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폐연료봉 8천개 재처리 완료 선언
입력 2003.10.02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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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핵위기가 다시 고조되고 있습니다.
북한이 오늘 8000여 개의 폐연료봉 재처리를 마쳤다며 사실상 핵무기 개발 의지를 밝혔습니다.
김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이 폐연료봉 재처리 완료선언은 지난해 말 봉인철과 지난 4월 재처리 마무리 단계 시인에 이은 것입니다.
특히 이번 선언에서는 재처리를 통해 얻은 플루토늄을 핵무기 제조에 쓰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폐연료봉들에 대한 재처리를 통해 얻어진 플루토늄을 핵억제력을 강화하는 방향에서 용도를 변경시켰다.
⊙기자: 북한은 또 영변의 5메가와트 원자로에서 나오게 될 폐연료봉도 때가 되면 지체없이 재처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재처리와 용도변경이 지난달 3일의 최고인민회의 제11기 제1차 회의 결정에 따른 것이며 대북적대정책을 포기하지 않고 있는 미국에 대한 정당방위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8월의 베이징 6자회담과 그 뒤에도 다자회담과 관련해 그 누구에게도 약속한 것이 전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부는 오늘 북한이 상황을 악화시켜서는 안 된다며 매우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신봉길(외교부 대변인):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남북관계의 발전을 저해할 뿐만 아니라 6자회담을 통해 마련된 대화 분위기를 해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를 금할 수 없습니다.
⊙기자: 정부는 미국 등 관련국과 긴밀히 공조해 북한의 핵 관련 동향을 주시하면서 대책을 세우겠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김정환입니다.
북한이 오늘 8000여 개의 폐연료봉 재처리를 마쳤다며 사실상 핵무기 개발 의지를 밝혔습니다.
김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이 폐연료봉 재처리 완료선언은 지난해 말 봉인철과 지난 4월 재처리 마무리 단계 시인에 이은 것입니다.
특히 이번 선언에서는 재처리를 통해 얻은 플루토늄을 핵무기 제조에 쓰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폐연료봉들에 대한 재처리를 통해 얻어진 플루토늄을 핵억제력을 강화하는 방향에서 용도를 변경시켰다.
⊙기자: 북한은 또 영변의 5메가와트 원자로에서 나오게 될 폐연료봉도 때가 되면 지체없이 재처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재처리와 용도변경이 지난달 3일의 최고인민회의 제11기 제1차 회의 결정에 따른 것이며 대북적대정책을 포기하지 않고 있는 미국에 대한 정당방위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8월의 베이징 6자회담과 그 뒤에도 다자회담과 관련해 그 누구에게도 약속한 것이 전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부는 오늘 북한이 상황을 악화시켜서는 안 된다며 매우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신봉길(외교부 대변인):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남북관계의 발전을 저해할 뿐만 아니라 6자회담을 통해 마련된 대화 분위기를 해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를 금할 수 없습니다.
⊙기자: 정부는 미국 등 관련국과 긴밀히 공조해 북한의 핵 관련 동향을 주시하면서 대책을 세우겠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김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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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 폐연료봉 8천개 재처리 완료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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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3-10-02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북핵위기가 다시 고조되고 있습니다.
북한이 오늘 8000여 개의 폐연료봉 재처리를 마쳤다며 사실상 핵무기 개발 의지를 밝혔습니다.
김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이 폐연료봉 재처리 완료선언은 지난해 말 봉인철과 지난 4월 재처리 마무리 단계 시인에 이은 것입니다.
특히 이번 선언에서는 재처리를 통해 얻은 플루토늄을 핵무기 제조에 쓰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폐연료봉들에 대한 재처리를 통해 얻어진 플루토늄을 핵억제력을 강화하는 방향에서 용도를 변경시켰다.
⊙기자: 북한은 또 영변의 5메가와트 원자로에서 나오게 될 폐연료봉도 때가 되면 지체없이 재처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재처리와 용도변경이 지난달 3일의 최고인민회의 제11기 제1차 회의 결정에 따른 것이며 대북적대정책을 포기하지 않고 있는 미국에 대한 정당방위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8월의 베이징 6자회담과 그 뒤에도 다자회담과 관련해 그 누구에게도 약속한 것이 전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부는 오늘 북한이 상황을 악화시켜서는 안 된다며 매우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신봉길(외교부 대변인):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남북관계의 발전을 저해할 뿐만 아니라 6자회담을 통해 마련된 대화 분위기를 해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를 금할 수 없습니다.
⊙기자: 정부는 미국 등 관련국과 긴밀히 공조해 북한의 핵 관련 동향을 주시하면서 대책을 세우겠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김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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