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시너 위협 강도 40분만에 검거
입력 2003.08.18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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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체국에서 불을 지르겠다고 협박해 돈을 빼앗아 달아나던 사람이 중학생의 기지로 얼마 못가서 붙잡혔습니다.
박중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남자가 갑자기 시너를 뿌립니다.
돈을 내놓지 않으면 불을 지르겠다고 위협합니다.
⊙우체국 직원: 라이터를 들고 불 낸다고 하니까 겁나죠, 손님도 있고 다치기라도 하면...
⊙기자: 3분 만에 현금 730만원을 빼앗은 뒤 승용차를 타고 달아났습니다.
그러나 우연히 우체국 옆을 지나가던 중학생의 눈에 띄었습니다.
⊙박 모군(신고자): 차에 타고 도망가는 거 보고 제가 번호판 외우고요, 적은 다음에 경찰에 드린 거예요.
⊙기자: 신고를 받은 경찰은 용의자가 달아난 방향으로 쫓아가 40여 분 만에 용의자를 붙잡았습니다.
용의자는 사채 1000만원에 시달리던 평범한 회사원이었습니다.
⊙이 모씨(강도 용의자): 그냥 패닉(혼돈) 상태였습니다.
어떻게 할 수도 없고 돈을 갚긴 해야겠고...
⊙기자: 경찰은 신고한 박 군에게 표창장과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박중석입니다.
박중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남자가 갑자기 시너를 뿌립니다.
돈을 내놓지 않으면 불을 지르겠다고 위협합니다.
⊙우체국 직원: 라이터를 들고 불 낸다고 하니까 겁나죠, 손님도 있고 다치기라도 하면...
⊙기자: 3분 만에 현금 730만원을 빼앗은 뒤 승용차를 타고 달아났습니다.
그러나 우연히 우체국 옆을 지나가던 중학생의 눈에 띄었습니다.
⊙박 모군(신고자): 차에 타고 도망가는 거 보고 제가 번호판 외우고요, 적은 다음에 경찰에 드린 거예요.
⊙기자: 신고를 받은 경찰은 용의자가 달아난 방향으로 쫓아가 40여 분 만에 용의자를 붙잡았습니다.
용의자는 사채 1000만원에 시달리던 평범한 회사원이었습니다.
⊙이 모씨(강도 용의자): 그냥 패닉(혼돈) 상태였습니다.
어떻게 할 수도 없고 돈을 갚긴 해야겠고...
⊙기자: 경찰은 신고한 박 군에게 표창장과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박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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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체국 시너 위협 강도 40분만에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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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우체국에서 불을 지르겠다고 협박해 돈을 빼앗아 달아나던 사람이 중학생의 기지로 얼마 못가서 붙잡혔습니다.
박중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남자가 갑자기 시너를 뿌립니다.
돈을 내놓지 않으면 불을 지르겠다고 위협합니다.
⊙우체국 직원: 라이터를 들고 불 낸다고 하니까 겁나죠, 손님도 있고 다치기라도 하면...
⊙기자: 3분 만에 현금 730만원을 빼앗은 뒤 승용차를 타고 달아났습니다.
그러나 우연히 우체국 옆을 지나가던 중학생의 눈에 띄었습니다.
⊙박 모군(신고자): 차에 타고 도망가는 거 보고 제가 번호판 외우고요, 적은 다음에 경찰에 드린 거예요.
⊙기자: 신고를 받은 경찰은 용의자가 달아난 방향으로 쫓아가 40여 분 만에 용의자를 붙잡았습니다.
용의자는 사채 1000만원에 시달리던 평범한 회사원이었습니다.
⊙이 모씨(강도 용의자): 그냥 패닉(혼돈) 상태였습니다.
어떻게 할 수도 없고 돈을 갚긴 해야겠고...
⊙기자: 경찰은 신고한 박 군에게 표창장과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박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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