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해 쌀농사가 지난 80년 대흉작 이후 최악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김대홍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창 영글어야 할 벼낟알이 누렇게 말라버렸습니다.
올 농사를 포기한 농민은 벼를 베어내 버립니다.
⊙성낙동(농민): 완전히 망가져버렸죠, 전부 비가 와서 형편없는데...
알을 한 개도 못 쓰죠.
⊙기자: 이처럼 쭉정이가 넓게 확산되면서 올해 쌀생산량은 지난해보다 301만 석이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쌀생산량은 냉해로 대흉작을 기록했던 지난 1980년 2400만 석 이후 가장 낮은 3100만 석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특히 냉해와 태풍피해가 심한 충청남도와 전라남북도, 경상남북도의 쌀생산량이 큰 폭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태풍 루사에 이어 올해 매미로 인한 피해로 2년 연속 쌀생산량이 줄어들면서 재고미 확보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내년 쌀재고량은 732만 석, UN식량농업기구가 권장하는 적정재고량 600만 석을 조금 넘긴 것입니다.
생산량이 줄어든 것뿐만 아니라 기상조건의 악화로 올해 쌀은 품질이 좋지 않을 것으로 보여 이래저래 농민들의 마음은 편치 않습니다.
KBS뉴스 김대홍입니다.
김대홍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창 영글어야 할 벼낟알이 누렇게 말라버렸습니다.
올 농사를 포기한 농민은 벼를 베어내 버립니다.
⊙성낙동(농민): 완전히 망가져버렸죠, 전부 비가 와서 형편없는데...
알을 한 개도 못 쓰죠.
⊙기자: 이처럼 쭉정이가 넓게 확산되면서 올해 쌀생산량은 지난해보다 301만 석이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쌀생산량은 냉해로 대흉작을 기록했던 지난 1980년 2400만 석 이후 가장 낮은 3100만 석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특히 냉해와 태풍피해가 심한 충청남도와 전라남북도, 경상남북도의 쌀생산량이 큰 폭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태풍 루사에 이어 올해 매미로 인한 피해로 2년 연속 쌀생산량이 줄어들면서 재고미 확보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내년 쌀재고량은 732만 석, UN식량농업기구가 권장하는 적정재고량 600만 석을 조금 넘긴 것입니다.
생산량이 줄어든 것뿐만 아니라 기상조건의 악화로 올해 쌀은 품질이 좋지 않을 것으로 보여 이래저래 농민들의 마음은 편치 않습니다.
KBS뉴스 김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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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쌀 생산량 80년이후 최악
-
- 입력 2003-10-02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올해 쌀농사가 지난 80년 대흉작 이후 최악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김대홍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창 영글어야 할 벼낟알이 누렇게 말라버렸습니다.
올 농사를 포기한 농민은 벼를 베어내 버립니다.
⊙성낙동(농민): 완전히 망가져버렸죠, 전부 비가 와서 형편없는데...
알을 한 개도 못 쓰죠.
⊙기자: 이처럼 쭉정이가 넓게 확산되면서 올해 쌀생산량은 지난해보다 301만 석이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쌀생산량은 냉해로 대흉작을 기록했던 지난 1980년 2400만 석 이후 가장 낮은 3100만 석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특히 냉해와 태풍피해가 심한 충청남도와 전라남북도, 경상남북도의 쌀생산량이 큰 폭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태풍 루사에 이어 올해 매미로 인한 피해로 2년 연속 쌀생산량이 줄어들면서 재고미 확보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내년 쌀재고량은 732만 석, UN식량농업기구가 권장하는 적정재고량 600만 석을 조금 넘긴 것입니다.
생산량이 줄어든 것뿐만 아니라 기상조건의 악화로 올해 쌀은 품질이 좋지 않을 것으로 보여 이래저래 농민들의 마음은 편치 않습니다.
KBS뉴스 김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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