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검토 중”…조속 중단 촉구
입력 2020.10.14 (20:02)
수정 2020.10.14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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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척 맹방해변 침식으로 인한 발전소와 주민 간 갈등이 국정감사를 계기로 해법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환경부가 발전소 항만공사 중단을 요청한 가운데, 주무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가 요청 사항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3월 착공한 삼척석탄화력발전소 항만공사 현장입니다.
최근 국정감사에서 사업 진행의 문제점 등이 지적된 뒤, 환경부가 공사 중단을 요청한 현장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현장에선 여전히 공사가 진행 중입니다.
발전소 측은 주무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의 통보를 아직 받지 못했다는 입장입니다.
앞서, 환경부는 산업통상자원부에 '올 연말까지 침식저감시설을 먼저 설치하고, 설치 전까지 공사를 중단하라고 통보했습니다.
산자부는 환경부 요청 사항에 대해 관련 기관 협의와 검토를 거쳐 결정을 하겠다고 답변했습니다.
하지만, 언제까지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히지 않아, 당분간 공사를 계속될 전망입니다.
마을 주민들은 공사 중단이 시급하다며, 산자부가 빠른 결정을 내려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또, 침식 저감시설 공사 역시 해안 침식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침식을 최소화할 수 있는 공사 방법을 찾으라고 촉구했습니다.
[홍영표/상맹방1리 현안대책위원장 : "저희야 백지화가 되면 얼마나 좋겠느냐마는 그건 우리들의 희망 사항이고 정부 사업이라 어차피 할 거라면 침식을 최소화시킬 수 있는 그런 방향에서…."]
환경부는 특별한 이유가 없으면 중단 요청을 수용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산업통상자원부가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어, 실제 공사 중단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전망입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삼척 맹방해변 침식으로 인한 발전소와 주민 간 갈등이 국정감사를 계기로 해법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환경부가 발전소 항만공사 중단을 요청한 가운데, 주무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가 요청 사항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3월 착공한 삼척석탄화력발전소 항만공사 현장입니다.
최근 국정감사에서 사업 진행의 문제점 등이 지적된 뒤, 환경부가 공사 중단을 요청한 현장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현장에선 여전히 공사가 진행 중입니다.
발전소 측은 주무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의 통보를 아직 받지 못했다는 입장입니다.
앞서, 환경부는 산업통상자원부에 '올 연말까지 침식저감시설을 먼저 설치하고, 설치 전까지 공사를 중단하라고 통보했습니다.
산자부는 환경부 요청 사항에 대해 관련 기관 협의와 검토를 거쳐 결정을 하겠다고 답변했습니다.
하지만, 언제까지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히지 않아, 당분간 공사를 계속될 전망입니다.
마을 주민들은 공사 중단이 시급하다며, 산자부가 빠른 결정을 내려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또, 침식 저감시설 공사 역시 해안 침식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침식을 최소화할 수 있는 공사 방법을 찾으라고 촉구했습니다.
[홍영표/상맹방1리 현안대책위원장 : "저희야 백지화가 되면 얼마나 좋겠느냐마는 그건 우리들의 희망 사항이고 정부 사업이라 어차피 할 거라면 침식을 최소화시킬 수 있는 그런 방향에서…."]
환경부는 특별한 이유가 없으면 중단 요청을 수용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산업통상자원부가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어, 실제 공사 중단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전망입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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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자부 “검토 중”…조속 중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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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10-14 20:11:45
[앵커]
삼척 맹방해변 침식으로 인한 발전소와 주민 간 갈등이 국정감사를 계기로 해법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환경부가 발전소 항만공사 중단을 요청한 가운데, 주무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가 요청 사항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3월 착공한 삼척석탄화력발전소 항만공사 현장입니다.
최근 국정감사에서 사업 진행의 문제점 등이 지적된 뒤, 환경부가 공사 중단을 요청한 현장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현장에선 여전히 공사가 진행 중입니다.
발전소 측은 주무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의 통보를 아직 받지 못했다는 입장입니다.
앞서, 환경부는 산업통상자원부에 '올 연말까지 침식저감시설을 먼저 설치하고, 설치 전까지 공사를 중단하라고 통보했습니다.
산자부는 환경부 요청 사항에 대해 관련 기관 협의와 검토를 거쳐 결정을 하겠다고 답변했습니다.
하지만, 언제까지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히지 않아, 당분간 공사를 계속될 전망입니다.
마을 주민들은 공사 중단이 시급하다며, 산자부가 빠른 결정을 내려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또, 침식 저감시설 공사 역시 해안 침식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침식을 최소화할 수 있는 공사 방법을 찾으라고 촉구했습니다.
[홍영표/상맹방1리 현안대책위원장 : "저희야 백지화가 되면 얼마나 좋겠느냐마는 그건 우리들의 희망 사항이고 정부 사업이라 어차피 할 거라면 침식을 최소화시킬 수 있는 그런 방향에서…."]
환경부는 특별한 이유가 없으면 중단 요청을 수용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산업통상자원부가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어, 실제 공사 중단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전망입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삼척 맹방해변 침식으로 인한 발전소와 주민 간 갈등이 국정감사를 계기로 해법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환경부가 발전소 항만공사 중단을 요청한 가운데, 주무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가 요청 사항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3월 착공한 삼척석탄화력발전소 항만공사 현장입니다.
최근 국정감사에서 사업 진행의 문제점 등이 지적된 뒤, 환경부가 공사 중단을 요청한 현장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현장에선 여전히 공사가 진행 중입니다.
발전소 측은 주무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의 통보를 아직 받지 못했다는 입장입니다.
앞서, 환경부는 산업통상자원부에 '올 연말까지 침식저감시설을 먼저 설치하고, 설치 전까지 공사를 중단하라고 통보했습니다.
산자부는 환경부 요청 사항에 대해 관련 기관 협의와 검토를 거쳐 결정을 하겠다고 답변했습니다.
하지만, 언제까지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히지 않아, 당분간 공사를 계속될 전망입니다.
마을 주민들은 공사 중단이 시급하다며, 산자부가 빠른 결정을 내려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또, 침식 저감시설 공사 역시 해안 침식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침식을 최소화할 수 있는 공사 방법을 찾으라고 촉구했습니다.
[홍영표/상맹방1리 현안대책위원장 : "저희야 백지화가 되면 얼마나 좋겠느냐마는 그건 우리들의 희망 사항이고 정부 사업이라 어차피 할 거라면 침식을 최소화시킬 수 있는 그런 방향에서…."]
환경부는 특별한 이유가 없으면 중단 요청을 수용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산업통상자원부가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어, 실제 공사 중단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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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김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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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주 기자 yeonj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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