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14좌 모두 정복했다

입력 2003.07.28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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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한국인이 또다시 히말라야 8000m이상 봉우리 14개를 모두 정복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그 험난한 여정, KBS카메라에 담았습니다.
박중석 기자입니다.
⊙기자: 눈보라가 휘몰아치는 히말라야.
8000미터가 넘는 고봉 14개 가운데 마지막 도전대상인 브로드피크가 버티고 서 있습니다.
한 걸음 내딛기가 힘들고 숨은 턱까지 차오릅니다.
고산병과 싸우다 드러눕기도 합니다.
얼음 속의 절벽 크레바스에 빠진 채 사투가 계속됩니다.
구조되기까지 1시간.
생과 사를 넘나든 위기였습니다.
⊙한왕용(등반대장): 제일 위험한 순간은 크레바스에 빠졌을 때, 죽음에 대한 공포 때문에 힘들었습니다.
⊙기자: 마지막 베이스캠프를 나선 지 10시간 반의 사투 끝에 히말라야 브로드피크는 한왕용 대장 등 4명의 한국인에게 정상정복을 허락했습니다.
이번 히말라야 8000m 이상 14개 봉우리 완등은 국내에서는 3번째, 세계에서는 11번째 쾌거입니다.
KBS뉴스 박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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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히말라야 14좌 모두 정복했다
    • 입력 2003-07-28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우리 한국인이 또다시 히말라야 8000m이상 봉우리 14개를 모두 정복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그 험난한 여정, KBS카메라에 담았습니다. 박중석 기자입니다. ⊙기자: 눈보라가 휘몰아치는 히말라야. 8000미터가 넘는 고봉 14개 가운데 마지막 도전대상인 브로드피크가 버티고 서 있습니다. 한 걸음 내딛기가 힘들고 숨은 턱까지 차오릅니다. 고산병과 싸우다 드러눕기도 합니다. 얼음 속의 절벽 크레바스에 빠진 채 사투가 계속됩니다. 구조되기까지 1시간. 생과 사를 넘나든 위기였습니다. ⊙한왕용(등반대장): 제일 위험한 순간은 크레바스에 빠졌을 때, 죽음에 대한 공포 때문에 힘들었습니다. ⊙기자: 마지막 베이스캠프를 나선 지 10시간 반의 사투 끝에 히말라야 브로드피크는 한왕용 대장 등 4명의 한국인에게 정상정복을 허락했습니다. 이번 히말라야 8000m 이상 14개 봉우리 완등은 국내에서는 3번째, 세계에서는 11번째 쾌거입니다. KBS뉴스 박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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