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동씨 8억대 빌라 처분, 구상권 회피 의혹
입력 2003.10.17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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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세동 전 안기부장이 최근 고가의 빌라를 처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수지김 사건과 관련해서 거액의 구상권을 회피하기 위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남종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강남에 있는 장세동 전 안기부장이 사는 고급 빌라입니다.
장세동 씨는 자신 명의로 돼 있는 이 빌라를 수지김 배상판결 선고 후인 지난달 29일 다른 입주민들에게 8억원에 처분했습니다.
⊙빌라 경비원: 70평 이상 정도 되죠.
가격은 들쑥날쑥하니까 우리는 몰라요.
⊙기자: 역시 구상권 청구 대상으로 잠정 결정된 전희찬 대공수사국장도 지난 달 자신이 살고 있는 아파트 등 아파트 두 채를 11억원에 팔았습니다.
⊙아파트 경비원: 우리는 몰라요.
사람이 바뀌어야 알아요.
사람이 바뀌면 오면 오는가 보다 가면 가는가 보다 합니다.
⊙기자: 검찰은 이에 대해 장 씨와 전 씨가 재산을 빼돌리기 위해 부동산을 처분한 것으로 보고 사해행위 취소소송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장세동 씨는 자신의 집이 가압류 당할 경우 추진중인 재개발이 차질이 생길까 걱정하는 주민들에게 팔기는 했지만 재산을 빼돌릴 생각은 전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장세동 씨: 변호사 비용 주고 나머지는 은행에 있어요.
치사스런 행동은 지금까지 하지도 않았고, 안 합니다.
⊙기자: 수지김 사건의 배상판결에 따른 장 씨 등의 구상권 문제가 재산 빼돌리기 진실 게임으로 번져서 또 다른 소송을 통해 진상이 밝혀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남종혁입니다.
검찰은 수지김 사건과 관련해서 거액의 구상권을 회피하기 위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남종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강남에 있는 장세동 전 안기부장이 사는 고급 빌라입니다.
장세동 씨는 자신 명의로 돼 있는 이 빌라를 수지김 배상판결 선고 후인 지난달 29일 다른 입주민들에게 8억원에 처분했습니다.
⊙빌라 경비원: 70평 이상 정도 되죠.
가격은 들쑥날쑥하니까 우리는 몰라요.
⊙기자: 역시 구상권 청구 대상으로 잠정 결정된 전희찬 대공수사국장도 지난 달 자신이 살고 있는 아파트 등 아파트 두 채를 11억원에 팔았습니다.
⊙아파트 경비원: 우리는 몰라요.
사람이 바뀌어야 알아요.
사람이 바뀌면 오면 오는가 보다 가면 가는가 보다 합니다.
⊙기자: 검찰은 이에 대해 장 씨와 전 씨가 재산을 빼돌리기 위해 부동산을 처분한 것으로 보고 사해행위 취소소송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장세동 씨는 자신의 집이 가압류 당할 경우 추진중인 재개발이 차질이 생길까 걱정하는 주민들에게 팔기는 했지만 재산을 빼돌릴 생각은 전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장세동 씨: 변호사 비용 주고 나머지는 은행에 있어요.
치사스런 행동은 지금까지 하지도 않았고, 안 합니다.
⊙기자: 수지김 사건의 배상판결에 따른 장 씨 등의 구상권 문제가 재산 빼돌리기 진실 게임으로 번져서 또 다른 소송을 통해 진상이 밝혀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남종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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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세동씨 8억대 빌라 처분, 구상권 회피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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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세동 전 안기부장이 최근 고가의 빌라를 처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수지김 사건과 관련해서 거액의 구상권을 회피하기 위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남종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강남에 있는 장세동 전 안기부장이 사는 고급 빌라입니다.
장세동 씨는 자신 명의로 돼 있는 이 빌라를 수지김 배상판결 선고 후인 지난달 29일 다른 입주민들에게 8억원에 처분했습니다.
⊙빌라 경비원: 70평 이상 정도 되죠.
가격은 들쑥날쑥하니까 우리는 몰라요.
⊙기자: 역시 구상권 청구 대상으로 잠정 결정된 전희찬 대공수사국장도 지난 달 자신이 살고 있는 아파트 등 아파트 두 채를 11억원에 팔았습니다.
⊙아파트 경비원: 우리는 몰라요.
사람이 바뀌어야 알아요.
사람이 바뀌면 오면 오는가 보다 가면 가는가 보다 합니다.
⊙기자: 검찰은 이에 대해 장 씨와 전 씨가 재산을 빼돌리기 위해 부동산을 처분한 것으로 보고 사해행위 취소소송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장세동 씨는 자신의 집이 가압류 당할 경우 추진중인 재개발이 차질이 생길까 걱정하는 주민들에게 팔기는 했지만 재산을 빼돌릴 생각은 전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장세동 씨: 변호사 비용 주고 나머지는 은행에 있어요.
치사스런 행동은 지금까지 하지도 않았고, 안 합니다.
⊙기자: 수지김 사건의 배상판결에 따른 장 씨 등의 구상권 문제가 재산 빼돌리기 진실 게임으로 번져서 또 다른 소송을 통해 진상이 밝혀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남종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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