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식, 올림픽 진출 한 푼다

입력 2003.10.15 (21:00)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비운의 유도스타 윤동식이 81kg 이하급에서 정상에 오르는 등 오늘 유도경기는 국가대표 선수들이 총출동해 명승부를 펼쳤습니다.
박수현 기자입니다.
⊙기자: 올림픽 진출의 한을 풀려는 윤동식에게 이번 대회는 준비무대에 불과했습니다.
전 경기를 한판으로 장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건 윤동식은 2년 만에 도전하는 태극마크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윤동식은 지난 90년대 78kg급에서 47연승의 대기록을 세운 후 최강자로 군림했지만 조인철과 전기형 등에 밀려 한 번도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했습니다.
지난 2001년 세계 선수권을 끝으로 매트를 떠났지만 올림픽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한 윤동식은 다음 달 대표선발전에 나가 마지막 도전장을 던집니다.
⊙윤동식(충북): 여러 가지 기술적인 테스트는 여기서 끝난 것 같고 지구력하고 근력만 보강하면 될 것 같습니다.
⊙기자: 윤동식의 복귀전을 비롯해 올림픽과 아시안 게임을 빛냈던 선수들이 총출동한 유도장은 마치 대표 선발전을 방불케 했습니다.
라이벌끼리 맞붙은 66kg 이하급에서는 김영주가 정부경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김형주는 소속팀뿐만 아니라 대표팀에서도 한솥밥을 먹는 정국영과 연장전까지 가는 숨막히는 승부 끝에 우세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73kg 이하급에서도 치열한 라이벌전은 이어졌습니다.
제주 대표인 김재훈은 같은 마사회 소속이자 지난해 아시안게임 금메달 리스트인 최용신을 물리치고 짜릿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전주에서 KBS뉴스 박수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윤동식, 올림픽 진출 한 푼다
    • 입력 2003-10-15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비운의 유도스타 윤동식이 81kg 이하급에서 정상에 오르는 등 오늘 유도경기는 국가대표 선수들이 총출동해 명승부를 펼쳤습니다. 박수현 기자입니다. ⊙기자: 올림픽 진출의 한을 풀려는 윤동식에게 이번 대회는 준비무대에 불과했습니다. 전 경기를 한판으로 장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건 윤동식은 2년 만에 도전하는 태극마크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윤동식은 지난 90년대 78kg급에서 47연승의 대기록을 세운 후 최강자로 군림했지만 조인철과 전기형 등에 밀려 한 번도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했습니다. 지난 2001년 세계 선수권을 끝으로 매트를 떠났지만 올림픽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한 윤동식은 다음 달 대표선발전에 나가 마지막 도전장을 던집니다. ⊙윤동식(충북): 여러 가지 기술적인 테스트는 여기서 끝난 것 같고 지구력하고 근력만 보강하면 될 것 같습니다. ⊙기자: 윤동식의 복귀전을 비롯해 올림픽과 아시안 게임을 빛냈던 선수들이 총출동한 유도장은 마치 대표 선발전을 방불케 했습니다. 라이벌끼리 맞붙은 66kg 이하급에서는 김영주가 정부경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김형주는 소속팀뿐만 아니라 대표팀에서도 한솥밥을 먹는 정국영과 연장전까지 가는 숨막히는 승부 끝에 우세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73kg 이하급에서도 치열한 라이벌전은 이어졌습니다. 제주 대표인 김재훈은 같은 마사회 소속이자 지난해 아시안게임 금메달 리스트인 최용신을 물리치고 짜릿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전주에서 KBS뉴스 박수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