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6일 고참의 구타로 자살한 의경이 복무하던 경찰서에서는 그 동안 폭행과 폭언이 끊이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전경과 의경 사이에 만연되어 온 구타관행이 죽음을 불렀습니다.
김민철 기자입니다.
⊙기자: 고참들의 구타를 못 견뎌 스스로 목숨을 끊은 최 일경의 사건은 사실상 예고된 일이었습니다.
전경과 의경 사이에서 상습적인 폭행과 폭언이 이 경찰서에서는 거의 매일 있었기 때문입니다.
⊙남부경찰서 의경: 고참들은 자기가 뭔가를 하라고 했을 때 로보트처럼 움직이는 것을 좋아합니다.
근데 그렇게 못하고 굼뜬 행동을 하면 구타와 욕설이 있죠.
⊙기자: 특히 수원 남부경찰서는 지난 2001년에도 상급자의 가혹행위로 의경 2명이 탈영하는 등 물의를 빚은 적이 있습니다.
경찰은 당시 직원과 의경간의 형제결연사업을 벌이고 화장실에 구타방지비상벨까지 설치하는 등 갖가지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그러나 2년 동안 개선된 것은 없었고 구타관행은 지금까지도 계속되어 온 것입니다.
⊙유 현(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 그런 사례가 얼마나 실제로 많은 것인지 또 그런 사례들이 어떻게 조사가 그 동안에 조사가 된 것인지 이런 점에 대해서 기초조사를 해서 우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구체적인 진정이 없었지만 직권조사를 해 보려고 생각합니다.
⊙기자: 인권위는 특히 이 같은 사건이 경찰서 내 전경과 의경들 사이의 구조적인 문제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고 관계기관에 자료를 요청하는 등 광범위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KBS뉴스 김민철입니다.
전경과 의경 사이에 만연되어 온 구타관행이 죽음을 불렀습니다.
김민철 기자입니다.
⊙기자: 고참들의 구타를 못 견뎌 스스로 목숨을 끊은 최 일경의 사건은 사실상 예고된 일이었습니다.
전경과 의경 사이에서 상습적인 폭행과 폭언이 이 경찰서에서는 거의 매일 있었기 때문입니다.
⊙남부경찰서 의경: 고참들은 자기가 뭔가를 하라고 했을 때 로보트처럼 움직이는 것을 좋아합니다.
근데 그렇게 못하고 굼뜬 행동을 하면 구타와 욕설이 있죠.
⊙기자: 특히 수원 남부경찰서는 지난 2001년에도 상급자의 가혹행위로 의경 2명이 탈영하는 등 물의를 빚은 적이 있습니다.
경찰은 당시 직원과 의경간의 형제결연사업을 벌이고 화장실에 구타방지비상벨까지 설치하는 등 갖가지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그러나 2년 동안 개선된 것은 없었고 구타관행은 지금까지도 계속되어 온 것입니다.
⊙유 현(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 그런 사례가 얼마나 실제로 많은 것인지 또 그런 사례들이 어떻게 조사가 그 동안에 조사가 된 것인지 이런 점에 대해서 기초조사를 해서 우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구체적인 진정이 없었지만 직권조사를 해 보려고 생각합니다.
⊙기자: 인권위는 특히 이 같은 사건이 경찰서 내 전경과 의경들 사이의 구조적인 문제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고 관계기관에 자료를 요청하는 등 광범위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KBS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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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살부른 구타 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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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3-07-09 06:00:00
⊙앵커: 지난 6일 고참의 구타로 자살한 의경이 복무하던 경찰서에서는 그 동안 폭행과 폭언이 끊이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전경과 의경 사이에 만연되어 온 구타관행이 죽음을 불렀습니다.
김민철 기자입니다.
⊙기자: 고참들의 구타를 못 견뎌 스스로 목숨을 끊은 최 일경의 사건은 사실상 예고된 일이었습니다.
전경과 의경 사이에서 상습적인 폭행과 폭언이 이 경찰서에서는 거의 매일 있었기 때문입니다.
⊙남부경찰서 의경: 고참들은 자기가 뭔가를 하라고 했을 때 로보트처럼 움직이는 것을 좋아합니다.
근데 그렇게 못하고 굼뜬 행동을 하면 구타와 욕설이 있죠.
⊙기자: 특히 수원 남부경찰서는 지난 2001년에도 상급자의 가혹행위로 의경 2명이 탈영하는 등 물의를 빚은 적이 있습니다.
경찰은 당시 직원과 의경간의 형제결연사업을 벌이고 화장실에 구타방지비상벨까지 설치하는 등 갖가지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그러나 2년 동안 개선된 것은 없었고 구타관행은 지금까지도 계속되어 온 것입니다.
⊙유 현(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 그런 사례가 얼마나 실제로 많은 것인지 또 그런 사례들이 어떻게 조사가 그 동안에 조사가 된 것인지 이런 점에 대해서 기초조사를 해서 우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구체적인 진정이 없었지만 직권조사를 해 보려고 생각합니다.
⊙기자: 인권위는 특히 이 같은 사건이 경찰서 내 전경과 의경들 사이의 구조적인 문제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고 관계기관에 자료를 요청하는 등 광범위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KBS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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