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수산물을 구입하실 때 국산인지 수입산인지 어떻게 확인하십니까? 소비자들에게 수산물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원산지 표시를 하도록 했지만 상당수 수산물 판매업소와 횟집 등에서 이를 지키지 않고 있습니다.
김명섭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의 한 수산물 도매시장에는 수조마다 생선이 넘쳐나고 있지만 원산지 표시는 거의 없습니다.
이 수조 속의 놀래미들은 중국산인데 원산지 표시가 없어 사가는 사람은 국산인지 수입산인지 식별하기 어렵습니다.
⊙기자: (원산지 표시를) 왜 안 붙여놓으셨죠?
⊙인터뷰: 붙였는데 날씨 때문에 떨어져 나갔어요.
⊙기자: 단속이 이루어지자 상점에서는 그제서야 원산지를 표시합니다.
이 상점에서 팔고 있는 농어 역시 원산지 표시가 없어 국산인지 중국산인지 알 길이 없습니다.
⊙기자: 국산인가요?
⊙인터뷰: 중국산이죠.
⊙기자: 이런 상황은 소비자들이 직접 생선을 사먹는 회집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국산이 중국산보다 가격이 30% 이상 비싸 횟집에서는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고 국산으로 팔고 있습니다.
⊙일식집 주인: 사러 가도 원산지 표시도 없고 (손님도) 굳이 물어보지도 않고...
⊙기자: 활어의 경우에는 전체 소비량 가운데 수입산이 절반을 넘고 있습니다.
⊙이명윤(국립 수산물 품질검사원): 소비자들이 회가 수입산인지 국산인지 알고 먹어야 하기 때문에 지도 계몽을 하고 있습니다.
⊙기자: 해양수산부는 석 달 동안 지도단속을 한 뒤 10월부터는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업소에 대해 과태료를 물릴 계획입니다.
KBS뉴스 김명섭입니다.
김명섭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의 한 수산물 도매시장에는 수조마다 생선이 넘쳐나고 있지만 원산지 표시는 거의 없습니다.
이 수조 속의 놀래미들은 중국산인데 원산지 표시가 없어 사가는 사람은 국산인지 수입산인지 식별하기 어렵습니다.
⊙기자: (원산지 표시를) 왜 안 붙여놓으셨죠?
⊙인터뷰: 붙였는데 날씨 때문에 떨어져 나갔어요.
⊙기자: 단속이 이루어지자 상점에서는 그제서야 원산지를 표시합니다.
이 상점에서 팔고 있는 농어 역시 원산지 표시가 없어 국산인지 중국산인지 알 길이 없습니다.
⊙기자: 국산인가요?
⊙인터뷰: 중국산이죠.
⊙기자: 이런 상황은 소비자들이 직접 생선을 사먹는 회집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국산이 중국산보다 가격이 30% 이상 비싸 횟집에서는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고 국산으로 팔고 있습니다.
⊙일식집 주인: 사러 가도 원산지 표시도 없고 (손님도) 굳이 물어보지도 않고...
⊙기자: 활어의 경우에는 전체 소비량 가운데 수입산이 절반을 넘고 있습니다.
⊙이명윤(국립 수산물 품질검사원): 소비자들이 회가 수입산인지 국산인지 알고 먹어야 하기 때문에 지도 계몽을 하고 있습니다.
⊙기자: 해양수산부는 석 달 동안 지도단속을 한 뒤 10월부터는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업소에 대해 과태료를 물릴 계획입니다.
KBS뉴스 김명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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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산물 원산지 표시 유명 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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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3-07-24 06:00:00
⊙앵커: 수산물을 구입하실 때 국산인지 수입산인지 어떻게 확인하십니까? 소비자들에게 수산물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원산지 표시를 하도록 했지만 상당수 수산물 판매업소와 횟집 등에서 이를 지키지 않고 있습니다.
김명섭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의 한 수산물 도매시장에는 수조마다 생선이 넘쳐나고 있지만 원산지 표시는 거의 없습니다.
이 수조 속의 놀래미들은 중국산인데 원산지 표시가 없어 사가는 사람은 국산인지 수입산인지 식별하기 어렵습니다.
⊙기자: (원산지 표시를) 왜 안 붙여놓으셨죠?
⊙인터뷰: 붙였는데 날씨 때문에 떨어져 나갔어요.
⊙기자: 단속이 이루어지자 상점에서는 그제서야 원산지를 표시합니다.
이 상점에서 팔고 있는 농어 역시 원산지 표시가 없어 국산인지 중국산인지 알 길이 없습니다.
⊙기자: 국산인가요?
⊙인터뷰: 중국산이죠.
⊙기자: 이런 상황은 소비자들이 직접 생선을 사먹는 회집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국산이 중국산보다 가격이 30% 이상 비싸 횟집에서는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고 국산으로 팔고 있습니다.
⊙일식집 주인: 사러 가도 원산지 표시도 없고 (손님도) 굳이 물어보지도 않고...
⊙기자: 활어의 경우에는 전체 소비량 가운데 수입산이 절반을 넘고 있습니다.
⊙이명윤(국립 수산물 품질검사원): 소비자들이 회가 수입산인지 국산인지 알고 먹어야 하기 때문에 지도 계몽을 하고 있습니다.
⊙기자: 해양수산부는 석 달 동안 지도단속을 한 뒤 10월부터는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업소에 대해 과태료를 물릴 계획입니다.
KBS뉴스 김명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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