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대북규탄결의안 채택 사실상 불발…원내대표 회동 무산

입력 2020.09.27 (16:27) 수정 2020.09.27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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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피살 사건에 대해 여야가 추진 중이던 국회 차원의 '대북 규탄 결의안' 채택이 어려워질 전망입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원내수석부대표는 오늘(27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저녁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 등이 만나 논의할 계획이었지만 무산됐다"고 밝혔습니다.

김 원내수석부대표는 "규탄 결의안부터 채택하고 현안 질의는 다음에 논의하자고 했지만, 야당이 받아들이지 않았다"면서, "야당이 너무 쉽게 장외투쟁에 나서 저희도 아쉽다"고 말했습니다.

청와대 앞 1인 시위에 나선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도 기자들과 만나 "우리가 요구한 긴급현안질의가 받아들여 지지 않으면 만나기 어렵다는 점을 진작에 통보했다"며, 대북 규탄 결의한 채택이 사실상 불발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긴급현안질의는 국가적 중요 사안이나 국민적 관심이 있는 일에 대해 진행해 왔고, 국민이 알아야 할 것은 야당이 질문을 통해 알려드려야 한다"며 국회의 존재 이유는 그런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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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9-27 16:27:30
    • 수정2020-09-27 16:33:11
    정치
공무원 피살 사건에 대해 여야가 추진 중이던 국회 차원의 '대북 규탄 결의안' 채택이 어려워질 전망입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원내수석부대표는 오늘(27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저녁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 등이 만나 논의할 계획이었지만 무산됐다"고 밝혔습니다.

김 원내수석부대표는 "규탄 결의안부터 채택하고 현안 질의는 다음에 논의하자고 했지만, 야당이 받아들이지 않았다"면서, "야당이 너무 쉽게 장외투쟁에 나서 저희도 아쉽다"고 말했습니다.

청와대 앞 1인 시위에 나선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도 기자들과 만나 "우리가 요구한 긴급현안질의가 받아들여 지지 않으면 만나기 어렵다는 점을 진작에 통보했다"며, 대북 규탄 결의한 채택이 사실상 불발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긴급현안질의는 국가적 중요 사안이나 국민적 관심이 있는 일에 대해 진행해 왔고, 국민이 알아야 할 것은 야당이 질문을 통해 알려드려야 한다"며 국회의 존재 이유는 그런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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