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노인문제를 다뤄보는 연속기획, 오늘은 일자리문제입니다.
본격적인 고령화사회를 맞아서 노인일자리를 확대하는 것이 시급한 국가적 과제가 되고 있지만 우리 현실은 아직 뒤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류나 꽃 등을 배달하는 이 택배회사는 70명의 종업원이 모두 65살 이상입니다.
IMF 직전까지 약품공장을 운영하던 이 할아버지도 한 달 전 일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양승채(65세/경기도 분당): 건강에도 도움이 되고 용돈도 벌고 그러니까 좋죠.
⊙기자: 하지만 노인 일자리 찾기는 쉽지 않습니다.
취업을 알선하는 이 기관에는 매달 600여 노인들이 신청서를 내지만 취업되는 건 50여 건에 불과합니다.
⊙인터뷰: 이력서도 넣고 다 했는데 나이가 걸리고 이래서 연락이 잘 안 와서...
⊙인터뷰: 젊은 사람만 선호하는 것 같고 노인네는 다른 데로 돌리는 것 같아요.
⊙기자: 실제 65살 이상의 경제활동참가율은 31%에 불과하고 그나마 농어업과 단순노무직이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2020년쯤에는 노인인구가 전체의 14%를 넘게 돼 노인들도 일을 하지 않으면 안 될 상황입니다.
⊙변재관(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연구위원): 노인들에 대한 특히 사회적 일자리를 확대개발 보급하지 않는다면 향후 우리들의 노동생산성을 포함한 경제성장 전체의 둔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기자: 보건복지부는 내년부터 3년간 교통지킴이와 환경지킴이 등 노인일자리 30만 개를 만들 계획이지만 예산확보 등의 어려움이 남아 있습니다.
지금 당장에는 젊은층의 실업문제가 더 급할지 모릅니다.
하지만 머지않아 노인취업문제도 우리 사회의 핵심과제로 떠오를 전망입니다.
KBS뉴스 이영진입니다.
본격적인 고령화사회를 맞아서 노인일자리를 확대하는 것이 시급한 국가적 과제가 되고 있지만 우리 현실은 아직 뒤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류나 꽃 등을 배달하는 이 택배회사는 70명의 종업원이 모두 65살 이상입니다.
IMF 직전까지 약품공장을 운영하던 이 할아버지도 한 달 전 일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양승채(65세/경기도 분당): 건강에도 도움이 되고 용돈도 벌고 그러니까 좋죠.
⊙기자: 하지만 노인 일자리 찾기는 쉽지 않습니다.
취업을 알선하는 이 기관에는 매달 600여 노인들이 신청서를 내지만 취업되는 건 50여 건에 불과합니다.
⊙인터뷰: 이력서도 넣고 다 했는데 나이가 걸리고 이래서 연락이 잘 안 와서...
⊙인터뷰: 젊은 사람만 선호하는 것 같고 노인네는 다른 데로 돌리는 것 같아요.
⊙기자: 실제 65살 이상의 경제활동참가율은 31%에 불과하고 그나마 농어업과 단순노무직이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2020년쯤에는 노인인구가 전체의 14%를 넘게 돼 노인들도 일을 하지 않으면 안 될 상황입니다.
⊙변재관(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연구위원): 노인들에 대한 특히 사회적 일자리를 확대개발 보급하지 않는다면 향후 우리들의 노동생산성을 포함한 경제성장 전체의 둔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기자: 보건복지부는 내년부터 3년간 교통지킴이와 환경지킴이 등 노인일자리 30만 개를 만들 계획이지만 예산확보 등의 어려움이 남아 있습니다.
지금 당장에는 젊은층의 실업문제가 더 급할지 모릅니다.
하지만 머지않아 노인취업문제도 우리 사회의 핵심과제로 떠오를 전망입니다.
KBS뉴스 이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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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인에게도 일자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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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3-10-02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노인문제를 다뤄보는 연속기획, 오늘은 일자리문제입니다.
본격적인 고령화사회를 맞아서 노인일자리를 확대하는 것이 시급한 국가적 과제가 되고 있지만 우리 현실은 아직 뒤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류나 꽃 등을 배달하는 이 택배회사는 70명의 종업원이 모두 65살 이상입니다.
IMF 직전까지 약품공장을 운영하던 이 할아버지도 한 달 전 일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양승채(65세/경기도 분당): 건강에도 도움이 되고 용돈도 벌고 그러니까 좋죠.
⊙기자: 하지만 노인 일자리 찾기는 쉽지 않습니다.
취업을 알선하는 이 기관에는 매달 600여 노인들이 신청서를 내지만 취업되는 건 50여 건에 불과합니다.
⊙인터뷰: 이력서도 넣고 다 했는데 나이가 걸리고 이래서 연락이 잘 안 와서...
⊙인터뷰: 젊은 사람만 선호하는 것 같고 노인네는 다른 데로 돌리는 것 같아요.
⊙기자: 실제 65살 이상의 경제활동참가율은 31%에 불과하고 그나마 농어업과 단순노무직이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2020년쯤에는 노인인구가 전체의 14%를 넘게 돼 노인들도 일을 하지 않으면 안 될 상황입니다.
⊙변재관(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연구위원): 노인들에 대한 특히 사회적 일자리를 확대개발 보급하지 않는다면 향후 우리들의 노동생산성을 포함한 경제성장 전체의 둔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기자: 보건복지부는 내년부터 3년간 교통지킴이와 환경지킴이 등 노인일자리 30만 개를 만들 계획이지만 예산확보 등의 어려움이 남아 있습니다.
지금 당장에는 젊은층의 실업문제가 더 급할지 모릅니다.
하지만 머지않아 노인취업문제도 우리 사회의 핵심과제로 떠오를 전망입니다.
KBS뉴스 이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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