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김재현 돌아온다

입력 2003.07.11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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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은퇴설 등 막판 진통을 거듭했던 LG 김재현이 오늘 구단과 재계약에 합의하고 예정대로 복귀 수순을 밟기로 했습니다.
박현철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마지막 걸림돌은 사라지고 김재현이 복귀에 가속도를 붙이게 됐습니다.
논란의 핵심은 부상이 재발했을 경우 그 책임이 누구에게 있냐는 것.
이를 두고 구단과 김재현 간의 미묘한 신경전이 펼쳐졌고 구단의 계약포기설과 은퇴 종용설까지 나와 복귀는 쉽지 않아 보였습니다.
그러나 오늘 시내 모처에서 LG 유성민 단장을 만난 김재현이 부상이 재발할 경우 책임이 자신에게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함으로써 논쟁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유성민(LG 단장): 본인의 그런 부분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는 의사를 표현했기 때문에 서면으로 저희가 조금 재계약에 앞서서...
⊙기자: 김재현은 2, 3일 뒤 구단에 의사소견서와 부상 재발에 대한 각서를 제출해 구체적인 계약조건을 마무리지을 예정입니다.
김재현은 어제 수술집도의였던 경희대 유명철 박사로부터 선수생활에 문제될 게 없다는 결론을 얻어 자신감에 차 있습니다.
⊙김재현(LG): 저희 선수는 이런 인터뷰 이런 것을 떠나서 우리가 팬들한테 보여줄 수 있는 것은 그라운드밖에 없어요.
거기에서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릴 거고요.
⊙기자: 이에 따라 복귀날짜도 구체적인 윤곽을 드러냈습니다.
김재현은 올스타 휴식기 동안 2군에서 실전감각을 익힌 뒤 후반기가 시작되는 오는 19일 1군에 복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뉴스 박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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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 김재현 돌아온다
    • 입력 2003-07-11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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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은퇴설 등 막판 진통을 거듭했던 LG 김재현이 오늘 구단과 재계약에 합의하고 예정대로 복귀 수순을 밟기로 했습니다. 박현철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마지막 걸림돌은 사라지고 김재현이 복귀에 가속도를 붙이게 됐습니다. 논란의 핵심은 부상이 재발했을 경우 그 책임이 누구에게 있냐는 것. 이를 두고 구단과 김재현 간의 미묘한 신경전이 펼쳐졌고 구단의 계약포기설과 은퇴 종용설까지 나와 복귀는 쉽지 않아 보였습니다. 그러나 오늘 시내 모처에서 LG 유성민 단장을 만난 김재현이 부상이 재발할 경우 책임이 자신에게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함으로써 논쟁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유성민(LG 단장): 본인의 그런 부분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는 의사를 표현했기 때문에 서면으로 저희가 조금 재계약에 앞서서... ⊙기자: 김재현은 2, 3일 뒤 구단에 의사소견서와 부상 재발에 대한 각서를 제출해 구체적인 계약조건을 마무리지을 예정입니다. 김재현은 어제 수술집도의였던 경희대 유명철 박사로부터 선수생활에 문제될 게 없다는 결론을 얻어 자신감에 차 있습니다. ⊙김재현(LG): 저희 선수는 이런 인터뷰 이런 것을 떠나서 우리가 팬들한테 보여줄 수 있는 것은 그라운드밖에 없어요. 거기에서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릴 거고요. ⊙기자: 이에 따라 복귀날짜도 구체적인 윤곽을 드러냈습니다. 김재현은 올스타 휴식기 동안 2군에서 실전감각을 익힌 뒤 후반기가 시작되는 오는 19일 1군에 복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뉴스 박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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