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 해상서 실종된 어업지도원, 北서 피격 사망한 듯”

입력 2020.09.24 (00:53) 수정 2020.09.24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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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북방한계선, NLL과 인접한 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실종된 어업지도원이 북측 해역에서 총격을 받고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관계 당국은 이 어업지도원이 북측의 총격을 받고 숨진 것으로 파악하고 다양한 관련 첩보를 정밀 분석 중입니다.

당국은 북측의 총격이 코로나19 유입을 막기 위해 접경지역에 접근하는 인원은 사살하라는 상부의 지시에 따른 것으로 추정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 21일 낮 12시 51분쯤 소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40대 어업지도원 1명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돼 군경이 합동 수색을 벌이고 있으며 실종 다음날인 22일 북한 해역에서 실종자가 발견된 정황이 군 첩보에 포착됐다고 밝혔습니다.
실종 신고가 접수된 위치는 서해 북방한계선(NLL)과 직선 거리로 13km 떨어진 곳입니다.

군 당국은 실종된 어업지도원이 조류에 휩쓸려 북측으로 넘어갔거나 월북 가능성 등 구체적인 실종 경위와 경로를 조사하는 한편 북측에 관련 사실을 확인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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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9-24 00:53:33
    • 수정2020-09-24 13:05:03
    정치
서해 북방한계선, NLL과 인접한 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실종된 어업지도원이 북측 해역에서 총격을 받고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관계 당국은 이 어업지도원이 북측의 총격을 받고 숨진 것으로 파악하고 다양한 관련 첩보를 정밀 분석 중입니다.

당국은 북측의 총격이 코로나19 유입을 막기 위해 접경지역에 접근하는 인원은 사살하라는 상부의 지시에 따른 것으로 추정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 21일 낮 12시 51분쯤 소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40대 어업지도원 1명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돼 군경이 합동 수색을 벌이고 있으며 실종 다음날인 22일 북한 해역에서 실종자가 발견된 정황이 군 첩보에 포착됐다고 밝혔습니다.
실종 신고가 접수된 위치는 서해 북방한계선(NLL)과 직선 거리로 13km 떨어진 곳입니다.

군 당국은 실종된 어업지도원이 조류에 휩쓸려 북측으로 넘어갔거나 월북 가능성 등 구체적인 실종 경위와 경로를 조사하는 한편 북측에 관련 사실을 확인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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