12만 명으로, 370만 명이었던 1분기에 비해 97% 가까이 급감했습니다.
출국길이 막히면서 2분기 해외에서 쓴 카드 사용도 1분기의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습니다.
한국은행이 어제 발표한 거주자 해외사용 실적을 보면, 2분기 국내 거주자의 카드 해외사용금액은 18억7천만 달러로, 전분기 대비 48.7% 줄었습니다.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및 직불카드의 사용 금액이 모두 감소했습니다.
다만, 온라인 해외 직접구매 등 일부 수요가 이어지면서 출국자 수 감소폭보다는 카드 사용실적 감소 폭이 작았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지금까지 코로나 Q&A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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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8-28 06:50:35
- 수정2020-08-28 09:34:53
코로나19 관련 국내 소식 몇 가지 더 전해드립니다.
첫 번째 키워드부터 열어보겠습니다.
코로나19에 따른 우리 중소기업 피해가 컸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중소기업의 77%가 매출이 줄었고, 매출액은 평균 39% 하락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번 조사는 연 매출 1억 원 이상의 전국 중소기업 천 곳을 대상으로 이뤄졌는데요.
중소기업 가운데 77%가 매출이 줄었고, 매출이 올랐다고 답한 기업은 0.6%에 불과했습니다.
매출 감소폭은 평균 39.2%로, 50에서 70% 미만으로 줄었다는 기업이 34.6%로 가장 많았습니다.
업종별로는 숙박 및 음식점업의 매출이 95% 넘게 줄어 가장 타격이 컸고요.
교육 서비스업도 94%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는 6월 15일부터 7월 24일까지 진행했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입니다.
다음 키워드 볼까요.
올 상반기 부동산 관련 창업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처럼 부동산업 창업이 는 것은 소득세법 개정으로 사업자 등록이 의무화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중소기업벤처부가 어제 발표한 '창업기업 동향'에 따르면, 올 상반기 부동산 관련 창업 기업 수는 29만 2천810개로, 지난해보다 131.6% 늘며 전체의 36.2%를 차지했습니다.
도·소매업, 숙박·음식점업, 건설업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중기부는 도·소매업의 경우, 온라인 쇼핑 활성화 등에 힘입어 전자상거래업을 중심으로 증가했다고 분석했습니다.
부동산업 창업이 크게 늘면서, 올해 상반기 창업기업 수는 80만9천여 개로, 지난해 대비 26% 증가했습니다.
키워드 하나 더 보겠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사실상 해외로 나가는 게 어려운 상황이죠.
올 2분기 내국인 출국자는 12만 명으로, 370만 명이었던 1분기에 비해 97% 가까이 급감했습니다.
출국길이 막히면서 2분기 해외에서 쓴 카드 사용도 1분기의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습니다.
한국은행이 어제 발표한 거주자 해외사용 실적을 보면, 2분기 국내 거주자의 카드 해외사용금액은 18억7천만 달러로, 전분기 대비 48.7% 줄었습니다.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및 직불카드의 사용 금액이 모두 감소했습니다.
다만, 온라인 해외 직접구매 등 일부 수요가 이어지면서 출국자 수 감소폭보다는 카드 사용실적 감소 폭이 작았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지금까지 코로나 Q&A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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