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 생명 산업단지 오늘 기공식

⊙앵커: 우리나라 생명산업의 견인차 역할을 할 충북 오송 생명과학단지가 오늘 오전 11시에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갑니다.
현장에 중계차 나가 있습니다.
구병회 기자!
⊙기자: 구병회입니다.
⊙앵커: 이제 4시간이 채 남지 않았는데 착공식 준비는 다 끝났습니까?
⊙기자: 착공식 준비는 거의 마무리가 됐습니다.
앞으로 4시간 후면 첨단생명산업의 거점기지 역할을 할 충북 오송생명과학단지 기공식이 이곳 청원군 강외면 일대에서 열리게 됩니다.
현재 이곳 행사장에는 사전준비가 모두 끝나 착공식이 열리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늘 착공식을 시작으로 오송생명과학단지는 오는 2006년까지 3966억원이 투입돼 463만제곱미터로 조성됩니다.
오송생명과학단지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청과 국립보건원 등 4대 국책기관의 이전이 확정됐으며 보건과학기술원 등의 연구지원시설 설립도 추진돼 명실상부한 생명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고속철도와 청주국제공항, 그리고 경부와 중부고속도로 등의 교통망을 갖춰 충청북도가 실시한 입주수요 조사 결과에서 159개 업체가 입주를 희망하는 등 바이오업계에서도 오송단지를 주목하고 있음이 확인됐습니다.
특히 오송단지가 완공될 경우 1만 6000명의 고용인구를 창출하게 되며 연간산업 생산액 2조 4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중부권 첨단산업의 중핵으로 부각되고 있는 오창산업단지에 이어 오송생명산업단지가 조성될 경우 충북 청원지역 일대는 중부권 최대의 첨단과학단지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금까지 오송생명과학단지에서 KBS뉴스 구병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