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기부전 치료제 시장 경쟁 체제

입력 2003.07.29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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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아그라가 독점해 오던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에 신제품이 등장하면서 뜨거운 경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영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늘 자로 수입이 허가된 새로운 발기부전치료제 시알리스 정입니다.
지난 99년 비아그라와 2001년 뉴프리마에 이어 먹는 발기부전치료제로는 세번째입니다.
⊙설효찬(식품의약품안전청 사무관): 지난해 7개월 동안 10개의 병원에서 임상시험한 결과 부작용이나 효능, 효과면에서 큰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에 허가를 하였습니다.
⊙기자: 시알리스도 비아그라와 마찬가지로 의사의 처방이 있어야 살 수 있고 심혈관 질환이 있는 사람은 복용시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수입허가를 받은 제약사측은 그 동안 시장의 90% 정도를 차지해온 비아그라의 아성에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이기섭(한국릴리 주식회사 부사장): 시장규모가 최근에 급격히 확장되고 있고 또 저희는 저희 약품의 우수성에 대해서 확신하고 있기 때문에 모든 것은 시장에서 판단하고 결정할 걸로 봅니다.
⊙기자: 400억 원대로 추정되는 국내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을 선점해 온 비아그라측은 아직은 여유를 보이고 있습니다.
⊙박천경(한국화이자제약 과장): 타 경쟁제품의 출시로 인해서 시장확대가 예상되므로 저희 입장에서는 환영할 만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의사들은 국내 발기부전환자가 40대에 40%, 50대부터는 절반 이상으로 모두 230만 명 정도가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막대한 시장을 두고 중국산 등 가짜 제품들까지 범람하고 있어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은 갈수록 뜨거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이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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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 경쟁 체제
    • 입력 2003-07-29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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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아그라가 독점해 오던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에 신제품이 등장하면서 뜨거운 경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영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늘 자로 수입이 허가된 새로운 발기부전치료제 시알리스 정입니다. 지난 99년 비아그라와 2001년 뉴프리마에 이어 먹는 발기부전치료제로는 세번째입니다. ⊙설효찬(식품의약품안전청 사무관): 지난해 7개월 동안 10개의 병원에서 임상시험한 결과 부작용이나 효능, 효과면에서 큰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에 허가를 하였습니다. ⊙기자: 시알리스도 비아그라와 마찬가지로 의사의 처방이 있어야 살 수 있고 심혈관 질환이 있는 사람은 복용시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수입허가를 받은 제약사측은 그 동안 시장의 90% 정도를 차지해온 비아그라의 아성에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이기섭(한국릴리 주식회사 부사장): 시장규모가 최근에 급격히 확장되고 있고 또 저희는 저희 약품의 우수성에 대해서 확신하고 있기 때문에 모든 것은 시장에서 판단하고 결정할 걸로 봅니다. ⊙기자: 400억 원대로 추정되는 국내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을 선점해 온 비아그라측은 아직은 여유를 보이고 있습니다. ⊙박천경(한국화이자제약 과장): 타 경쟁제품의 출시로 인해서 시장확대가 예상되므로 저희 입장에서는 환영할 만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의사들은 국내 발기부전환자가 40대에 40%, 50대부터는 절반 이상으로 모두 230만 명 정도가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막대한 시장을 두고 중국산 등 가짜 제품들까지 범람하고 있어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은 갈수록 뜨거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이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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