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9.11 2주년 추모 행사
입력 2003.09.12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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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9.11 테러 2주기 추모행사 소식입니다.
미국 전역이 추모 분위기 속에 제2의 테러가 일어나지 않은 데 안도하고 있는 가운데 부시 대통령은 대테러 전쟁에 대한 의지를 거듭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이선재 특파원입니다.
⊙기자: 충격적인 사건의 현장 그라운드제로에 희생자 유족 1만여 명이 모였습니다.
희생자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부르고 꽃을 바치면서 추모식장은 순식간에 울음바다로 변했습니다.
무너진 쌍둥이 빌딩을 상징하는 두 줄기 빛이 밝혀지면서 추모 분위기는 밤새 이어졌습니다.
워싱턴 곳곳에서도 이른 아침부터 추모행사가 계속됐습니다.
연방청사와 국립공원 등에 반기와 성조기가 게양됐고 학교와 교회에서는 타종과 묵념이 거행됐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추도식과 추모예배를 가진 뒤 대테러 전쟁에서 부상한 군인과 가족을 위문했습니다.
⊙부시(미국 대통령): 테러 조직을 분쇄한다는 우리의 목표를 이룰 때까지 우리의 전쟁은 계속됩니다.
⊙기자: 미국 언론들은 특집과 대담 등으로 9.11을 집중 보도했고 정치권도 이라크전 추가예산 등을 둘러싼 논쟁을 접고 상하원 합동 추모행사를 열었습니다.
미국은 전세계에 테러 경계령을 내린 가운데서도 큰 사고가 없었던 것에 안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테러 전쟁을 구실로 한 미국의 일방주의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높아지면서 대선 정국을 맞는 미국에서의 논란도 증폭될 전망입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이선재입니다.
미국 전역이 추모 분위기 속에 제2의 테러가 일어나지 않은 데 안도하고 있는 가운데 부시 대통령은 대테러 전쟁에 대한 의지를 거듭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이선재 특파원입니다.
⊙기자: 충격적인 사건의 현장 그라운드제로에 희생자 유족 1만여 명이 모였습니다.
희생자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부르고 꽃을 바치면서 추모식장은 순식간에 울음바다로 변했습니다.
무너진 쌍둥이 빌딩을 상징하는 두 줄기 빛이 밝혀지면서 추모 분위기는 밤새 이어졌습니다.
워싱턴 곳곳에서도 이른 아침부터 추모행사가 계속됐습니다.
연방청사와 국립공원 등에 반기와 성조기가 게양됐고 학교와 교회에서는 타종과 묵념이 거행됐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추도식과 추모예배를 가진 뒤 대테러 전쟁에서 부상한 군인과 가족을 위문했습니다.
⊙부시(미국 대통령): 테러 조직을 분쇄한다는 우리의 목표를 이룰 때까지 우리의 전쟁은 계속됩니다.
⊙기자: 미국 언론들은 특집과 대담 등으로 9.11을 집중 보도했고 정치권도 이라크전 추가예산 등을 둘러싼 논쟁을 접고 상하원 합동 추모행사를 열었습니다.
미국은 전세계에 테러 경계령을 내린 가운데서도 큰 사고가 없었던 것에 안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테러 전쟁을 구실로 한 미국의 일방주의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높아지면서 대선 정국을 맞는 미국에서의 논란도 증폭될 전망입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이선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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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9.11 테러 2주기 추모행사 소식입니다.
미국 전역이 추모 분위기 속에 제2의 테러가 일어나지 않은 데 안도하고 있는 가운데 부시 대통령은 대테러 전쟁에 대한 의지를 거듭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이선재 특파원입니다.
⊙기자: 충격적인 사건의 현장 그라운드제로에 희생자 유족 1만여 명이 모였습니다.
희생자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부르고 꽃을 바치면서 추모식장은 순식간에 울음바다로 변했습니다.
무너진 쌍둥이 빌딩을 상징하는 두 줄기 빛이 밝혀지면서 추모 분위기는 밤새 이어졌습니다.
워싱턴 곳곳에서도 이른 아침부터 추모행사가 계속됐습니다.
연방청사와 국립공원 등에 반기와 성조기가 게양됐고 학교와 교회에서는 타종과 묵념이 거행됐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추도식과 추모예배를 가진 뒤 대테러 전쟁에서 부상한 군인과 가족을 위문했습니다.
⊙부시(미국 대통령): 테러 조직을 분쇄한다는 우리의 목표를 이룰 때까지 우리의 전쟁은 계속됩니다.
⊙기자: 미국 언론들은 특집과 대담 등으로 9.11을 집중 보도했고 정치권도 이라크전 추가예산 등을 둘러싼 논쟁을 접고 상하원 합동 추모행사를 열었습니다.
미국은 전세계에 테러 경계령을 내린 가운데서도 큰 사고가 없었던 것에 안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테러 전쟁을 구실로 한 미국의 일방주의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높아지면서 대선 정국을 맞는 미국에서의 논란도 증폭될 전망입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이선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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