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사망 남성 58%가 흡연 폐해와 관련

입력 2003.08.18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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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은 흡연과 관련된 의학정보입니다.
천수를 누리지 못하고 일찍 숨지는 남자의 절반 이상이 흡연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보도에 박재용 기자입니다.
⊙기자: 담배를 피우는 40대 중반의 회사원입니다.
현재는 비교적 건강한 상태에 약간의 고지혈증만 있습니다.
⊙박재균(회사원): 20살부터 한 26년 정도 피운 것 같아요.
하루에 한 갑 정도...
⊙기자: 이 사람에게 흡연이 앞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까 알아봤습니다.
만약 고혈압성 질환에 걸린다면 그 원인의 42%는 흡연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같은 사실은 최근 고대 의대 연구팀이 통계청 자료를 토대로 흡연이 인간수명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결과 밝혀졌습니다.
연구팀은 최근 10년 동안 40세 이상의 조기 사망자를 조사한 결과 남성은 57.7%, 여성은 11.4%가 흡연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습니다.
⊙윤석준(고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흡연 때문에 제 수명을 못사는 남성이 10명 중 6명에 이르는 거고, 여성의 경우에는 10명 중 1명 꼴입니다.
⊙기자: 1990년부터 10년 동안 흡연이 조기사망에 미치는 영향은 남녀 모두 증가추세였습니다.
여성의 경우는 남성보다 크게 낮지만 그 증가폭은 상대적으로 높아 여성의 흡연인구 확산을 반영했습니다.
담배를 끊을 경우 조기사망을 줄일 수 있는 만큼 제명대로 살기 위해서는 금연이 필수적입니다.
KBS뉴스 박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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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기 사망 남성 58%가 흡연 폐해와 관련
    • 입력 2003-08-18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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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은 흡연과 관련된 의학정보입니다. 천수를 누리지 못하고 일찍 숨지는 남자의 절반 이상이 흡연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보도에 박재용 기자입니다. ⊙기자: 담배를 피우는 40대 중반의 회사원입니다. 현재는 비교적 건강한 상태에 약간의 고지혈증만 있습니다. ⊙박재균(회사원): 20살부터 한 26년 정도 피운 것 같아요. 하루에 한 갑 정도... ⊙기자: 이 사람에게 흡연이 앞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까 알아봤습니다. 만약 고혈압성 질환에 걸린다면 그 원인의 42%는 흡연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같은 사실은 최근 고대 의대 연구팀이 통계청 자료를 토대로 흡연이 인간수명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결과 밝혀졌습니다. 연구팀은 최근 10년 동안 40세 이상의 조기 사망자를 조사한 결과 남성은 57.7%, 여성은 11.4%가 흡연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습니다. ⊙윤석준(고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흡연 때문에 제 수명을 못사는 남성이 10명 중 6명에 이르는 거고, 여성의 경우에는 10명 중 1명 꼴입니다. ⊙기자: 1990년부터 10년 동안 흡연이 조기사망에 미치는 영향은 남녀 모두 증가추세였습니다. 여성의 경우는 남성보다 크게 낮지만 그 증가폭은 상대적으로 높아 여성의 흡연인구 확산을 반영했습니다. 담배를 끊을 경우 조기사망을 줄일 수 있는 만큼 제명대로 살기 위해서는 금연이 필수적입니다. KBS뉴스 박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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