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진 “본질은 총격 살해…국민의힘, 정부·여당 공격하겠단 의도”
입력 2020.09.29 (09:23)
수정 2020.09.29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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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차원의 대북 규탄 결의안이 무산된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원내수석부대표가 본질은 시신을 불태운 게 아니라 총격 살해했다는 거라며 국민의힘이 결의안을 채택할 의지가 없었다고 비판했습니다.
김 원내수석부대표는 오늘(29일) 아침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그 문장이 전체적으로 이번 서해에서 우리 어업 지도원의 총격 살해 사건의 본질적인 요소는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어제(28일)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제안한 결의안 가운데 ‘시신을 불태웠다’는 문구를 삭제하는 등 내용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다음 달 대정부 긴급현안질의를 요구해 결의안 채택이 무산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 원내수석부대표는 민주당이 “북한이 서해상에서 비무장 상태로 표류 중이던 우리 어업 지도원을 총격 살해한 것은 명백한 도발 행위이며 국제 규범과 인도주의에 반하는 행위로 강력 규탄한다”는 문구를 넣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그것을 빌미로 결의안을 채택하지 않았다는 것은 결의안 채택 의지가 없었고, 정쟁을 통해서 정부 여당과 대통령을 공격하겠다는 좋지 않은 의도가 숨겨져 있었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이 대정부 긴급현안질의를 요구한 데 대해서는 “거꾸로 진행하고 있는 것”이라며 “먼저 결의안을 채택하고 또 상임위에서 사실관계를 규명하고, 본회의 대정부 질의를 통해 사건의 진상과 대책을 마련하는 과정(이 맞다)”이라고도 김 원내수석부대표는 덧붙였습니다.
또 결의안 채택을 진행하지 못한 집권여당의 원내수석부대표로서 대단히 송구하다고도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김 원내수석부대표는 오늘(29일) 아침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그 문장이 전체적으로 이번 서해에서 우리 어업 지도원의 총격 살해 사건의 본질적인 요소는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어제(28일)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제안한 결의안 가운데 ‘시신을 불태웠다’는 문구를 삭제하는 등 내용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다음 달 대정부 긴급현안질의를 요구해 결의안 채택이 무산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 원내수석부대표는 민주당이 “북한이 서해상에서 비무장 상태로 표류 중이던 우리 어업 지도원을 총격 살해한 것은 명백한 도발 행위이며 국제 규범과 인도주의에 반하는 행위로 강력 규탄한다”는 문구를 넣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그것을 빌미로 결의안을 채택하지 않았다는 것은 결의안 채택 의지가 없었고, 정쟁을 통해서 정부 여당과 대통령을 공격하겠다는 좋지 않은 의도가 숨겨져 있었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이 대정부 긴급현안질의를 요구한 데 대해서는 “거꾸로 진행하고 있는 것”이라며 “먼저 결의안을 채택하고 또 상임위에서 사실관계를 규명하고, 본회의 대정부 질의를 통해 사건의 진상과 대책을 마련하는 과정(이 맞다)”이라고도 김 원내수석부대표는 덧붙였습니다.
또 결의안 채택을 진행하지 못한 집권여당의 원내수석부대표로서 대단히 송구하다고도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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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진 “본질은 총격 살해…국민의힘, 정부·여당 공격하겠단 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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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9-29 09:23:20
- 수정2020-09-29 17:34:32

국회 차원의 대북 규탄 결의안이 무산된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원내수석부대표가 본질은 시신을 불태운 게 아니라 총격 살해했다는 거라며 국민의힘이 결의안을 채택할 의지가 없었다고 비판했습니다.
김 원내수석부대표는 오늘(29일) 아침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그 문장이 전체적으로 이번 서해에서 우리 어업 지도원의 총격 살해 사건의 본질적인 요소는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어제(28일)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제안한 결의안 가운데 ‘시신을 불태웠다’는 문구를 삭제하는 등 내용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다음 달 대정부 긴급현안질의를 요구해 결의안 채택이 무산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 원내수석부대표는 민주당이 “북한이 서해상에서 비무장 상태로 표류 중이던 우리 어업 지도원을 총격 살해한 것은 명백한 도발 행위이며 국제 규범과 인도주의에 반하는 행위로 강력 규탄한다”는 문구를 넣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그것을 빌미로 결의안을 채택하지 않았다는 것은 결의안 채택 의지가 없었고, 정쟁을 통해서 정부 여당과 대통령을 공격하겠다는 좋지 않은 의도가 숨겨져 있었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이 대정부 긴급현안질의를 요구한 데 대해서는 “거꾸로 진행하고 있는 것”이라며 “먼저 결의안을 채택하고 또 상임위에서 사실관계를 규명하고, 본회의 대정부 질의를 통해 사건의 진상과 대책을 마련하는 과정(이 맞다)”이라고도 김 원내수석부대표는 덧붙였습니다.
또 결의안 채택을 진행하지 못한 집권여당의 원내수석부대표로서 대단히 송구하다고도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김 원내수석부대표는 오늘(29일) 아침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그 문장이 전체적으로 이번 서해에서 우리 어업 지도원의 총격 살해 사건의 본질적인 요소는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어제(28일)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제안한 결의안 가운데 ‘시신을 불태웠다’는 문구를 삭제하는 등 내용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다음 달 대정부 긴급현안질의를 요구해 결의안 채택이 무산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 원내수석부대표는 민주당이 “북한이 서해상에서 비무장 상태로 표류 중이던 우리 어업 지도원을 총격 살해한 것은 명백한 도발 행위이며 국제 규범과 인도주의에 반하는 행위로 강력 규탄한다”는 문구를 넣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그것을 빌미로 결의안을 채택하지 않았다는 것은 결의안 채택 의지가 없었고, 정쟁을 통해서 정부 여당과 대통령을 공격하겠다는 좋지 않은 의도가 숨겨져 있었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이 대정부 긴급현안질의를 요구한 데 대해서는 “거꾸로 진행하고 있는 것”이라며 “먼저 결의안을 채택하고 또 상임위에서 사실관계를 규명하고, 본회의 대정부 질의를 통해 사건의 진상과 대책을 마련하는 과정(이 맞다)”이라고도 김 원내수석부대표는 덧붙였습니다.
또 결의안 채택을 진행하지 못한 집권여당의 원내수석부대표로서 대단히 송구하다고도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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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숙 기자 vox@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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