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정이품송 후계목, 수목장 조성 활용 주목
입력 2020.10.03 (07:38)
수정 2020.10.03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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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00여 년을 버텨온 천연기념물인 속리산 정이품송의 대를 이을 후계목 육성이 한창인데요.
정이품송 후계목들을 활용해 친환경 수목장을 조성하려는 방안이 진행돼 주목됩니다.
진희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조선 세조의 어가 행렬을 도와 벼슬까지 받은 천연기념물 103호 정이품송.
추정 수령만 600년이 넘어 수세가 약해지자, 직접 씨를 받아 키운 후계목을 양성하는 일이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정이품송 후계목을 키워 수목장 자원으로 적극 활용하기 위해서입니다.
[차병진/충북대학교 식물의학과 교수 : "(식물은) 생물적 가치보다는 역사적인 가치나 문화적인 가치 때문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거예요. 일반 시민들이 좀 더 접하기 쉽게 하는 것도 바람직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보은군은 내후년까지 2만 기 규모의 수목장 조성 사업에 이 후계목들을 활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나라의 소나무라는 정이품송의 상징성이 큰 만큼 추모도 하고 쉴 수도 있는 자연공원으로 개발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황대운/보은군 주민복지과장 : "(장사 시설이) 혐오 시설이라는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서 정이품송 자목을 활용해서 공원화 개념으로 접근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문화재청도 천연기념물 자원화와 공익적 활용 방안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보은군은 세부 계획에 대한 문화재청의 최종 의견을 들은 뒤 내년 상반기, 정이품송 후계목 수목장 조성 공사를 시작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진희정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
600여 년을 버텨온 천연기념물인 속리산 정이품송의 대를 이을 후계목 육성이 한창인데요.
정이품송 후계목들을 활용해 친환경 수목장을 조성하려는 방안이 진행돼 주목됩니다.
진희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조선 세조의 어가 행렬을 도와 벼슬까지 받은 천연기념물 103호 정이품송.
추정 수령만 600년이 넘어 수세가 약해지자, 직접 씨를 받아 키운 후계목을 양성하는 일이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정이품송 후계목을 키워 수목장 자원으로 적극 활용하기 위해서입니다.
[차병진/충북대학교 식물의학과 교수 : "(식물은) 생물적 가치보다는 역사적인 가치나 문화적인 가치 때문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거예요. 일반 시민들이 좀 더 접하기 쉽게 하는 것도 바람직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보은군은 내후년까지 2만 기 규모의 수목장 조성 사업에 이 후계목들을 활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나라의 소나무라는 정이품송의 상징성이 큰 만큼 추모도 하고 쉴 수도 있는 자연공원으로 개발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황대운/보은군 주민복지과장 : "(장사 시설이) 혐오 시설이라는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서 정이품송 자목을 활용해서 공원화 개념으로 접근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문화재청도 천연기념물 자원화와 공익적 활용 방안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보은군은 세부 계획에 대한 문화재청의 최종 의견을 들은 뒤 내년 상반기, 정이품송 후계목 수목장 조성 공사를 시작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진희정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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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연기념물 정이품송 후계목, 수목장 조성 활용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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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10-03 07:55:23
[앵커]
600여 년을 버텨온 천연기념물인 속리산 정이품송의 대를 이을 후계목 육성이 한창인데요.
정이품송 후계목들을 활용해 친환경 수목장을 조성하려는 방안이 진행돼 주목됩니다.
진희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조선 세조의 어가 행렬을 도와 벼슬까지 받은 천연기념물 103호 정이품송.
추정 수령만 600년이 넘어 수세가 약해지자, 직접 씨를 받아 키운 후계목을 양성하는 일이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정이품송 후계목을 키워 수목장 자원으로 적극 활용하기 위해서입니다.
[차병진/충북대학교 식물의학과 교수 : "(식물은) 생물적 가치보다는 역사적인 가치나 문화적인 가치 때문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거예요. 일반 시민들이 좀 더 접하기 쉽게 하는 것도 바람직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보은군은 내후년까지 2만 기 규모의 수목장 조성 사업에 이 후계목들을 활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나라의 소나무라는 정이품송의 상징성이 큰 만큼 추모도 하고 쉴 수도 있는 자연공원으로 개발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황대운/보은군 주민복지과장 : "(장사 시설이) 혐오 시설이라는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서 정이품송 자목을 활용해서 공원화 개념으로 접근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문화재청도 천연기념물 자원화와 공익적 활용 방안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보은군은 세부 계획에 대한 문화재청의 최종 의견을 들은 뒤 내년 상반기, 정이품송 후계목 수목장 조성 공사를 시작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진희정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
600여 년을 버텨온 천연기념물인 속리산 정이품송의 대를 이을 후계목 육성이 한창인데요.
정이품송 후계목들을 활용해 친환경 수목장을 조성하려는 방안이 진행돼 주목됩니다.
진희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조선 세조의 어가 행렬을 도와 벼슬까지 받은 천연기념물 103호 정이품송.
추정 수령만 600년이 넘어 수세가 약해지자, 직접 씨를 받아 키운 후계목을 양성하는 일이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정이품송 후계목을 키워 수목장 자원으로 적극 활용하기 위해서입니다.
[차병진/충북대학교 식물의학과 교수 : "(식물은) 생물적 가치보다는 역사적인 가치나 문화적인 가치 때문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거예요. 일반 시민들이 좀 더 접하기 쉽게 하는 것도 바람직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보은군은 내후년까지 2만 기 규모의 수목장 조성 사업에 이 후계목들을 활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나라의 소나무라는 정이품송의 상징성이 큰 만큼 추모도 하고 쉴 수도 있는 자연공원으로 개발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황대운/보은군 주민복지과장 : "(장사 시설이) 혐오 시설이라는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서 정이품송 자목을 활용해서 공원화 개념으로 접근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문화재청도 천연기념물 자원화와 공익적 활용 방안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보은군은 세부 계획에 대한 문화재청의 최종 의견을 들은 뒤 내년 상반기, 정이품송 후계목 수목장 조성 공사를 시작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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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희정 기자 5w1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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