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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10호 태풍 하이선·9호 태풍 마이삭
강풍에 깨지고 넘어지고…사망자도 발생
입력 2020.09.04 (06:36) 수정 2020.09.04 (06:56)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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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 북상으로 초속 40m에 육박하는 강풍이 분 부산에는 유리창 파손, 간판 추락과 같은 피해가 잇따랐는데요.

강풍에 유리창이 깨지면서 파편에 다친 60대 여성이 숨지기도 했습니다.

보도에 최위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찬 비바람에 도로에 떨어진 간판이 나뒹굽니다.

가로수와 신호등이 심하게 흔들리고 입간판은 금방이라도 날아갈 듯 위태롭습니다.

산산조각이 난 유리가 집 안방은 물론, 건넛방까지 날아들었습니다.

철제 간판이 날아와 아파트 8층 베란다를 덮친 겁니다.

아파트 동 전체 대부분이 유리창이 깨지거나 창틀이 파손됐습니다.

태풍이 몰고 온 순간 최대 풍속은 초속 39.2m.

아파트 창문에 테이프를 붙이려던 60대 여성이 강풍으로 깨진 유리 파편을 맞아 과다 출혈로 숨지기도 했습니다.

[유리창 파손 피해 주민 : "유리 부서지는 소리가 막 나더라고요. 너무 심하게 나서 도저히 무서워서 못 나가서 다시 들어왔거든요. 집안에 있는 유리도 다 깨져서 막 그렇더라고요."]

101층짜리 엘시티 외벽 유리도 강풍에 여러 장 깨졌습니다.

지난 1월에 이어 올해만 두 번째입니다.

깨진 유리창 조각은 바람을 타고 수십m를 날아서 보행로나 주변 상가에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주변 상인과 주민들은 불안합니다.

[인근 상인/음성변조 : "유리 조각이 상당히 저게 보기보다 굉장히 두껍습니다. 두꺼워 가지고 사람이 맞으면 거의 사망할 정도로 두껍기 때문에…."]

정전도 잇따라 7만 5천여 가구가 전기 공급이 끊어졌습니다.

신고가 폭주하면서 복구도 더뎌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정전 피해 주민 : "물 사용을 지하수를 떠 가지고 이렇게 계단으로 가지고 올라가서 사용하고 있어요. 물이 안 나와서 아침에 출근할 때 머리도 못 감고…."]

이번 태풍으로 50대 남성이 방파제에서 파도에 휩쓸려 다치고, 여성이 하천에 빠졌다가 구조되는 등 부산소방본부에는 7백 건이 넘는 피해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KBS 뉴스 최위지입니다.

촬영기자:김창한/영상편집:전은별
  • 강풍에 깨지고 넘어지고…사망자도 발생
    • 입력 2020-09-04 06:38:23
    • 수정2020-09-04 06:56:56
    뉴스광장 1부
[앵커]

태풍 북상으로 초속 40m에 육박하는 강풍이 분 부산에는 유리창 파손, 간판 추락과 같은 피해가 잇따랐는데요.

강풍에 유리창이 깨지면서 파편에 다친 60대 여성이 숨지기도 했습니다.

보도에 최위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찬 비바람에 도로에 떨어진 간판이 나뒹굽니다.

가로수와 신호등이 심하게 흔들리고 입간판은 금방이라도 날아갈 듯 위태롭습니다.

산산조각이 난 유리가 집 안방은 물론, 건넛방까지 날아들었습니다.

철제 간판이 날아와 아파트 8층 베란다를 덮친 겁니다.

아파트 동 전체 대부분이 유리창이 깨지거나 창틀이 파손됐습니다.

태풍이 몰고 온 순간 최대 풍속은 초속 39.2m.

아파트 창문에 테이프를 붙이려던 60대 여성이 강풍으로 깨진 유리 파편을 맞아 과다 출혈로 숨지기도 했습니다.

[유리창 파손 피해 주민 : "유리 부서지는 소리가 막 나더라고요. 너무 심하게 나서 도저히 무서워서 못 나가서 다시 들어왔거든요. 집안에 있는 유리도 다 깨져서 막 그렇더라고요."]

101층짜리 엘시티 외벽 유리도 강풍에 여러 장 깨졌습니다.

지난 1월에 이어 올해만 두 번째입니다.

깨진 유리창 조각은 바람을 타고 수십m를 날아서 보행로나 주변 상가에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주변 상인과 주민들은 불안합니다.

[인근 상인/음성변조 : "유리 조각이 상당히 저게 보기보다 굉장히 두껍습니다. 두꺼워 가지고 사람이 맞으면 거의 사망할 정도로 두껍기 때문에…."]

정전도 잇따라 7만 5천여 가구가 전기 공급이 끊어졌습니다.

신고가 폭주하면서 복구도 더뎌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정전 피해 주민 : "물 사용을 지하수를 떠 가지고 이렇게 계단으로 가지고 올라가서 사용하고 있어요. 물이 안 나와서 아침에 출근할 때 머리도 못 감고…."]

이번 태풍으로 50대 남성이 방파제에서 파도에 휩쓸려 다치고, 여성이 하천에 빠졌다가 구조되는 등 부산소방본부에는 7백 건이 넘는 피해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KBS 뉴스 최위지입니다.

촬영기자:김창한/영상편집:전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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