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강 일대가 요즘 수상레포츠를 즐기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하루 1000명 이상이 찾고 있을 정도인데 안전에는 너무나 신경을 쓰지 않아서 각종 사고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김대영 기자가 고발합니다.
⊙기자: 수상스키가 시원스레 물살을 가르며 질주합니다.
이른바 바나나와 땅콩도 스릴 만점.
더위를 저만치 날려버립니다.
수상레포츠 열기는 이렇게 절정을 맞고 있지만 안전수칙은 실종됐습니다.
⊙기자: 왜 구명조끼 안 입으셨어요?
⊙인터뷰: 물에서 막 나와서 벗어놓은 거예요.
⊙기자: 면허 없이 수상레포츠 기구를 타다 사고 위험에 빠지기도 합니다.
⊙기자: 면허증 있어요?
⊙인터뷰: 없어요. 옆에서 보트가 지나가면서 물살이 확 튀니까 뒤집히네요.
⊙기자: 실력만 믿는 곡예운전은 보기에도 아찔합니다.
수상레포츠는 물 위를 시속 3, 40km의 빠른 속도로 달리기 때문에 조금만 부주의해도 안전사고로 이어지게 됩니다.
실제로 요즘 한강에서는 매주 10여 건의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는 한 50대 남성이 땅콩을 타다 어깨뼈가 부서지는 중상을 입었습니다.
⊙청평댐 모래섬 관리인: 제트보트 모는 분이 초보고 땅콩의 길이를 측정 못해 저기 돌다가 튕겨져 나온 거죠.
⊙기자: 물 위에서 넘어져 살이 찢어지거나 타박상을 입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최희준(구리소방서 수난구조대): 배가 빨리 달리고 고속으로 나가게 되면 거기에서 떨어지는 것은 육상에서 부딪치는 것하고 같은 역할을 해요.
⊙기자: 수심이 깊어 물가도 위험천만이지만 구명조끼를 입은 사람을 찾기 힘듭니다.
⊙인터뷰: 아저씨, 구명조끼 입으셔야 돼요, 여기 깊은 거 아시죠?
⊙기자: 경관이 빼어난 북한강에는 레포츠 업체만 100곳이 넘고 하루 1000여 명이 찾고 있지만 안전의식은 아슬아슬하기만 합니다.
KBS뉴스 김대영입니다.
하루 1000명 이상이 찾고 있을 정도인데 안전에는 너무나 신경을 쓰지 않아서 각종 사고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김대영 기자가 고발합니다.
⊙기자: 수상스키가 시원스레 물살을 가르며 질주합니다.
이른바 바나나와 땅콩도 스릴 만점.
더위를 저만치 날려버립니다.
수상레포츠 열기는 이렇게 절정을 맞고 있지만 안전수칙은 실종됐습니다.
⊙기자: 왜 구명조끼 안 입으셨어요?
⊙인터뷰: 물에서 막 나와서 벗어놓은 거예요.
⊙기자: 면허 없이 수상레포츠 기구를 타다 사고 위험에 빠지기도 합니다.
⊙기자: 면허증 있어요?
⊙인터뷰: 없어요. 옆에서 보트가 지나가면서 물살이 확 튀니까 뒤집히네요.
⊙기자: 실력만 믿는 곡예운전은 보기에도 아찔합니다.
수상레포츠는 물 위를 시속 3, 40km의 빠른 속도로 달리기 때문에 조금만 부주의해도 안전사고로 이어지게 됩니다.
실제로 요즘 한강에서는 매주 10여 건의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는 한 50대 남성이 땅콩을 타다 어깨뼈가 부서지는 중상을 입었습니다.
⊙청평댐 모래섬 관리인: 제트보트 모는 분이 초보고 땅콩의 길이를 측정 못해 저기 돌다가 튕겨져 나온 거죠.
⊙기자: 물 위에서 넘어져 살이 찢어지거나 타박상을 입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최희준(구리소방서 수난구조대): 배가 빨리 달리고 고속으로 나가게 되면 거기에서 떨어지는 것은 육상에서 부딪치는 것하고 같은 역할을 해요.
⊙기자: 수심이 깊어 물가도 위험천만이지만 구명조끼를 입은 사람을 찾기 힘듭니다.
⊙인터뷰: 아저씨, 구명조끼 입으셔야 돼요, 여기 깊은 거 아시죠?
⊙기자: 경관이 빼어난 북한강에는 레포츠 업체만 100곳이 넘고 하루 1000여 명이 찾고 있지만 안전의식은 아슬아슬하기만 합니다.
KBS뉴스 김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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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상 레포츠 안전 실종
-
- 입력 2003-08-06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북한강 일대가 요즘 수상레포츠를 즐기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하루 1000명 이상이 찾고 있을 정도인데 안전에는 너무나 신경을 쓰지 않아서 각종 사고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김대영 기자가 고발합니다.
⊙기자: 수상스키가 시원스레 물살을 가르며 질주합니다.
이른바 바나나와 땅콩도 스릴 만점.
더위를 저만치 날려버립니다.
수상레포츠 열기는 이렇게 절정을 맞고 있지만 안전수칙은 실종됐습니다.
⊙기자: 왜 구명조끼 안 입으셨어요?
⊙인터뷰: 물에서 막 나와서 벗어놓은 거예요.
⊙기자: 면허 없이 수상레포츠 기구를 타다 사고 위험에 빠지기도 합니다.
⊙기자: 면허증 있어요?
⊙인터뷰: 없어요. 옆에서 보트가 지나가면서 물살이 확 튀니까 뒤집히네요.
⊙기자: 실력만 믿는 곡예운전은 보기에도 아찔합니다.
수상레포츠는 물 위를 시속 3, 40km의 빠른 속도로 달리기 때문에 조금만 부주의해도 안전사고로 이어지게 됩니다.
실제로 요즘 한강에서는 매주 10여 건의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는 한 50대 남성이 땅콩을 타다 어깨뼈가 부서지는 중상을 입었습니다.
⊙청평댐 모래섬 관리인: 제트보트 모는 분이 초보고 땅콩의 길이를 측정 못해 저기 돌다가 튕겨져 나온 거죠.
⊙기자: 물 위에서 넘어져 살이 찢어지거나 타박상을 입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최희준(구리소방서 수난구조대): 배가 빨리 달리고 고속으로 나가게 되면 거기에서 떨어지는 것은 육상에서 부딪치는 것하고 같은 역할을 해요.
⊙기자: 수심이 깊어 물가도 위험천만이지만 구명조끼를 입은 사람을 찾기 힘듭니다.
⊙인터뷰: 아저씨, 구명조끼 입으셔야 돼요, 여기 깊은 거 아시죠?
⊙기자: 경관이 빼어난 북한강에는 레포츠 업체만 100곳이 넘고 하루 1000여 명이 찾고 있지만 안전의식은 아슬아슬하기만 합니다.
KBS뉴스 김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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