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충주] ‘십시일반’ 성금·품 전달…이재민 돕는 온정 이어져

입력 2020.09.29 (19:43) 수정 2020.09.29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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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서 충주국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찬송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충줍니다.

풍성한 한가위가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지난여름 수해로 삶의 터전을 잃고 아직도 어려움을 겪는 수재민들이 적지 않습니다.

게다가 코로나 19 등으로 더욱 우울한 추석을 앞두고 있는데요.

이들에게 십시일반 모은 성금과 성품이 전달됐습니다.

이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 67살 채규명 씨는 지난 집중호우로 삶의 보금자리를 잃었습니다.

벌써 50일 넘게 비닐하우스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차도 인근이어서 차량 소음에 잠자기도 힘듭니다.

이 같은 수재민들에게 시민들이 보내준 성금과 기탁품이 전달됐습니다.

[채규명/제천시 수재민 : "(시민들이) 아픔에 동참해 주고 용기를 잃지 않도록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감사드리고 따뜻한 추석을 맞을 것 같은 생각이 들어요."]

시민들이 보내준 따뜻한 정성에 수해 당시 아찔한 상황을 떠올리는 악몽도 조금씩 잊혀 갑니다.

[박경호/제천시 수재민 : "정말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물이 많이 내려오는 거예요. 멍석을 말아 내려오는 것처럼 내려오는데 (위험했어요). 다음에 이런 일이 있으면 저도 발 벗고 나서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지난 8월 수해 이후 제천시에 접수된 수해 성금은 9억여 원.

제천시는 우선 피해가 심각한 가정과 농가에 최대 350만 원을 지급했습니다.

[원연구/제천시 봉양읍장 : "제천시를 지정해서 기탁한 수재의연금을 추석 전에 수재민들에게 많은 힘을 북돋아 드리기 위해서 (지급했습니다)."]

단양군도 수해 성금 2억여 원을 수재민 191가구에 지급하는 등 추석을 앞두고 수재민을 돕기 위한 온정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앵커]

아픔을 함께 나누려는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는 훈훈한 소식인데요.

이재민들께 큰 힘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은 충주시 소식이군요.

[답변]

네, 충주시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올해로 9번째를 맞는 일자리 대상에서 충주시가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충주시는 현대엘리베이터 충주 이전과 현대모비스 제2공장 증설 등 우량 기업 유치와 일자리 박람회 개최와 정주 여건 개선과 같은, 지역 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추진한 점 등이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충주시는 최우수상 수상에 따라 재정 성과급 1억 원을 지원받게 됩니다.

[앵커]

네, 다음은 음성지역 숙원 사업인 중부내륙철도 지선 건설 관련 소식이군요.

[답변]

네, 조병옥 음성군수가 어제, 국회를 방문해 '중부내륙철도 지선 건설 사업'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을 건의했습니다.

국회 임호선, 이종배 의원을 만난 조 군수는, 중부내륙철도 지선은 최소한의 사업비로 철도수혜지역을 확대할 수 있어, 국토 균형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임을 강조했습니다.

중부내륙철도 지선은 감곡에서 충북혁신도시, 청주공항까지 총 55km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수서에서 청주공항까지 52분에 열차운행이 가능한 노선입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윤진모·최승원/영상편집:정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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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충주] ‘십시일반’ 성금·품 전달…이재민 돕는 온정 이어져
    • 입력 2020-09-29 19:43:46
    • 수정2020-09-29 19:50:44
    뉴스7(청주)
[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서 충주국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찬송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충줍니다.

풍성한 한가위가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지난여름 수해로 삶의 터전을 잃고 아직도 어려움을 겪는 수재민들이 적지 않습니다.

게다가 코로나 19 등으로 더욱 우울한 추석을 앞두고 있는데요.

이들에게 십시일반 모은 성금과 성품이 전달됐습니다.

이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 67살 채규명 씨는 지난 집중호우로 삶의 보금자리를 잃었습니다.

벌써 50일 넘게 비닐하우스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차도 인근이어서 차량 소음에 잠자기도 힘듭니다.

이 같은 수재민들에게 시민들이 보내준 성금과 기탁품이 전달됐습니다.

[채규명/제천시 수재민 : "(시민들이) 아픔에 동참해 주고 용기를 잃지 않도록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감사드리고 따뜻한 추석을 맞을 것 같은 생각이 들어요."]

시민들이 보내준 따뜻한 정성에 수해 당시 아찔한 상황을 떠올리는 악몽도 조금씩 잊혀 갑니다.

[박경호/제천시 수재민 : "정말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물이 많이 내려오는 거예요. 멍석을 말아 내려오는 것처럼 내려오는데 (위험했어요). 다음에 이런 일이 있으면 저도 발 벗고 나서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지난 8월 수해 이후 제천시에 접수된 수해 성금은 9억여 원.

제천시는 우선 피해가 심각한 가정과 농가에 최대 350만 원을 지급했습니다.

[원연구/제천시 봉양읍장 : "제천시를 지정해서 기탁한 수재의연금을 추석 전에 수재민들에게 많은 힘을 북돋아 드리기 위해서 (지급했습니다)."]

단양군도 수해 성금 2억여 원을 수재민 191가구에 지급하는 등 추석을 앞두고 수재민을 돕기 위한 온정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앵커]

아픔을 함께 나누려는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는 훈훈한 소식인데요.

이재민들께 큰 힘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은 충주시 소식이군요.

[답변]

네, 충주시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올해로 9번째를 맞는 일자리 대상에서 충주시가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충주시는 현대엘리베이터 충주 이전과 현대모비스 제2공장 증설 등 우량 기업 유치와 일자리 박람회 개최와 정주 여건 개선과 같은, 지역 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추진한 점 등이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충주시는 최우수상 수상에 따라 재정 성과급 1억 원을 지원받게 됩니다.

[앵커]

네, 다음은 음성지역 숙원 사업인 중부내륙철도 지선 건설 관련 소식이군요.

[답변]

네, 조병옥 음성군수가 어제, 국회를 방문해 '중부내륙철도 지선 건설 사업'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을 건의했습니다.

국회 임호선, 이종배 의원을 만난 조 군수는, 중부내륙철도 지선은 최소한의 사업비로 철도수혜지역을 확대할 수 있어, 국토 균형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임을 강조했습니다.

중부내륙철도 지선은 감곡에서 충북혁신도시, 청주공항까지 총 55km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수서에서 청주공항까지 52분에 열차운행이 가능한 노선입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윤진모·최승원/영상편집:정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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