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또다시 동시다발 폭탄테러가 일어났습니다.
종전 이후 최악의 테러사건으로 30명 이상이 숨지는 등 모두 260명 가까운 사상자가 났습니다.
김헌식 기자입니다.
⊙기자: 바그다드의 국제적십자위원회 건물 앞에서 자살폭탄이 터졌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오전 8시 반, 폭탄을 실은 앰뷸런스가 들이닥친 것입니다.
이 폭발로 12명이 숨졌고 적십자 직원을 포함해 22명이 부상했습니다.
곧이어 바그다드 시내 네 곳의 경찰서가 잇따라 자폭테러공격을 받았습니다.
다섯번째 테러목표였던 한 경찰서에서는 이라크 경찰이 테러범을 사살해 가까스로 피해를 면했습니다.
경찰서 연쇄자폭테러로 미군 1명을 포함해 27명이 숨졌습니다.
⊙마크 허틀링(준장/미 제1기갑사단): 생포한 자폭 테러범은 시리아 출신의 외국인으로 밝혀졌습니다.
⊙기자: 이라크 과도정부와 미국 언론은 이번 자폭테러공격의 배후에는 사담 후세인 전 대통령이 있으며 라마단을 맞아 저항세력들이 미군과 외국인들에게 언제 어느 곳이라도 공격할 수 있다는 점을 과시하려는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국제적십자위원회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외국인 직원을 철수시키는 등 이라크에서의 활동을 축소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종전 이후 최악의 동시다발 테러로 공포 분위기가 확산되는 가운데 요르단의 한 신문은 이라크를 점령한 미군이 이제 장기전의 수렁에 빠져들었다고 보도했습니다.
KBS뉴스 김헌식입니다.
종전 이후 최악의 테러사건으로 30명 이상이 숨지는 등 모두 260명 가까운 사상자가 났습니다.
김헌식 기자입니다.
⊙기자: 바그다드의 국제적십자위원회 건물 앞에서 자살폭탄이 터졌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오전 8시 반, 폭탄을 실은 앰뷸런스가 들이닥친 것입니다.
이 폭발로 12명이 숨졌고 적십자 직원을 포함해 22명이 부상했습니다.
곧이어 바그다드 시내 네 곳의 경찰서가 잇따라 자폭테러공격을 받았습니다.
다섯번째 테러목표였던 한 경찰서에서는 이라크 경찰이 테러범을 사살해 가까스로 피해를 면했습니다.
경찰서 연쇄자폭테러로 미군 1명을 포함해 27명이 숨졌습니다.
⊙마크 허틀링(준장/미 제1기갑사단): 생포한 자폭 테러범은 시리아 출신의 외국인으로 밝혀졌습니다.
⊙기자: 이라크 과도정부와 미국 언론은 이번 자폭테러공격의 배후에는 사담 후세인 전 대통령이 있으며 라마단을 맞아 저항세력들이 미군과 외국인들에게 언제 어느 곳이라도 공격할 수 있다는 점을 과시하려는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국제적십자위원회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외국인 직원을 철수시키는 등 이라크에서의 활동을 축소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종전 이후 최악의 동시다발 테러로 공포 분위기가 확산되는 가운데 요르단의 한 신문은 이라크를 점령한 미군이 이제 장기전의 수렁에 빠져들었다고 보도했습니다.
KBS뉴스 김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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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그다드 종전 이후 최악 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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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3-10-28 06:00:00
⊙앵커: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또다시 동시다발 폭탄테러가 일어났습니다.
종전 이후 최악의 테러사건으로 30명 이상이 숨지는 등 모두 260명 가까운 사상자가 났습니다.
김헌식 기자입니다.
⊙기자: 바그다드의 국제적십자위원회 건물 앞에서 자살폭탄이 터졌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오전 8시 반, 폭탄을 실은 앰뷸런스가 들이닥친 것입니다.
이 폭발로 12명이 숨졌고 적십자 직원을 포함해 22명이 부상했습니다.
곧이어 바그다드 시내 네 곳의 경찰서가 잇따라 자폭테러공격을 받았습니다.
다섯번째 테러목표였던 한 경찰서에서는 이라크 경찰이 테러범을 사살해 가까스로 피해를 면했습니다.
경찰서 연쇄자폭테러로 미군 1명을 포함해 27명이 숨졌습니다.
⊙마크 허틀링(준장/미 제1기갑사단): 생포한 자폭 테러범은 시리아 출신의 외국인으로 밝혀졌습니다.
⊙기자: 이라크 과도정부와 미국 언론은 이번 자폭테러공격의 배후에는 사담 후세인 전 대통령이 있으며 라마단을 맞아 저항세력들이 미군과 외국인들에게 언제 어느 곳이라도 공격할 수 있다는 점을 과시하려는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국제적십자위원회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외국인 직원을 철수시키는 등 이라크에서의 활동을 축소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종전 이후 최악의 동시다발 테러로 공포 분위기가 확산되는 가운데 요르단의 한 신문은 이라크를 점령한 미군이 이제 장기전의 수렁에 빠져들었다고 보도했습니다.
KBS뉴스 김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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