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화재’ 숙식비 지원 일주일 연장…16가구 전소

입력 2020.10.15 (07:48) 수정 2020.10.15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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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울산시가 불이 난 주상복합 아파트 입주민들에게 일주일간 숙식비를 추가 지원하고, 공공 임대주택을 임시 거처로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남미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8일 밤 큰 불로 95명의 경상자가 발생한 주상복합 아파트 화재.

울산시가 이 아파트 피해 입주민들에게 숙식비를 일주일 더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송철호/울산시장 : "우리 시는 피해 주민들의 생활 안정과 장기 임시주거시설 확보, 긴급 안전점검 등을 위한 시간을 고려하여…."]

또, 정밀안전진단까지 3개월 이상의 기간이 필요한 만큼 공공 임대주택을 임시 거처로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LH와 울산도시공사가 보유 중인 임대주택 92곳을 지원합니다.

임대 기간은 최대 6개월까지며, 보증금과 임대료, 관리비는 입주 세대가 부담해야 합니다.

피해 규모에 대한 조사 결과도 일부 나왔습니다.

지난 11일부터 진행한 울산시소방본부의 피해 조사 결과, 상층부 72가구 가운데 16가구가 모두 불에 탔고, 14가구는 절반가량이 불에 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전 가구를 대상으로 한 피해 조사는 오는 23일까지 마무리할 방침입니다.

이런 가운데 울산시소방본부는 고층 건축물 화재 전담 부서를 울산의 전 소방서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소방서 1곳에서만 운영하던 '고층 건축물 전담 소방대'를 울산의 5개 소방서에 설치해 운영합니다.

KBS 뉴스 남미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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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화재’ 숙식비 지원 일주일 연장…16가구 전소
    • 입력 2020-10-15 07:48:11
    • 수정2020-10-15 07:54:25
    뉴스광장(울산)
[앵커]

울산시가 불이 난 주상복합 아파트 입주민들에게 일주일간 숙식비를 추가 지원하고, 공공 임대주택을 임시 거처로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남미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8일 밤 큰 불로 95명의 경상자가 발생한 주상복합 아파트 화재.

울산시가 이 아파트 피해 입주민들에게 숙식비를 일주일 더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송철호/울산시장 : "우리 시는 피해 주민들의 생활 안정과 장기 임시주거시설 확보, 긴급 안전점검 등을 위한 시간을 고려하여…."]

또, 정밀안전진단까지 3개월 이상의 기간이 필요한 만큼 공공 임대주택을 임시 거처로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LH와 울산도시공사가 보유 중인 임대주택 92곳을 지원합니다.

임대 기간은 최대 6개월까지며, 보증금과 임대료, 관리비는 입주 세대가 부담해야 합니다.

피해 규모에 대한 조사 결과도 일부 나왔습니다.

지난 11일부터 진행한 울산시소방본부의 피해 조사 결과, 상층부 72가구 가운데 16가구가 모두 불에 탔고, 14가구는 절반가량이 불에 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전 가구를 대상으로 한 피해 조사는 오는 23일까지 마무리할 방침입니다.

이런 가운데 울산시소방본부는 고층 건축물 화재 전담 부서를 울산의 전 소방서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소방서 1곳에서만 운영하던 '고층 건축물 전담 소방대'를 울산의 5개 소방서에 설치해 운영합니다.

KBS 뉴스 남미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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